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삼국지 67회
유비의 입촉과 마초 영입
유비가 익주(益州)를 최종적으로 차지하고 마초(馬超)를 중요한 장군으로 영입하는, 촉한 건국의 기틀을 다지는 핵심적인 전환점입니다.
1. 🤝 마초(馬超) 영입 전략
* 마초의 상황: 마초는 한수(韓遂)와 결탁하여 조조에게 패배한 후, 장로(張魯)에게 의탁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제갈량의 판단: 제갈량은 마초의 용맹함과 명성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영입하는 것이 익주 점령의 결정적인 요소이자 유비 세력의 군사력을 보강할 핵심이라 판단합니다.
* 이간책(離間策): 제갈량은 장로의 측근인 **양송(楊松)**에게 비밀리에 뇌물을 보내 마초를 모함하도록 합니다.
양송은 장로에게 마초가 반역을 꾀하고 있다고 참소합니다.
* 장로의 의심: 장로는 양송의 말에 넘어가 마초에게 군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마초를 의심하고 박대하기 시작합니다.
2. 😮 마초의 투항과 익주 공격
* 진퇴양난: 장로에게 버림받고 고립된 마초는 갈 곳이 없어 고심합니다.
* 제갈량의 설득: 유비는 제갈량을 보내 마초에게 투항을 권유합니다. 제갈량은 마초의 영웅적인 기개를 칭송하며, 유비야말로 마초가 대의를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주군이라고 설득합니다.
* 결정적 투항: 마초는 유비의 인의와 제갈량의 지략에 감복하여 마침내 유비에게 투항을 결정합니다.
* 익주 공격: 유비는 투항한 마초에게 병력을 주어 익주의 주요 도시인 **성도(成都)**를 압박하게 합니다. 마초는 뛰어난 무력으로 성도성 아래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줍니다.
3. 👑 유비의 익주 점령과 군왕으로의 성장
* 항복 촉구: 마초의 위협과 성도 내부의 민심 이반으로 인해 익주 태수 **유장(劉璋)**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됩니다.
* 익주 획득: 유비는 유장에게 항복을 권유하고, 유장은 결국 성문을 열고 항복합니다.
이로써 유비는 익주를 완전히 차지하며 옹주, 양주를 제외한 서쪽 전역을 통일하게 됩니다.
* 군왕의 길: 유비는 익주를 얻은 후, 사적으로 정이 있던 유장이나 다른 인물들에 대해 공정하고 단호한 처분을 내립니다.
이는 사적인 감정보다 국가의 기강과 법도를 우선시하는 진정한 군왕(君王)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촉한의 기틀: 익주 점령은 제갈량이 제시한 **천하삼분지계(隆中對)**의 두 번째 단계(형주와 익주 확보)를 완성하는 것이며, 후일 **촉한(蜀漢)**을 건국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군사적,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