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무밭 헛골과
배추밭 헛골 모두 풀쟁기를 밀 시기를 살짝 놓치는 바람에 풀이 좀 올라올것 같다.
무 솎기도 약간 늦어서 솎아낸 무가 쾌 크게 자랐다.
설봉은 예초기로 풀을 베고, 콩이맘은 시래기를 말리는중.
배도 수확을 끝내고, 고구마는 아침 대용으로 조금 수확.
백선생표 김밥을 만들었는데 콩이맘표 단순 김밥이 더 맛있는것 같다.
오일장에 들렀다가 구례 콩장도 잠깐 둘러봤다.
이젠 어느정도 알려져서 관광객들도 더러 찾는 분위기다.
대추 수확도 끝내고
설봉농장 데크앞의 금목서
밤 주우러 갔는데 네톨짜리 밤이 있어서 한장 찍었다.
올 겨울 우리가 일용할 양식으로 넉넉하다.
내일철인3종 경기인 아이언맨 대회가 열리는 공설 운동장은 대회 준비에 부산하다.
콩이맘이 수채화 수업 시간에 그린 작품.
물고기가 산란장을 멋지게 만들어 놓고 암컷을 기다리는 중.
대단한 주인공은 일본 복어
참으로 경이로운 모습에
티브이 화면에 연신 카메라를 들이댔다.
10/4
아침은 밤, 고구마, 사과,배, 토란국으로 풍성하고 맛나게~
구절초차를 만든다고 채취중
꽃은 향기롭고 좋았는데 찌는 과정이 잘못되어 마음에 안들었는지 모두 버림 받앗다.
대봉감이 점점 익어가는 계절이다.
지난번 비오는날 불어댄 바람에 감나무 가지가 하나 찢어졌다.
울타리가에는 탱자도 하나둘씩 익어서 떨어진다.
떨어지는 대봉감은 주워서 닭도 주고, 우리도 먹고
고추를 햇볕에 말리고 나면 고춧가루 여유분이 약 40근 정도 될것 같다.
다음에 한번 더 수확을 하면 예상했던 수확량보다 꽤 많아질듯~
감자 한박스 택배를 부치고 오는길에 종합 운동장에 들렀는데 후발 주자들이 골인하고 있다.
100회를 완주한 대단한 여성분
오늘 대회를 치루기엔 딱 좋은 날씨지 싶다.
오늘밤도 배추밭에서 달팽이를 한바탕 잡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