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산국립공원내 부부폭포(은하폭포&유성폭포)
대설산 국립공원 내 은하폭포와 유성폭포를 지도상으로 보면 엄청 멀리 떨어진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50m 정도 떨여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 제주도 한라산 1950m인데 비해 삿포로 다이세쓰산(대설산)국립공원 안내도에는 2,125m, 2,078m 아카타케봉, 1,984m 등 세 개의 봉우리를 거느린 일본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지금도 다이세쓰산 정상봉은 활화산이라 산허리에서는 가스와 연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고 하며 소운쿄 역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생성되었고 주상절리를 타고 흐르는 천연폭포는 소운쿄 명승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승지이다. 유성폭포는 2,060m 시마가타케 봉과 2,078m 아카타케 봉에서 흘러내린 폭포수는 노이시카리강에 합류하게 되는데 상류에 있는 은하폭포와 함께 부부폭포라고 부르고 있다. 격렬하게 흘러내리는 ‘유성폭포는 남자 폭포, 은하폭포는 여자 폭포라고도 한다’ 라는 해설이 판자에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북해도 여행 3일차, 소운쿄 소운각 그랜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 식사를 마친후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유성폭포와 은하폭포를 찾았으나 때 맞춰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고 폭포도 꽁꽁 얼어 붙어 있어 폭포의 진 면목은 볼 수가 없었으나 폭포 주변 다이세쓰산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설경에 매료된 곳이다. 소운각 그랜드 호텔 내부 모습과 폭포 주변 풍경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