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오승민 작가 초청 강연회가 6월 17일 월요일 있었습니다.
2024년 두 번째로 열린 작가 강연회 였는데요.
역시 이번에도 그림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답니다.
센터 입구에서 점옥이가 맞이해주어요.
오승민 작가님은 활동하신지 올해로 20년이 되셨다고 해요.
20주년을 맞이한 우리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도 꼭 같아, 무척 반가웠답니다.
활동하신 긴 시간만큼, 다양한 그림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첫 작품인 <꼭꼭 숨어라>, 서승희 선생님께서 정성들여 만드신 빨간모자와 늑대 닥종이 인형이 자리를 더 빛내주었어요 :)
시작 전부터 오승민 작가님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느껴집니다.
드디어, 강연회가 시작되었어요.
이상희 선생님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작가님께서는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붉은 신>, <점옥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등
그동안 해오신 작품의 작업과정과 자료들을 상세히 보여주시며 이야기해주셨어요.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들기까지,
긴 시간동안, 수차례, 작가님을 비롯 함께 그림책을 만들어가는 많은 분들의
손길이 닿아 조금씩 이루어져가는 그 과정이,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특히 <붉은 신> 작업을 통해
'이야기는 만드는 것이 아닌, 만나는 것'이라 느꼈다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미소가 참 아름답고, 멋지시다, 생각되었던 작가님 ^^
하루에 15시간씩 그림 작업을 하신다고 해요.
<점옥이>, 책에는 실리지 않은 B컷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그마저 너무 아름다웠어요.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는 감사히도 작가님과 조은영 선생님께서 함께 그림책을 낭독해주셨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편집장님께서도 함께 참석해주셨는데요 ^^
작가님과 편집장님과의 두터운 관계가 느껴졌고요. 작가님께서 마감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정말 성실하시고 매 작품 진심을 다해 작업하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자리를 가득 메운 강연회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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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가님께 사인을 받는 시간이에요.
책 한 권 한 권, 그림과 함께 정성스럽게 사인해주시는 작가님,
패랭이꽃그림책버스 20주년 사인 축전도 받았답니다.
작가님의 바람처럼, 오래오래 그림책 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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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언제봐도 행복함이 가득한 우리 패랭이꽃그림책버스, 그림책 만세를 외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ㅡ^
첫댓글 작가님의 진솔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강연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 가졌어요^^ (우리 보람샘 후기에서도 제가 느낀 것들이 같이 느껴져서 좋아용(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