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전국단위 체육행사 잇따라

[권상희]

1000여명 참가 펜싱선수권 등… 경제활성화 기대

2009년 06월 23일 (화)

김형곤

양구군 최대 지역축제인 도솔산전적문화제에 이어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펜싱대회와 농구대회 등 굵직한 전국단위 체육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7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및 2009 국토정중앙배 전국남녀사브르 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오는 30일~7월 6일 예정된 한국여자농구(퓨처스리그)대회에는 300여 명의 선수단이 양구군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이번달에만 지난 1일 개최한 ‘2009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및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2009전국당구대회’, ‘제48회 전국 남·여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통해 15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도솔산전적문화제’에는 궂은 날씨 속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모처럼 지역경기가 활기를 보였다.

문화제 기간동안 사명산활공장에서 열린 ‘제4회 국토정중앙기 패러글라이딩대회’에 300여명, 20~22일 사흘간 양록정에서 열린 ‘제11회 통일염원 전국 남·여 궁도대회’에 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6월에만 체육행사를 통해 40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국단위 체육행사가 지역 축제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가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만큼 완벽한 대회준비를 통해 양구군을 찾은 선수단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양구/김형곤 bio@kado.net

[이강일]

양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