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김창수 목사님과 사랑받는 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요즘 한국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운 가운데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들 가운데 있어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서 산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 그 어떤 환경도 변화 시킬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저도 여기 베트남에서 늘 한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사랑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갔네요. 얼마 전에 여기 베트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분이 베트남은 언제가 가장 덥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6월이 가장 덥고, 7월 부터는 비가 자주 오면서 그런대로 지낼 만 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덥네요. 바오는 요즘 방학이어서 하노이에 내려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나이를 먹고 시작한 한국어 공부이고,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기가 전에 번 돈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생활비도 많이 들고,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공부와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장학금을 주려고 준비를 해 놓았는데, 하노이에 내려가서는 올라오지를 않아서, 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 말로는 하노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주일에 교회에 가겠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사라는 기존에 일하던 회사가 힘들고 어려웠는지, 결국 박닝에 있는 회사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박닝은 여기 타이응우옌에서 80 킬로 쯤 떨어져 있는 도시 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라가 이사하기 전부터 박닝 어디에 교회가 있는지 알아봤고, 사라가 이사를 한 후에 박닝에 가서 사라와 후엔을 데리고 교회에 갔습니다. 후엔은 사라의 친한 친구고 타이응우엔에 있을 때,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저와 함께 교회에 나갔던 자매입니다. 박닝이 고향이고, 결혼해서 박닝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함께 예배드린 후에 교회 사역자를 만나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을 하고 왔습니다. 사라와 후엔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닝에서도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난 번 선교소식 보내 드릴 때, 요즘 맡은 반이 없어서 예전에 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어려워서 고민이 많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얼마 전에 BBQ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만나서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득이 저에게 한국어를 배운 남학생인데, 한국어를 연습하고 싶어서 BBQ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주인이 베트남 사람이고, 한국 손님도 별로 없어서 한국어 연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먼저 만나자고 하니, 당연히 저는 고마웠지요. 그리고 그렇게 만나서 대화를 하는 가운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복음을 들은 후에, 얼마 전에도 복음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누구에게 복음을 들었냐고 하니까, 오아잉한테 들었다고 하더군요. 오아잉은 교회 청년인데, 오아잉이 BBQ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한국사람과 베트남 사람에게 복음을 들었지만, 결국 예수님은 믿지 않더군요. 한 영혼 구원하기가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짱에 대해서 말씀드렸나 모르겠네요. 짱을 제가 전도해서 여러 개월 함께 교회에 나갔었는데, 어느 날 예배 후에 목회자에게 성도들이 기도를 받다가 쓰려지는 모습을 보고는 놀래서 눈물을 펑펑 흘리길래 제가 놀라지 말라고, 큰 일 아니라고 위로를 했었는데, 그 뒤로 주일에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교회를 더 이상 나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얼마 전 기독교 NGO 기아대책 타이응우엔 대표 되는 한국 분을 만나서 식사를 하고, 기아대책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학교에 방문을 했는데, 그 곳에서 짱이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고, 사무실 직원들이 다들 크리스찬인데, 그 사람들을 따라서 다시 교회에 나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참 기뻤습니다. 그렇게 제가 복음의 씨를 뿌렸더니, 언젠가를 또 이렇게 연결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요즘은 제가 전도를 위해, 투이, 쭈옌, 퐁, 키엠을 만나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학생들을 만나서, 만나는 그 날 바로, 복음을 전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더 전도에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먼저 준비단계로 학생들을 만나 한국어로 대화하며, 도와 주면서 차츰 차츰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 네 명의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복음을 전하고 전도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는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사도 바울과 같은 선교를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인데, 쉽지가 않네요. 늘 기도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창수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늘 승리하세요. 샬롬! 박세영 선교사 드림.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더 건강해져요.^^ 하나님의 은혜지요. 그러나 육신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의 건강이죠.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영의 건강. . .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과연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첫댓글 목사님의 편지를 일고나면 복음 전파의 순수성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 길이 열매맺기가 힘든 여정이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임고 반드시 열매가 있는 일이기에 포기보다는 은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저는 올해 베트남에 가서 놀고만 왔는데 다른곳에서 복음증거에 힘쓴 선교사님을 생각하니 뒤늦게 죄송스런 마음이 생깁니다
햇볕이 엄청 뜨겁던데 늘 조심하세요~
남용 형제도 베트남에 왔다 갔군요.
여행은 재미있었나요?
별로 볼 것도 없지요? ^^
여기 저기 다녀봐도 한국이 제일 좋아요.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목사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목사님의 편지를 읽고나면 항상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베트남의 복음화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더 건강해져요.^^
하나님의 은혜지요.
그러나 육신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의 건강이죠.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영의 건강. . .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과연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베트남 소식 감사합니다
한명 한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집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함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네요~^^
베트남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