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세상에 이런일이"를 봤습니다.
어부바 배달맨?
뭔가 싶어서 보는데 어린 애기를 업고 배달을 하시는 아저씨 애기였습니다.
이름은 강초롱! 초롱이 아빠 애기였는데요..
한겨울에 초롱이를 하루에 8시간씩 등에업고 다니면서 배달을 하시더라구요
훈훈한 애기인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얼마나 안쓰럽던지..
와이프는 옆에서 펑펑 울더라구요..
저도 딸가진 부모로써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쩔수없이 초롱이를 업고 일해야하는 초롱이 아빠 입장도 이해가 가면서도
짠하더라구요..
그래도 밝게 웃고있는 초롱이!
하루 8시간씩 저렇게 하고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기저귀는 갈데가 없으니깐 지나가다가 경로당에서 기저귀를 갈고 간다고 하네요
배달 하는 식당 주인들도 초롱이를 보면서 많이 아타까워 하더라구요
웃는게 참 이쁘죠?ㅎ
엄마는 몸이 아팠으나 약을 끊고 초롱이를 낳고 사망하였다고 하네요
초롱이를 낳고 약을 다시복용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하시면서.. 말을잇지 못하시더라구요
거기에다 밤12시에 들어오는 퀵배달일!
자고있는 애기를 깨워서 나가시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초롱이를 업고 일을가야하는 아빠입장도 이해가지만
등에 없혀 자고있는 초롱이를 보고있으니 저도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납골달에서 엄마! 엄마! 부르는데..
가슴이 막 먹먹한게..
정말 저도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와이프도 애기 옷보더니 옷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그러고..
대구 수성구에 산다고 하던데..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초롱이가 앞으로는 오토바이뒤에서 떨면서 위험하게 아빠랑 같이 다니지 않게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이쁘게 그렇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랄께
출처 : http://blog.naver.com/yoonck3211/110187091545
첫댓글 눈물
/눈물
슬픈이야기
감동적이다
동영상을 보았는데 왠지 아기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