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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초등리그 왕중왕전 대진추첨식 모습 ⓒKFA 홍석균 |
'2011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 왕중왕전'의 초등부와 고등부 64강 대진이 확정됐다.
5일 축구회관에서는 초등리그와 고등리그의 왕중왕전 대진 추첨이 열렸다. 오후 1시 30분부터 초등리그 왕중왕전 대진이 열렸고, 이어 4시부터는 고등리그 왕중왕전 대진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진 추첨에 앞서 초등리그와 고등리그 각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팀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고, KFA(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조 회장은 "올해 700경기 이상의 초중고리그가 열렸다. 이를 통해 64강에 진출한 팀들이다. 리그를 치르면서 아쉬움도 있고 감회가 새로울 텐데, 못다 했던 것들을 왕중왕전을 통해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조 회장은 "초중고리그가 'Play, Study, Enjoy'를 슬로건으로 해서 시작한지 3년이 되었다. 매주 경기를 통해 플레이 측면은 많은 향상이 있었다. 이제는 스터디에 있어서도 여러 지도자들께서 신경써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초등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에서는 64강전부터 빅 매치가 이뤄졌다. 작년 준우승 팀이자 올해 서울서부리그 1위인 대동초와 대구의 전통적 강호이자 대구C리그 1위인 반야월초가 64강전에서 맞붙었다.
또한 작년 왕중왕전 8강 진출 팀이자 전북리그 1위인 전주조촌초와 작년 왕중왕전 4강 진출 팀이자 인천 제물포리그 2위를 차지한 인천남동초의 대결, 작년 왕중왕전 4강 진출 팀이자 인천 미추홀리그 1위 팀인 부평초와 전통의 강호 포항 U-12팀(포철동초)의 대결도 주목할 만한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부양초는 무원초와 맞붙는다.
초등리그 왕중왕전은 15일부터 29일(4강전)까지 매 주말 정읍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또한 8강까지는 전후반 무승부 시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며,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각 5분씩의 연장전 후 승부차기를 펼친다. 결승전은 11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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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등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을 마치고 기념촬영 ⓒKFA 홍석균 |
이어 벌어진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무난한 대진이 이뤄졌다.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는 능곡고와 64강전에서 대결하며, 준우승 팀 삼일공고는 처음 왕중왕전에 진출한 현대예능고와 맞붙는다.
이밖에 학성고와 언남고, 수원 U-18팀(매탄고)과 경희고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으며, 서울동부리그에서 장훈고와 언남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대동세무고와 전통의 명문 경신고의 맞대결도 기대할 만 하다.
2연패에 도전하는 부경고의 안선진 감독은 "작년에 모두들 합심해서 큰 대회인 왕중왕전을 우승했다. 올해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작년 우승 주역들이 빠져나가 전력에서 조금 부족한 감도 있지만, 개인기량을 놓고 봤을 때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부족한 부분은 남은 기간 조직적으로 보완하겠다. 다만 U-18 대표팀에 선발된 세 선수가 왕중왕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데, 그 공백을 메우는 것도 생각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등리그 왕중왕전은 22일부터 30일(4강전)까지 울주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1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8강전까지는 전후반 무승부 시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며, 4강전부터는 연장전 30분을 치른 후에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결승전은 11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중등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식은 6일 오후 2시부터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 2011 대교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 대진(한글 파일)
-> 2011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대진(한글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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