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이키 포바디( 육체, 정신체, 감정체, 영체) 힐러 입니다...
저는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적고통으로 치유와 영성의길에 들어서게 되었어요..
저는 제 나름의 치유와 영성을 접하면서 최면이 녹아든 치유 기법들을 접하였고 그 기법들로 치유를 경험 했어요.
그러던중 최면을 단독으로 더 심도 있게 배워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지요...
검색을 하다 알게된 문동규 선생님의 내담자 중심의 최면은
흔히 치유의 영역에서 빠질수 있는 영적인 영역을 다루며
내담자를 지배 통제하는 흑마술이 아닌 진정으로 내담자의 신성과 인성을 존중하는 부분들이 느껴져 제가 접하고자 하는 영역과 정확히 일치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긍정적 작업으로 겉 표면만 치유인척 하는 방편적 치유작업이 아닌
그것을 적절히 사용하며 결국은 근원적 치유에 다가가는 과정들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문동규 선생님의 3권의 책을 모두 읽고 가슴깊이 공감하며 수업시작을 기다렸었는데....벌써 오늘이 9주차네요^^
책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체화한 치유들을 최면이라는 좋은 도구를 통해 더 깊이 다루고 전달할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우뇌형으로 배우는 대로 못하고 제가 이해하고 제가 소화할수 있는 방법으로 쓰는 타입 입니다... 날라리(ㅋㅋㅋ) 학생 같을까봐 그냥 그대로 외워 해보려했지만 역시나 제 뇌는 허락치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런 저를 받아들이고ㅎㅎㅎ
그냥 제가 중요한 뼈대만 기억하고 그 뼈대에 살을 붙이는건 제 신성과 내담자의 신성께 맡기기로 하니 마음이 편해 지더군요... 그냥 따라하려니 입 뻥끗고 못하겠더니 ㅎㅎ
한 지인을 내담자로 초대하고~~~~~~~
전 레이키를 주로 쓰는 사람이다보니 먼저 레이키로 신체와 마음을 이완 시켰어요...
레이키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래포 형성이 이루어진 상태 여서 그랬는지 순조롭게 닿은듯했어요...
그럼~~~~~~~~~~~ 주 이야기로~~~~~~~~~
그분의 요몇일 주된 부정적 감정은 이유 모르게 올라 오는 짜증과 무기력 이었어요...
절 만나기전 요몇일은 몸도 너무 안좋았다고~~~말씀 하시는데.........
전 기회다 생각했죠... 이미 올라왔으니 다루기 딱 좋은 ㅎㅎㅎㅎ
그리고 리그레에션 최면 세션을 시작 했는데
엄마가 늦둥이인 본인를 나두고 일하러 가고 본인은 언제 올지 모를 엄마를 온종일 잠을 자며 기다리는 장면으로 갔어요...
엄마를 기다리는게 너무 심심하고 힘들어서 잠으로 회피 했던 아이...
그 아인 엄마를 기다리다 지쳤고 무기력했고 슬펐어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그런 현실 상황에 대한 분노
엄마에 대한 분노 였어요...
세션중에 너무 가슴이 답답 하다고 힘들어 하길래
저는 연합과 분리 그리고 레이키 터치를 통해 그 신체화 에너지를 가라 앉혔어요...
많이 힘들어 하시길래.... 더 진행해도 되겠냐고 묻고 동의를 얻어 그 감정을 다시 증폭시켜 또 한번 역행을 시도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시장을 가며 본인을 떼어 놓고 갔던 장면으로 갔어요...
그 장면에선 감정이 폭발하고 가슴 답답함과 복통을 심하게 호소 하더군요...
그 아인 엄마에게 거절 당할까봐 엄마가 힘들어 할까봐
나도 따라가고 싶다고 표현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은 아이 였어요..
엄마에게 말을 해보자 권유 했지만 아이가 강하게 거부 했어요...그래서 거기선 저 나아갈수 없었어요...
아이에게 쉼과 이해의 시간이 필요한듯 했어요...
"괜찮아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세상엔 뭘 억지로 애써서 꼭 해야 하는건 아무것도 없어......"
라고 애쓰며 살아야 된다고 알던 아이를 달래고 이해 시키며 암시를 주었죠...
감정을 분출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션 이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마무리로~~~~
그 두아이를 마음의 방에서 넘버원 넘버투로 이름지어주고 아주 귀엽고 고급진 폭신한 엔틱 의자에 앉혀놓고
하느님의 빛이 가득한 그 공간에서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한 그 두아이는 평화롭고 안전하게 쉼을 하고 있을거라고..
(참고로 카톨릭 신자였음)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간임을 아이가 인식하는듯 했어요(표정과 호흡으로 확인)
내가(본인) 다시 찿아 오겠다고 앞으론 내가 널 지켜줄꺼라고 내가 다시 찿아 올때까지 쉬고 있으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그 아이를 가슴에 꼭 안아주며 마무리를 하고 돌아 나왔어요
세션중에 얻어진 통찰은 늦둥이로 부담의 존재였던 아이
그래서 거부당함의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 아이
엄마가 자기의 존재로 힘들어 졌다 생각해서 부담의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엄마에게 무언가를 해주려 애써야만 했던 아이
그래야 스스로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만족하고 두렵지 않았던 아이
그래서 엄마에게 자신의 욕구를 말하지 못했던 아이...
자신은 죄책감과 의무감에 어떠한 일을 했고
내면 깊은 곳에는 피해자라는 의식이 함께 있었어요..
내가 손해보고 있다라는 의식이 그리고 그런 현실이 있었어요..
그 원망하던 현실이 이 의식을 알아차리게 도와준
빛이 였다는걸 스스로 알아차려가며 자신만의 내면의 길을 찿아 인식하고 나오고 있었어요...
감사 하다라는 말을 연실 하더라구요...손바닥을 쳐가면서 ㅎㅎㅎ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 해 주었어요..
"아가 엄마가 힘들었던건 너때문이 아니야...
너랑은 아무상관 없는 엄마의것이야..
니가 보기에 엄마의 삶이 힘들었다면 그건 엄마의 영혼이 배움을 위해 스스로 설계한거지 너때문이 아니야...
니가 아니였더라도 엄만 그 삶을 살았을꺼야...라고 말해주고 아이가
그 죄책감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호흡을 통해 날려버리도록 했어요....엄마의 남은 삶을 축복해주면서....
그렇게 세션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으며 더 갚은 통찰을 갖게 되었지요..
이게 자기의 삶을 그린 핵심 이슈 같다고....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도 덕분에 지난날 내가 찿아냈었던 나의 상처 조각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재확인 하는 시간이었어요....
매번 느끼지만
어쩜 이리 나와 같은 이슈들을 만나는지..
이미 끌어당김을 하고 있다...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내안에 모든것이 있고 모든것안에 내가 있다라는 말이 가슴으로 한번더 느껴지는 기회였습니다...
작은 돗단배에서 둘이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를 나누며 노를 저어 건어온듯한 느낌이었어요...
항상 느끼지만 치유란 함게 추는 춤 같아요^^
세션 이후에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찿아가는데.....
아.... 이게 각성최면이구나...래포 형성이 된 상태에서 몰입과 비판적 사고를 우회할 가능성(에너지장)이 형성된것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동안 배운걸 그리고 앞으로 배우게 될것을
제 속도와 제 색깔에 맟추어
잘 씹고 소화 시켜서 온전히 나의 도구로써 최면이 나에게 자리잡길...
그래서 나와 타인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그런 마음을 마음판에 새겨봅니다...
"아임 오케이 유어 오케이 영성"
치유가여... 무엇보다 자신을 먼저 치유하라...
제가 가장 사랑하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응원 합니다~~~^^
제가 독수리라 진땀 뺐습니다..ㅎㅎㅎ
첫댓글 와 대박입니다. 훌륭한 힐러이신데, 수려한 작가이기 까지 하네요. 글이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요. 따스한 치유의 기운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전 기죽어서 ㅋㅋㅋ 글 못 쓰겠네요^^
아고야 ,,,하진쌤
부끄럽게 시리~~~ㅋ
하지만 제게 주시는 응원으로 감사하게 받을께요,~^^
쌤,,,,
고마워요^^
우와.. 아직 9주차임에도 발빠른 중간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무엇보다 독수리 타법이심에도 불구하고 후기+레이키와 결합된 세션장면을 엿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점점 더 하나하나 디테일들을 추가해 나가시다보면 머잖아 최면가로서도 더욱 완성도높고 세련된 작업과 결과물들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남은 시간들도 더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차근차근 더 실습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매수업이 즐겁고 의미 있었어요~^^
선생님
제선택에 후회 1도 없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김란 선생님. 남겨주신 귀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도구와 결합해서 최면을 사용하신다면 많은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 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행복가득한 날들만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나,,,권동현쌤
고맙습니다^^
영상으로 책으로 그리고 동규쌤 수업때 이야기로 왠지 저혼자
친근하게 느낍니다~ㅋ
언젠가 만나뵐날이 꼬옥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따뜻한 응원의 답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