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완도예술제에 즈음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제5회 완도 예술제를 개최하여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완도 예총의 흔적을 돌아보고 더욱 발전하는 예술단체가 되고자 다짐하는 자리에 지난
1년간 수고하셨다는 말씀으로 격려를 보내면서 모든 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완도 예총을 위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각 지부에서 모범이 되신
예술인에게 드리는 예술상을 수상하신 분들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완도 예총은 지난 2017년 7월에 창립하여 올해 제2기를 출범하였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사무국이 활성화되고, 많은 예술인이 찾아오는 사무실로 변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운영비를 지원받아 명실상부한 사단법인
한국예총 완도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8월에는 완도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제3회 완도 청소년 문화예술제를 문학 부문과
미술 부문으로 나누어 비대면으로 공모하여 관내 초, 중, 고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하는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도 최선을 다해 44명에게 시상한 바 있으며, “완도예술 제5호” 책자에도
수록하여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예총과 전라남도교육청의 협약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교육청의 지원사업에 공모한
학교 중 관내 8개교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0여 명의 예술인이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실 행사를 주관하여 금일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보길초, 약산초, 약산고등학교와 청산초,
청산중학교, 그리고 지난 12월 7일 소안초, 소안중학교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친 바 있습니다.
찾아가는 학교마다 완도 예총 산하 예술단 공연팀이 출연하여 학생들과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는 코로나로 위축된 학생들을 위로하고, 예술인들은 활력을 되찾는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존경하는 지역 예술인 여러분!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중앙회에 10개 협회와 각 시, 도 연합회, 그리고 각
시, 군 지회에 완도 예총은 5개 지부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우리
주변에서는 동아리 단체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으니 우리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각 지부의 활성화를 위해서 아직은 부족하더라도 따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각 지부에 받아들여 함께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시야를 넓혀 큰 그림을 그립시다.
주변의 많은 동아리 단체가 완도 예총에서 함께한다면 그 위상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며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예술인 여러분 완도 예총과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
사) 한국예총 완도지회장 문정권
첫댓글 완도 예총을 이끌어 주신회장님의 수고에 더한 열정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총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