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경남 마산로봇랜드 4월 5일 재개장얏호~! 즐겨보자, 짜릿한 로봇의 세계
서빙에 청소까지, 어딜 가나 요즘은 로봇이 대세~!
최첨단 로봇을 만나는 세상, 국내 유일 로봇 테마파크 마산로봇랜드가 2개월간의 변화를 마치고 4월 5일 재개장한다.
로봇랜드는 과연 어떻게 변신했을까?
입장하는 순간 4족 보행 로봇 반갑게 인사
로봇랜드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로봇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TV·신문에서나 봐오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강아지처럼 다가와 반갑게 인사하고, 안내 부스 옆 안내 로봇이 가슴 부분에 부착한 LCD 화면으로 주요 행사와 이벤트를 안내한다. 중앙광장에서는 댄스곡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댄스 로봇 공연이 고객의 흥을 돋운다. 그동안 로봇랜드 내 로봇 체험시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다.
로봇 캐릭터 개발, 감성 맞춤 콘텐츠 확장
2개월간의 재개장 준비기간 동안 마산 로봇랜드는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꾀했다. 먼저, 로봇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위해 새로운 로봇 캐릭터를 개발했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신규 캐릭터 ‘로우타’와 ‘로일리’ 개발에는 유명 모바일 게임인 <쿠키런 킹덤>의 캐릭터 개발자가 참여했다. 또, 고객들의 감성을 흔드는 키링, 풍선, 티셔츠, 학용품 등 굿즈 상품들로 다가가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로봇랜드 세상을 만든다.
관람객 편의 위한 로봇랜드 순환 열차 운영
5만 1000평 규모에 22종의 놀이시설과 26개의 로봇 전시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로봇랜드 전체를 돌아보려면 생각보다 꽤 많은 체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새 단장을 마친 로봇랜드가 그 수고를 덜었다. 하루 7회 순환 열차를 운행, 이동이 어려운 노약자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반 고객의 효율적인 관람을 돕는다. 단순한 이동 수단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순환 열차로 이동하면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까지 기대된다.
로봇 테마 뮤지컬 등 볼거리 대거 늘려
볼거리 확충을 위해 로봇 테마 뮤지컬도 선보인다. 신규 캐릭터 로우타, 로일리, 로보모가 등장해 누구나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 형태로 제작했다.
또, 높이 4m의 피노키오 로봇, 길이 12m의 고래 로봇, 반짝이는 LED로 눈길을 사로잡는 로봇 마차가 등장하는 로보틱 아트 퍼레이드도 상시 진행된다. 뮤지컬, 퍼레이드 공연이 끝나면 공연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가족, 친구, 연인끼리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로봇랜드는 대표 놀이시설 4총사인 ‘쾌속열차’, ‘새로운 항해’, ‘스카이타워’, ‘바이킹’으로 짜릿함을 유지하고, 미래의 우주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보타버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쇼’, 에버바운스 플레이 그라운드 ‘출발 드림팀 챌린지’ 등으로 설렘을 폭발시킨다. 아침부터 밤까지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신나는 로봇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따뜻한 바람이 날아와 꽃을 피우는 봄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로봇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즐겨보자.
글 백지혜 사진 마산로봇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