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약이 2019년 새로 선출된 노수진 집행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회무를 꾸려간다.
▲ 구로구약사회 노수진 신임회장 구로구약사회는 1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 회원 268명 중 참석 152명(위임 93명 포함)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 1억5,503만원과 새해 예산 1억3,0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노수진 부회장(한마을약국)이 단독출마해 구로구약사회 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구로구약사회 임원선출 및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파견직 선출을 노 신임회장에게 위임했으며, 감사로는 이건재·박영선 약사가 추천·선출했다.
대한약사회 대의원은 회원 동의에 따라 노수진 회장, 권혁로 전 회장(총회의장) 등 2명을 파견키로 결정됐다.
권혁로 전임회장은 총회에서 총회의장으로 추대·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황금석, 도민숙 부회장이 선출됐다.
구로구약사회 노수진 신임 회장은 "3년간 권혁로 회장 아래에서 총무 부회장으로서 약국을 방문하고 소식지를 통해 약사회원들의 실제 상황을 알게 되면서 구로구약사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회장은 "30대 약사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약국환경을 만들고, 40대 약사들에게는 약사로서 역량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50대 약사에게는 정서적인 관계망을 만들고, 60대 이상 회원들에게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적 타당성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권혁로 신임 총회의장은 "3년 동안 일할 기회를 주신 덕분에 모든 생각을 쏟아내고 하고싶은 일을 다 했다"며 "새로 14대 구로구약사회장으로 단독출마한 노수진 회원에게도 전폭적인지지를 통해 젊은 약사회,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시약사회에서 가진 역량을 다해 건강서울페스티발, 세이프약국 사업, 약바로쓰기 의약품 안전교육사업 등을 추진했다"며 "구로약사회도 노수진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 김대업 대한약사회가 회원과 함께 현안을 해결하리라 믿는다. 국민이 믿을 수있는 신뢰의 씨앗을 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혁로 전 구로구약사회장(총회의장)(왼쪽)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
새해 주요사업으로는 △의약품 유통 및 판매질서 확립, 일판의약품 판매 활성화 △약국경영 및 활성화 △부작용 보고 활성화 △대약사감시업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구약사회는 구로구청 측에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부 및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심사평가원과 처방전 환자 정보 누락(주민등록번호 등) 방지를 위한 의무화 대책 마련 협의 △약학정보원 의약품 사진촬영검색기능 추가 △약학정보원 처방전 외 복약지도문 출력 추가 △빠른 의료급여 내용 제공을 위한 대책마련 등이 제시됐다.
39회 총회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김원희(믿음약국), 정명숙(온누리혜자약국)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 박근섭(정수메디칼약국), 서현정(현대파크빌약국), 송지현(참온누리약국)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 권혁찬(지오영), 연홍구(동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