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왕과 고려 태조 왕건의 후예, 서흥김씨>
*편의상 선조님의 존칭을 생략했습니다.
경순왕 김부金傅가 고려에 투항하기 전 이미 마의태자(김일,麻衣太子), 김굉, 김종명 같은 세 명의 왕자가 있었다. 고려에 투항한 뒤에는 고려 태조(太祖, 재위 918〜943) 왕건(王建)의 맏딸인 안정숙의공주(安貞淑儀公主, 일명 낙랑공주, 후일 효명왕후)와 아홉째 딸인 왕씨 부인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경순왕에게는 모두 9명의 아들이 있었다. 첫째가 김일<부안김씨>마의태자, 둘째가 김굉<나주김씨>, 셋째가 김명종<경주김씨,영분공>, 넷째가 바로 왕건의 첫째 딸에게서 태어난 김은열<경주김씨,대안군>, 다섯째가 김석<의성김씨>, 여섯째가 김건<강릉김씨>, 일곱째가 김선<언양김씨>, 여덟째가 김추<삼척김씨>, 아홉째가 김덕지<울산김씨>이다.
서흥김씨의 시조 김보(金寶)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김은열의 5세손이시다.
고려때에 중랑장을 지낸 손자 김천록이 상장군으로 일본정벌에 종군한 공으로 서흥군에 봉해지자 후손들이 본관을 서흥으로 하였다.
따라서 서흥김씨는 경순왕과 태조 왕건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두 왕조를 계승한 이같은 가문은 전무후무하다.
서흥김씨의 후예들은 문무와 상업, 음주가무에 능하며,경순왕 92세, 김은열( 936년~1028) 92세에 돌아가셨으므로 장수의 DNA까지 물려받은 귀족 중의 귀족이 바로 서흥김씨입니다.
자료조사 : 서흥김씨 부호군공파(호남파) 26세손 김병기(起洛, 시인, 작가)
첫댓글 좋은 명문의 혈통을 물려 받은 우리 서흥인은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조상님들의 이름에 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 봅니다.
혈통만 자랑할것이 아니라 더욱 명문가의 전통과 가범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서흥 김씨는 경순왕과 태조 왕건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두 왕조를 계승한 이 같은
가문은 전무후무하다." 는 말씀은 수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서흥 김씨의 후예들은 문무와 상업, 음주가무에 능하며"라고 하셨는데, 이 역시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서흥 김가들은
상업과 음주 가무에 능하지 않습니다. 학자 집안인지라 후예들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아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김찬동님의 뜻에 적극 찬동합니다. 그런데 능소화님이 " 서흥김씨가 두 왕조를 계승한 가문"이라는 사실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헸고. 또한 서흥김문이 학자 집안이라고 하는 그 이유도 알고 싶습니다. 저는 서흥김문의 시조님과 서흥군께서는 무장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훤당선생께서 참수를 당하시자 정경부인께서 화가 번질까봐 집안의 서책들을 모두 불살르시게하시고
후손들이 벼슬길에 나가지 않도록 당부하시어 후로는 큰 벼슬한 후손이 없고 학문에만 전념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