'TMS 통증 치료 혁명'을 읽고
TMS(Tension Myositis Syndrome: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 통증 치료 혁명은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에서 '심신요법(The Mindbody Prescription)'으로 소개된 존 사노 박사의 책입니다. 실제 효험을 본 환자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아마존 1위까지 올라갔던 책이라고 합니다.
박사는 일상에 일어나는 많은 통증들이 무의식 속의 억압과 분노에서 발생한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비록, 병원의 검사에서 신체구조적인 이상이 발견 되더라도 상당 부분의 통증은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아니라 뇌의 무의식이 환자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통증을 유발시키는 일종의 양동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겪게 되는 사람은 통증을 겪으면서도 무의식이 일으키는 통증의 원인인 분노를 알아차리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특히, 무의식이 통증은 많이 일으키는 유형의 사람들의 성격을 조사하였는데, 완벽주의자이며, 쉽게 화를 내며, 의욕이 강하며, 성공 지향적이고, 다소 강박적인 경향이 있으며, 남에게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 그 유형입니다.
뇌가 통증을 일으키는 이론적 원리를 박사는 뇌가 통증을 일으키기 원하는 부위에 혈류량을 감소 시킴으로서 산소 공급을 줄여 통증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이론은 자율신경실조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음식, 약, 치료(어혈을 푸는 치료)등을 받고 호전되는 증상을 느끼는 점과 일맥상통 하는데 저의 관심을 끌게 하였습니다.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의 분노가 발생시키는 통증을 무의식이 다시 감정으로 해소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해서 통증이 치료된 사람이 다시 다른 부위로 통증이 옮겨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무의식의 뇌가 자신의 첫번째 통증으로 환자의 주위 끌기를 실패할 경우, 환자의 마음이 취약한 다른 부위에 통증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책의 제일 마지막 챕터에 무의식의 분노가 통증을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 신체적 구조적 진단을 거부하라.
- 동시성의 원칙
뇌가 신체 구조적 이상이 있는 곳에 주로 TMS 통증을 일으킨다.
- 통증이 심인성이라는 걸 깨닫자.
- 심리적인 것을 받아 들여라.
우리는 자신의 본성에 정직해질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해도 괜찮아. 애들처럼 막무가내로 마구 화를 내면 어때. 그게 인간 본성이고 다 그런 거지 뭐.'
- 심리적인 요인을 생각하라.
환자들이 통증을 느낄 때마다 억압된 분노와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뇌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움직이는 행위다. 이런 노력은 뇌의 전략을 무력화하는 반격이다. 통증은 당신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려는 목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 뇌와 이야기를 나눠라.
어떤 환자는 통증의 전조가 시작될 때 자신에게 말을 하거나 고함을 지르면 통증이 사라졌다. 나는 멍한 두통을 일으키지 않겠다. 나는 머리에 혈액 순환을 증가 시키겠다.
- 목록을 작성하라.
살면서 느껴온 모든 억압들의 목록을 작성해 보라.
- 매일 반성 또는 명상하는 시간을 갖자!
-육체적 활동과 두려움의 요인
정상적이고 제한 없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통증이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정상적인 활동을 겁내면 아직 완치된 것이 아니다.
- 뇌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다.
통증의 목적은 당신의 주의를 정서적인 것에서 돌려, 신체에 계속 초점을 맞추게 하려는 뇌의 작용이다. 그것은 의식적인 관심을 끌려는 싸움이다.
책값은 9000원 저렴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구입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EMDR 불안, 스트레스, 충격적 사건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 이라는 책도 읽었는데,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두려움이 많이 줄었어요. 책의 내용이 개별 사례 중심이라 요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구입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