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이제서야..미야자키 하야오

[오동선]

아까 다음 시스템이 좀 이상해서 글이 안올라가더라구요

혹시 미래소년 코난을 기억하십니까?

발가락힘이 아주 센 코난과 개구리 도롱뇽등을 좋아하던 돼지코 포비, 천사같은 나나..

그 만화를 기획하고 작품했던 감독이 미야자키하야오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를 일본사람이라 싫어하기도 하고, 극우주의자 아니냐는 의심도 보내지만

그의 작품면면에는 반전평화,자연과 인간의 조화같은 가치가 흐르고 있으며  애니를 조금이라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천재로 추앙받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미야자키를,지브리스튜디오의 작품들을 참 좋아합니다.

마치 '어린왕자' 같은 책의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잖아요? 어린왕자는 어릴때 읽는 느낌과 어른이 되어 읽는 느낌이 또 다른..읽을때마다 새로움을 주는 그런..

미야지키의 영화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대사가 주는 메시지.그림속에 숨어있는 과장된 표현속의 섬세함. 등등

잠시 미야자키하야오를 소개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1941년1월 5일 ~ )는 《미래소년 코난》 등의 작품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미래소년 코난》(1978년)·《빨강머리 앤》(1979년)에 이어 세계 멸망과 부흥이라는 극적인 소재와 환경이란 주제를 다뤘던《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년)로 크게 성공하였다.

같은 해 다카하타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를 창단하고 이후 《천공의 성 라퓨타》(1986)·《마녀 배달부 키키》(1986)·《이웃집 토토로》(1988)·《추억은 방울방울》(1991)·《붉은 돼지》(1992)·《귀를 기울이면》(1995)·《모노노케 히메》(1997) 등을 성공적으로 발표한다. 드디어 디즈니의 어떤 작품도 받지 못한 베를린 영화제의 금곰상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에게 돌아가기에 이르렀다. 이후 다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을 제작하였다.

최근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게드 전기》(2006)를 감독, 제작하였는데 이전의 지브리 작품들보다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그림과 음악은 훌륭하였다.

월트 디즈니와의 차이점

월트 디즈니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모두 소년 시절 전쟁을 겪었고, 애니메이션을 발견, 체계화시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정적인 차이점들도 가지고 있다.

◦ 디즈니는 애초부터 자신의 회사를 세우고 애니메이션 활동을 했다.

◦ 미야자키는 다른 사람이 세운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해 자신의 능력을 쌓아나갔다.

◦ 디즈니는 격렬한 방법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다.

◦ 미야자키는 자신이 능숙한 작품에 몰두한다.

◦ 디즈니는 가족의 가치에 엔터테인먼트를 혼합하였다.

◦ 미야자키는 인물의 성장, 자연의 치유를 중시한다.

왜 이리 장황하게 미야자키하야오를 소개하는가 하면(^^)  오늘  '고양이의 보은'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른이 봐도 아이들이 봐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보여주었는데, 물론 느낌은 다르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하여 보여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세계를 보여주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보여준 고양이의 보은 같은 경우도 톰과제리만큼이나 초롱초롱하게 빠져들더라구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건 거의 천재적인 수준입니다.),

붉은돼지(코난의 주인공얼굴이 다 나오죠),

센과치이로의 행방불명, (이건 정말 예술이죠)

원령공주

천공의성 라퓨타,

추억은 방울방울

벼랑위의 포뇨 등을요..

물론 영화를 보고난 뒤 다양한 사후활동(느낌글쓰기, 인상적인 장면 말해보기, 기억나는 장면 그려보기,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렇게행동했을 것이다라는 상상해보기 등)도 할거구요..

오늘 알림장은

1. 받아쓰기 공책 준비해오기

줄공책을 말하는거구요..이미 준비되어있을텐데 없는 친구들도 있어서요..내일은 간단한 받아쓰기를 해볼까 합니다.

2. 차조심하기

늘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오동선]

혹시 미야자키의 작품을 원하시는 분께 원하는 작품 제목과 이멜주소를 남기시면 파일로 보내드릴께요..^^

[한나아따맘마]

할머니 제사로 서울갔다 이제 왔습니다.한나는 쭉 놀고 싶은가봅니다.----ㅎ

[김서연패밀리]

"위대한 거장 " 그의작품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죠! (그 작품엔 흑인이 등장하지않는다고....) 와! 2반 친구들 좋겠네요.

[오동선]

흑인이라..그러게요 배경이 모다 일본 또는 아시아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굳이 흑인이라기 보다는 백인 포함 외국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는거겠죠..거기까진 생각을 안해봤네요 ㅎ

[강남규 엄마]

아이들이 모두 좋아 했다니 좋군요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그들에 버금가는 "거장"이 태어났으면 좋겠네요.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일본의 초등 교과서에 독도가 저의 땅이라고 했다니 분노가 치미네요.
고것들 어떻게 손을 봐줘야 겠는데....
봄소풍을 독도로 갈까요?
오늘 같은 날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라도 불러주고 싶네요

[오동선]

그러게요..일본의 민주당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국익이라 판단되면 강하게 밀어붙이는건 자민당과 같네요..우리정부도 좀 더 당당하고 거침없으면 좋으련만

[시훈엄마]

시훈아빠입니다. 저도 미야자키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컴에 몇개 가지고 있죠. 근데 자막으로만 되어있어서 아직 애들이 보기 어려워 할 것 같아 보여주질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제대신 제가 느낀 미야자키에 대한 감정을 애들한테 전해주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오동선]

네 제가 가진건 더빙판들이어서 저학년에게도 보여주기 편하더라구요

[이쁜수연맘]

울 가족도 하야오 광팬입니다.. 애니는 컴에 거의 저장되 있구요..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도 좋아요... 꼬마마녀배달부 키키도 좋아하는데 이건 더빙이 없드라구요~
아이들에게 좋은 감성을 주는것 같아요~~ 수연인 토토로 를 젤 좋아해요 고양이 버스타는게 소원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