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책 강좌] 원작이 있는 영화, 젠더가 있는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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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합원 손희정입니다. 페미니즘 독서회 이후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땡땡에서 함께 읽고 싶은 책은 점점 늘어만 가는데, 좀처럼 여유가 안 생기네요. 그래도 리스트는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어요. 페미니즘 독서회도 조만간 다시 띄우려 합니다.
이번에는 강좌를 준비해 왔어요. <원작이 있는 영화, 젠더가 있는 비평>입니다. 사실 원작 읽기보다는 영화 읽기에 방점이 찍혀있는 강좌입니다. 같이 읽고, 보고, 해석해 볼 만한 몇 편의 작품들을 골라보았습니다.
근대적 괴물인 뱀파이어의 존재론으로 읽는 근대성과 젠더의 문제에서부터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의 여성문제, 소비 자본주의 시대의 남성성, 2000년대 이후 대중문화의 잇아이템(it-item)으로 떠오른 좀비를 경유해서 보는 우리 시대, 그리고 탈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포스트휴먼’이라는 화두 등을 다뤄볼까 합니다.
소설, 영화, 젠더를 통해 뜨겁게 만나보아요.
일시
2017년 2월 2일(목)부터 3월 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19시-21시
내용
[2월 2일] 근대성과 젠더: 브람 스토커 <드라큐라>와 영화 <노스페라투>, <트와일라잇>
[2월 9일] 여성, 그리고 ‘이름 없는 병’: 마이클 커닝햄 <세월>과 영화 <디 아워스>, <캐롤>
[2월 16일] 소비자본주의와 남성성: 척 팔라닉 <파이트 클럽>과 영화 <파이트클럽>, <나를 찾아줘>
[2월 23일] 좀비 아포칼립스: 맥스 브룩스 <월드워z>와 영화 <월드워z>, <웜바디스>
[3월 2일] 포스트휴먼의 시대: 이시구로 가즈오 <네버 렛미고>와 영화 <네버렛미고>, <허>
장소
서울시 NPO지원센터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길 39 부림빌딩 2층 교육장1 )
수강비
땡땡책조합원 7만5천원, 비조합원 10만원.
참여인원
30명 (입금 순으로 확정)
입금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3956 (예금주 땡땡책협동조합)
문의
00books@hanmail.net (02-33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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