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 3의 성지.이태석 신부 생가

[Matilda]

"너희는 내가 굶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물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 따뜻이 맞아주었다." ~마테오 25:35~

이태석 신부와 함께 걷는 길.

스탬프도 없고 성지라는 이름 붙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의 그 어느 성지보다 더 소중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순전히 제 개인 생각입니다.

송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달 동네.

소년 이태석이 즐거이 오르내리던
이 비탈길.

으아~~~
살얼음 살짝 언 길을, 신부님과 함께
난간 잡고 내려간 길입니다.

골짜기, 산비탈 정상에 성당을 세워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일하러 가신 동안,
신부님의 좋은 놀이터가 되어 주고,
본당 주임인 어느 외국인 사제로 하여금
어린 이 태석에게 훌륭한 사제의
꿈을 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 순례자분께서는 송도 성당을 목표지점으로 하세요.
승용차도, 대중교통도...
버스도 다닙니다. >

기념관에서 감상하고, 또 다시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