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Newark NJ PAC 에서 열렸던 대뉴욕동창회 50주년 축하 음악제를 은혜스럽게 마친 다음날 아침 미처 흥분이 가라 앉기도 전 맨해튼에서 이미숙(8?) 동문이 운영하는 한빛여행사가 대절한 대형버스 두대로 맨하탄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처음 도착한 곳은 Hudson Yard 광장에 위치한 Vessel 이었다. 벌집 모양의 16층 독특한 건축물이었는데 마침 건물 꼭대기로 올라가는 층계를 막아 놓아 아쉽게도 올라갈 수 없어 사진으로만 남기고 다시 버스에 올라 향한 곳은 첼시 마켓, 뉴욕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이곳은 각종 먹거리가 많았지만 Lobster Sandwich 가 맛있기로 유명한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자유로이 마친 후 예전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었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로 이동하여 원 월드 전망대로 올라갔는데 내 눈앞에는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보였고 브루클린 브리지 같은 명소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 아름다운 경관을 놓치기 아까워 박상희 선배님과 함께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내려왔다. 짧았던 반나절의 투어를 마치고 그 다음 예정된 크루즈 스케줄을 놓치면 안되어 금요일 저녁 퇴근 트래픽을 피해 버스는 급히 만찬이 준비된 크루즈 선착장으로 향했다.그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우리들은 버스속에서 옷을 갈아 입었던 잊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물론 버스 기사님을 잠시 내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