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49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35)-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8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포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10일차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 10박(롯지)
- 03시 00분 기상 - 03시 50분 아침식사 - 04시 30분 종라 출발 - 08시 25분 촐라패스 도착 - 10시 45분 당락 도착 전 점심식사 장소 도착 - 12시 00분 점심 후 출발 - 12시 30분 당락 도착 - 15시 15분 고쿄 도착 - 18시 00분 저녁식사 후 휴식
* 10일차 트레킹 시간 : 10시간 45분 (04:30~15:15)
10일차 1편에 이어서...
트레킹의 진정한 맛은 "비박"이다
이말은 트레킹을 마치고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숙소에 도착한 후에 이구대장님이 하신 말씀이다
하긴 우리는 올초의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이곳 에베레스트 트레킹시에 요리팀을 대동하여 한식으로 밥을 먹고 또한 롯지에서 편하게 잠을 자게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해보면 너무 편하게 트레킹을 하지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그렇다고 결코 쉬운 트레킹은 아니지만...
이곳 네팔트레킹 중에서 안나푸르나,에베레스트,그리고 랑탕트레킹이 제일 인기있는 코스라고 하며 특히 이번에 다녀온 에베레스트 트레킹이 제일 웅장하고 멋지다고 하였다 물론 이곳의 시설들이 좋기도 하고 또한 제일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안나푸르나 지역도 인기가 많아서 올초에 다녀왔었고 이번에 다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하고 왔는데 역시 소문대로 이곳 쿰부히말 지역은 안나푸르나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무 좋았다고나 할까... 안나푸르나는 이곳 쿰부히말에 비하면 좀 약하다는 느낌! 암튼 내생각이지만 이 두곳을 다녀오신 분들은 당연히 그 차이를 느낄 것이다
하여튼 이구대장님이 말씀하시기를 혹시 다음에 오면 비박장비를 챙겨서 트레킹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면 그곳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라는 것이다 물론 무거운 장비는 포터를 대동하기에 염려할 것이 없기에...
(참고로 이곳 네팔의 히말라야 지역은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면 아무곳에 텐트를 쳐도 허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다음에는 "마나슬루"트레킹을 비박으로 한번 해보라고 하시면서... 헐...
암튼 지금은 당장에 히말라야에 가본다는 건 힘들겠지만 혹시 시간이 흘러 히말라야가 그리워지면 그때는 좀...ㅎㅎ
10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10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촐라패스 정상에서 바라본 니레카(6169) 방향
저곳 니레카는 03년도 10월에 아시아산악연맹(한국,몽골,네팔,이란)의 여성산악인 들이 합동으로 최초로 초등한 곳이다
오늘 새벽시간에 종라를 출발(04:30)하여 이곳 촐라패스(5368) 정상에 약 4시간만에 도착(08:25)하여 주변을 바라보니 너무나 감개무량하다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이곳 촐라패스를 오를때에도 어찌나 힘이 들었는지... 하지만 이곳에서 히말라야 산군을 바라보았을때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기억속에서 잠시나마 사라진 듯 하다
암튼 일행분들이 이곳 촐라패스 정상에 도착하여 환호성을지르고 또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격의 순간을 보내게 되었다
촐라패스(5368)에서 가야할 방향을 담아본다
이곳 촐라패스에서 바라본 모습은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모를 정도로 너무 환상이었다
하지만 바로 앞에는 경사도가 심한 너덜지대이고 가운데에 보이는 초원과 지능선들을 넘고 또 넘고 해야된다
저 멀리의 산군들은 쿰중마을 뒷쪽의 큠비율라(5761)에서 중간의 마체르모피크(5906) 및 파리랍체(6017)와 렌조라패스(5345)로 이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그 뒷쪽의 멀리있는 설산들은 무슨 산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가우리샹가(7010) 일것도 같고...
촐라패스에서 약간 우측의 초오유 방향을 담아보고
이곳 촐라패스에서 초오유(8201)가 보이냐고 밍마에게 물어보았더니 밍마가 말하기를 산에 가려서 안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저곳 어딘가의 설산이 초오유일 것 같은데...
촐라패스 정상에서 담아본 종식형님
이곳 촐라패스를 오를때에 초반부 급경사 구간을 너무 힘들게 올라오셨지만 촐라패스 정상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조망에 그동안의 힘든과정이 잊혀진 듯 하실 것이다
암튼 이곳 촐라패스를 왜 꼭 넘어야 되는지는 이곳에 오르신 분들만 그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도 촐라패스에서 그림같은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컷 해본다
이제 이번 트레킹 일정중에서 최고로 힘들다는 세곳중에서 이제 두곳을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남은 한곳은 고쿄리 이다
그러나 고쿄리는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촐라패스에서 담아본 모습
정말 보고 또 봐도 그림같은 모습인데 만약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곳 촐라패스를 넘을수도 없고 또한 저런 환상적인 모습도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암튼 생각만해도 우리는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지...ㅎ
그리고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제일 왼쪽에는 쿰중마을 뒷쪽의 큠비율라(5761)가 있고 지금 보이는 곳의 중간과 약간 우측의 높은 봉우리는 왼쪽부터 캬조리(6186),중간은 마체프마피크(5906) 그리고 우측은 파리랍체(6017)이다
그리고 사진상의 가운데 쭈욱 이어진 능선의 산사태 같은 능선의 가운데를 보면 희미하게 길이 보이는데 우리가 이곳 촐라패스를 내려가서 다시 넘어야 할 능선이다
암튼 이곳 촐라패스를 오를때도 너무 힘들었지만 저곳 능선을 넘을때에도 생각보다 힘들었던 곳이다 물론 이곳에서 보면 저곳까지 평탄하게 보이지만 절대로 평탄한 길이 아니다 그리고 저곳을 넘어야만 당낙(4700)을 거쳐 오늘 목적지인 고쿄(4790)에 도착을 하게 된다
좀더 당겨본 모습
우측 높은 봉우리가 왼쪽은 캬조리(6186)이고 우측은 마체르마피크(5906) 이다
그리고 왼쪽의 능선 너머로 하얀 설산은 아마도 가우리샹가(7010)으로 추측이 된다
암튼 우측 아래를 보면 능선을 넘은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저곳 능선을 올라 다시 계곡으로 한참을 내려가야 당낙에 도착하게 된다
촐라패스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곳 촐라패스에서 한참을 조망을 하다가 아쉽지만 이제 내려서야 된다 지금까지 이곳 촐라패스를 오를적에 힘들기고 하고 위험하기도 하였지만 사실 위험한 곳은 이곳부터이다
이곳에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고 낙석의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라 안전을 위해 오늘 새벽에 종라를 출발하였던 것이다
아...이제 아쉽지만 이곳 촐라패스를 내려가야 된다 그리고 위험한 급경사 구간을 내려가야 되고...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습
나는 일행분들이 거의 다 내려간 다음에 안전을 위해 거리를 두고 제일 후미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급경사 구간의 내리막길과 앞서가는 일행분들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사진상으로 보면 그다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실감이 안나겠지만 정말 위험한 곳이다 물론 경사가 심해서 조심해서 내려가면 되지만 정말 위험한 이유는 좌,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하산길이 얼어있을때 내려가기 위해 새벽에 출발을 했기도 하고...
암튼 이곳에서 낙석이 발생하여 가끔씩 사고가 나기도 한다고 하는데 만약에 이곳에서 낙석이 발생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말것이다
물론 이곳에서 낙석으로 인해 사망사고도 일어난다고 한다
급경사 구간을 내려가면서 담아본 모습
이곳을 내려갈때 최대한으로 낙석이 발생되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갔으며 또한 좌,우 주변에서 낙석이 발생될지 모르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내려가게 되었다
그런데 나를 뒤따라 내려오던 차이나의 트레커들이 뭐가 재미있는지 큰소리로 웃으며 또한 고함을 치기도 하였다 그래서 앞서 내려가던 일행분들이 무슨일이 있는지 깜짝 놀래서 뒤돌아 보기도 해서 내가 차이나의 트레커에게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주었다
암튼 올초에 안나푸르나에서도 정말 시끄럽고 말을 안듣더니 이곳 에베레스트 하고도 촐라패스에서 자기들 멋대로 하는게 정말 말을 안듣는 차이나 트레커들이었다
급경사 너덜길을 조심해서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촐라패스
이곳에서 제일 위험한게 낙석이기 때문에 매우 천천히 조심해서 내려서게 되었다
좀더 내려오다가 다시 뒤돌아보고
암튼 이곳 하산길은 정말 위험한 곳이었다 물론 이정도로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서 이곳 촐라패스를 사람만이 조심스럽게 넘을수가 있고 야크와 좁교들은 넘을수가 없는 모양이다
좀더 내려오다가 뒤돌아보고
사실 이곳은 급경사 구간이지만 평소에 이곳 보다는 덜하지만 지리산 산사태 구간의 위험한 너덜길을 자주 다녀봐서 그다지 어렵지않게 내려오게 되었다
다만 이곳에서 제일 위험한 이유는 혹시라도 내려가다가 발생할지 모르는 낙석이다 그래서 한발한발 내려오면서 낙석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곤 하였다 하지만 주의를 한다고 해도 제일 염려가 되는것이 좌,우 양쪽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낙석이기 때문이다
낙석이 예상되는 너덜구간을 조심해서 내려가는 일행분들
이곳 너덜길도 낙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어렵지않게 내려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
암튼 우리의 총 책임자인 푸르바는 우리 일행분들이 안전하게 내려오는지 확인을 자주하고 신경을 쓰면서 안내를 하면서 내려간 모습이다
촐라패스를 내려오면서 우측의 방향을 담아본다
내려오면서 담아본 모습
왼쪽이 쿰중 뒷쪽에 있는 큠비율라(5761)이고 우측이 캬조리(6186)와 마체르모피크(5906) 그리고 파리랍체(6017) 이다
한참을 내려와서 뒤돌아 본 촐라패스
이제 어느정도 위험한 곳은 내려왔지만 그래도 아직도 너덜구간을 더 지나야 된다
계속 이어지는 너덜길을 조심해서 내려가고
위험한 너덜구간을 어느정도 내려와서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간다
암튼 이곳 촐라패스를 내려올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낙석으로 인해 매우 신경을 써가며 내려오게 되었다
쉬다가 다시 출발
위험했던 급경사 사태구간 및 너덜구간을 조심해서 내려왔지만 너덜구간은 한참을 더 진행해야 된다
내려왔던 촐라패스를 뒤돌아보니 높이가 까마득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너덜길
너덜길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에는 캬조리(6086)이고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마체르마피크(5906)이다 그리고 아래쪽의 중간과 우측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이는데 앞서가는 분들이 아주 작게 보인다 그래서 저곳 능선을 오르는 일이 아직도 아직도 험난하다는 것을 느껴본다
한참을 내려와도 끝날 줄 모르는 너덜길에서 잠시 쉬면서 우측의 촐라패스를 담아보고
아...언제 저곳까지 올라가나...
암튼 이곳 히말라야는 눈으로 보는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눈으로 보기에는 금방 갈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곳까지 갈려면 몇개의 지능선을 넘어야 되고 또한 상당한 급경사를 올라야 된다
그리고 오늘 이곳 촐라패스를 넘기 위하여 새벽에 일찍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힘든 촐라패스를 넘으니 체력도 떨어지고 또한 허기가 져서 일행분들이 언제 점심을 먹나...하는 말을 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가야할 곳을 담아보고
이곳에서 보기에는 완만한 길처럼 보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지능선을 굽이굽이 돌아서 상당한 오르막을 올라야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래는 이곳 너덜지대를 지나서 아래쪽에 보이는 완만한 곳에서 오늘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라면이라고 하였는데 저곳에 물이 없어서 물이 있고 또한 바람이 불지않은 따뜻한 곳을 찾다보니 저곳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요리팀이 좋은 자리를 찾을려고 좀더 가본다고 한다
아래쪽의 완만한 곳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지만 물이 없어서 물이있는 곳을 찾아서 더 가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능선 윗쪽으로 보이는 산은 마체르마피크(5906) 이다
앞서가신 일행분들이 완만한 곳에서 잠시 쉬고있는 모습이다
암튼 우리팀처럼 단체로 움직이게 되면 체력이 좋고 잘 간다고 해서 절대로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후미가 보이고 또한 전부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 히말라야 트레킹은 빨리간다고해서 절대 좋을게 없다 물론 빨리 가야되는 구간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트레킹 일정이 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야된다
지긋지긋한 너덜길을 내려와서 바라본 모습
저곳이 아래쪽 방향인데 우리가 내일 가운데 보이지않은 곳으로 내려가는 곳이다
그리고 왼쪽의 산이 쿰중 뒷편의 큠비율라(5761) 이다
완만한 곳에 쉬고있는 분들이 있는곳에 도착
이곳에서 보면 가야할 곳이 오르막이란 걸 느껴보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면 한번에 쭈욱 올라가면 될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가면 작은 지능선을 몇군데 오르고 또한 돌아서 올라가야 되는 곳이다
능선을 향해 오르다가 뒤돌아 본 촐라패스
어찌 저곳을 넘어왔는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리고 어떤분들의 산행기에는 저곳 촐라패스를 내려오는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는데 우리가 내려와보니 2시간은 좀 그렇고 아마도 1시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암튼 나중에라도 저곳을 다시 올라가라면 힘들어서 못갈 것 같기도 하다
이제 10일째가 되니 체력은 떨어지고 점점 힘들어 간다 하지만 그래도 힘을내어 천천히 오르막을 올라본다
앞서가는 분들을 당겨보고
정면을 보면 저곳 능선만 오르면 될 것 같지만 절대로 아니다 ㅎ
오르막 길을 힘들게 오르다가 뒤돌아 본 촐라패스
저곳 촐라패스에서 이곳을 보았을때는 거의 완만한 길로 보였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한 오르막이란걸 다시 느껴보게 된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와서 쉬고있는 분들
그러나 정면을 보면 가야할 능선이 까마득하다
쉬면서 아래쪽의 큠비율라(5761)를 담아본다
다시 출발
이곳에서 보면 작은 지능선을 몇곳을 넘어야될지 짐작이 간다 아이고 언제 저곳을 다 오를려나...
다시 담아본 큠비율라
힘들지만 그래도 전진 또 전진
이제 너무나 힘들게 능선에 도착한다
이곳 능선에 도착하여 뒤돌아보니 촐라패스와 너덜구간이 한눈에 보인다 저렇게 사나운 곳을 어찌 내려왔는지...
저곳 촐라패스에서 이곳 능선까지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능선에서 담아본 왼쪽의 아캄체(5939)와 중간의 촐라체(6440)
능선에 도착하여 내려갈 방향을 바라보니 이곳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다
우측에 캬조리(6186)와 마체르마피크(5906)이 보인다
능선에서 내려가게 될 당낙 방향을 바라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정면 멀리 바라보니 거대한 빙하지대가 보인다
당겨본 빙하지대
저곳 빙하지대는 고줌바 빙하지대라고 하는 곳인데 저곳 빙하지대가 쿰부빙하지대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이다
능선에서 내려가게 될 당낙 방향과 캬조리(6186)를 담아보고
이곳 능선에서 그림같은 조망을 하다가 이제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는 일행분 뒷쪽으로 왼쪽의 아캄체(5939)와 촐라체(6440)를 담아본다
능선에서 내려가는데 이곳도 너무 멋진 곳이어서 자꾸만 바라본다
하여튼 히말라야는 날씨만 좋으면 어디를 보던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내려오다가 뒤돌아 본 능선방향
이제 이곳만 지나면 점심을 먹는 장소에 도착을 할 것 같다 그런데 그곳이 어디일까...
뒤돌아 본 모습
능선에서 내려오다가 저곳 능선의 하늘금에 사람들이 있으면 멋질 것 같아서 좀 빨리 내려와서 담아보게 되었다
능선에서 계곡 방향으로 내려가니 앞서가던 요리팀이 저 멀리에 보인 것 같다
드디어 점심을 먹는 장소에 도착(10:45)
점심을 먹기에는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오늘 새벽에 출발했던지라 좀 늦은 시간이 되었다
암튼 나는 점심을 당낙에 도착해서 먹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내 생각과 같이 그림같은 멋진 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늘 점심을 라면이었는데 물만 있으면 라면은 끓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당낙의 롯지에서 돈을 주면서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조망이 좋은 그림같은 장소에서 점심을 준비하는 요리팀
지난번 투클라에서는 롯지에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오늘은 너무나 아름다운 초원에서 라면을 먹게 되었다
점심먹을 장소에서 뒤돌아 본 모습
이곳에서 우측은 깨끗한 지하수가 상당한 양이 흐르로 있었다
암튼 어디를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이곳에서 쉬면서 뒤돌아 본 모습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점심인 라면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요리팀
가운데 서있는 분이 주방장인데 이분이 라면을 손수 끓인 모습이었다
다시 먹게되는 라면
이곳에서는 라면을 여유있게 끓여서 먹게 되었는데 밥은 이곳에서는 생략하게 되었다
암튼 나는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 편이라 라면을 맛나게 잘 먹게 되었다 그리고 라면을 먹은 후에는 이곳 초원에 누워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우리가 먼저 라면을 먹고서 나중에는 요리팀과 가이드 분들이 라면을 다시 끓여서 먹게 되었다 물론 양이 많아서 남은 라면은 이분들이 먹게 되었고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트레킹을 하면서 늘 염려가 되었던 것이 정상적으로 트레킹을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물론 트레킹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게 트레킹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 염려스러운게 루크라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카트만두로 가는 것인데 우리가 남체서 비행기 사고소식을 들었던지라 항상 머리속에 조바심을 안고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일행분들에게 물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고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무사히 가는게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암튼 늘산형님께서 캡틴인 푸르바에게 물어보았는데 우리가 이곳에서 트레킹을 하는 동안에 루크라의 날씨가 어땠는지 그리고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다녔는지 등을 물어보았는데 푸르바가 하는 말씀이 3일동안인가 비행기가 안떳다는 것이다 그러면 안되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트레킹을 하면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 걱정은 안했는데 사고소식도 있었고 또한 며칠동안 비행기가 안떳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출발을 한다(12:00)
당낙을 향해서
당낙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계곡으로 내려가게 된다
내려왔던 곳을 뒤돌아보고
너덜구간도 지나고
뒤돌아 본 모습
이곳을 반대로 오른다고 하면 상당히 힘들것 같다
어딜가나 너덜은 나타난다
한참을 내려오니 드디어 저 멀리에 당낙(4700)이 보인다
당낙을 담아보고
저곳 당낙에서 고쿄로 가는길은 정면에 보이는 길이 아니고 당낙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올라가게 된다 정면의 길은 예전의 길이고 지금은 우측으로 다닌다고 한다
당낙을 향해서
당낙 주변의 모습
당낙 도착전에 내려왔던 곳을 담아보고
당낙이 가까이에
저곳 당낙에서 고쿄방향은 우측으로 돌아서 다시 올라가게 된다
이제 드디어 당낙(4700)에 도착을 한다(12:30)
아니 이게 누구여?
당낙에 도착하여 쉬고 있으니 롯지의 벽면에 거울이 있었다 그래서 나의 모습을 담아보게 되었다
당낙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을 하고
당낙에서 출발을 하다가 뒤돌아 본 모습이다
뒤돌아 본 당낙
당낙에서 우측으로 돌아 다시 올라가게 된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 길을 오르고
왼쪽의 바위에는 고쿄라고 화살표도 그려저 있는 모습이다
오르다가 힘이들면 다시 쉬어간다
쉬다가 다시 출발
오후가 되니 구름이 많아져 조망이 없으니 아쉽기는 하다
완만한 오르막을 한참을 올아오니 드디어 고갯마루에 도착을 하였다 그러나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니 엄청난 빙하지대가 있어서 놀라기도 하였다
끝이 안보이는 거대한 고줌바 빙하지대
이곳 빙하지대를 지난다고 하는데 어찌 가야될지 막막하다
아래쪽도 담아보고
3편으로 계속... |
출처: 구름바위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바위
첫댓글 멋진곳 즐감했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