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서 유럽 여행, 물 값 단상斷想 <비싸도 너무 비싸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여행하면서 물은 버스기사에게 사먹었다, 물 값은 1유로 한화로 1500원 정도였다, 관광객을 실고 관광투어를 하는 버스기사가 물을 항상 준비해 놓고 있어서 편리하게 사 먹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밀라노에서 마지막 날 물의 도시 베니스를 관광을 마치고 늦게 호텔에 들어가면서 물을 사가지고 들어가지 않아서 호텔 냉장고에 비치된 물을 밤에 목이 말라 어쩔 수 없이 먹었다, 아침 호텔을 나오면서 카운터에 물 값을 계산을 했더니, 10유로를 달라고 한다, 정말 황당했다, 10유로면 한화 15000원이다, 달라고 하는데 안 줄 수도 없고, 먹는 죄로 어쩔 수 없이 계산을 하고 나왔으나, 정말 기분은 팍 상하고 말았다, 신축 호텔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호텔에 비하면 모텔 정도의 수준인데, 물 값은 장난이 아니었다, 물 값이 폭탄이었다, 그런 후로는 물은 항상 버스 기사 물을 사먹게 되었다, 10유로의 물 값은 1유로의 열배 물 값이다, 외국 여행객이 봉으로 보였을까? 아니면 그 물은 특수한 물일까? 마셔보니 1유로 물과 특별히 다른 물맛도 아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지상 극락세계가 아닌가? 지천에 흐르는 물은 그냥 마셔도 되니 말이다, 물 하나만 보아도 삼천리금수강산 우리나라 복 받는 나라이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사 먹는 물은 있지만 그래도 이탈리아 물 값은 황당하게 정말 터무니없이 비싸다,
세계물의 종류는 탄산수를 포함 여러 가지였다, 1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산 천연 미네랄 워터. 유니크한 이미지로 외국 영화에 자주 등장해 유명한 물. 250ml, 1천5백 원. 2 마린파워 미네랄 밸런스가 이상적인 해양심층수에서 소금기를 없앤 뒤 1%의 식이섬유를 첨가했다. 500ml, 5천 원. 3 산베네디또 알프스의 빙하수로 이탈리아 스코르제Scorze 지방 지하 3백m에서 퍼 올린 탄산수. 250ml, 1천5백 원. 4 아폴리나리스 독일 암반층에서 채취한 자연 탄산수. 양이온과 음이온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330ml, 1천 원. 5 수르지바 이탈리아 알프스 봉우리에서 흘러내린 빙하수를 담았다. 미네랄이 적어 맛이 깔끔하다. 250ml, 2천5백 원. 6 와일드알프 오스트리아 남알프스 산맥의 청정수를 담은 유아 전용 생수. 천연 산소와 유아에게 적합한 양의 미네랄, 칼슘, 불소가 함유돼 있으며 끓이지 않고도 분유나 이유식에 바로 타서 먹일 수 있다. 500ml, 5천 원.
귀국하여 이탈리아 물의 종류를 검색했더니, 10유로 물은 자료가 없었다, 여행객은 봉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