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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방 찾기 2. 몸의 감각 찾기 3. 생각, 느낌 다스리기 4. 나의 숨 안에 계시는 하나님 느끼기 5. 들숨과 날숨 알아차리기 6. 호흡과 몸을 통한 하나님과의 대화 7. 소리 속에서 고요 찾기 8. 아침 맞이하기 9. 진지 알아차리기 10. 성자 되는 첫 걸음 11. 얼굴 알아차리기(Happy Look) 12. 마음의 날씨 다루기 13. 말을 넘어선 말씀으로 살기 14. 상상으로 성경 읽기 15. 행복 연습 16. 이곳.... 여기 17. 이웃을 위한 기도 18. 모닝 페이퍼(Morning Paper) 19. 아티스트 데이트 20. 성과 영성 1 21. 성과 영성 2 22. 죽음 명상 23. 아침햇살 장례축제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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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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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그랬던가요? 마흔 살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대해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자신의 혁명동지 한 사람을 장관으로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링컨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얼굴이 엉터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은 얼울입니다. 얼의 울타리입니다. 얼이 슬프면 그 슬픔이 얼굴에 나타나고, 얼이 기쁘면 그 기쁨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그러니 젊었을 때에야 부모님께서 주신 얼굴이라 어쩔 수 없지만, 사십 세가 되면 자기 정신의 표현이 자기 얼굴이니 마땅히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념과 신념에 집착하고, 신학교리 이론과 이념에 화석화된 인간들을 깨워서, 이성에서 감성으로, 감성에서 영성으로, 영성에서 신성으로 어떻게 하면 안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영성수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삶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논리를 넘어 신비로 느끼게 하는 것이 아침햇살의 영적 안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련 테마가 실제적이고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봅니다. 꿩 잡는 것이 매고, 쥐를 잡는 고양이가 고양이지, 그것이 누구의 매며 어느 나라의 매냐, 또 흑고양이냐 백고양이냐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창 1:31)고 한 그리스도 완전 충만의 세계를 보고 듣고 느껴, 일체가 은혜와 감사로 고백하는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길이야말로 저의 최대 관심사입니다.---pp.76-7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