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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 첫토
주례: 이한택주교님 강의1.2, 미사강론
강의주제:“위령성월”
파티마 평화의 성당
♦성시간
♦묵주기도, 미사지향:
⚫세계평화, 죄인들의 회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종식을 위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이한택 주교님의 영육건강을 위하여
⚫마리아의 천주성에 대한 모독과 동시에 마리아가 인류의 어머니임을 부정하는 모독에 대한 배상으로 바칩니다.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남북 통일을 위한 기도(쎌기도서 43-44쪽)
♦묵상: ‘고통의 신비’<묵주기도 묵상자료집 ‘고통의 신비’ 2번째>
♦고통의 신비 묵상 전문 녹음
♦성체강복 동영상
♦오전 강의:
♦1강의:“위령성월”
안녕하세요?
새 달을 맞이하면서 여러 형제자매님들을 맞이하니까, 행복하고 기쁩니다.
우리 11월 달은 무슨 축일로 시작되었지요? 모든 성인의 대축일로 어제 지냈지요. 그리고 또 오늘은 무슨 축일입니까?
축일이라고 보다는 위령의 날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데 축일이라고 했어요. 왜 그렇습니까?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죽음을 통과하기는 하지만 우리 산다는 거 어떻게 생각을 해요. 삶이란 끝나버리는 것입니까? 우리 크리스챤들은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해요. 개신교회는 우리 천주교와 똑같이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개신교와 우리 천주교회가 다른 것이 한 가지가 있어요. 그것이 뭐죠? 오늘 하고 연관이 되는 건데 개신교회에서는
위령의 날이 있어요? 없어요? 개신교에서는 없어요.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되죠?
우리가 전철 안에서 믿으면 천당, 불신 지옥, 개신교에서는 이 두 가지밖에 없어요. 천당 아니면 지옥, 그런데 우리 천주교에서는 뭐라 그러죠? 연옥이 반드시 있어요. 특히 우리 이 성당에서는 누구를 특별히 공경하고 있지요? 성모님인데, 특별히 이 성당은 성모님 발현 중에서도 파티마에서 성모님 발현 하신 것을 더 중요시 생각하고 파티마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들한테 발현하셔서 이 세상에 대해서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우리 각자가 명심할 뿐만 아니라, 그 성모님의 말씀에 의해서 또 우리들의 인생을 더 음미하고, 그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서 오늘 아침에도 여기서 우리가 기도하는 쎌기도가 성모님이 부탁하신 것을 요약한 것, 이것을 우리가 매일매일 기도하는 것이 쎌기도예요. 우리 천주교회에 여러 가지 아름다운 기도가 있어요.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쎌기도예요.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제가 이 성당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처럼 성인들도 아름다운 꽃동산처럼 가지가지 성인들이 계세요. 순교자들만 계시지 않고, 우리나라에도 안드레아 대건 신부님처럼 목숨을 바치신 신부님도
계신가 하면, 밤새도록 걸어 다니면서 신자들을 돌보다가 돌아가신, 길거리에서 들어가신, 어느 신부? 최양업 신부님 같은 분도 계세요. 우리들이 최양업 신부님이 더 거룩하시냐? 김대건 신부님이 더 거룩하시냐? 우리 이런 질문 안 해요.
우리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 목숨 바치셨기 때문에 우리는 거룩하게 존경을 해요. 그런데 최양업 신부님도 순교는 안 하셨지만, 누구를 위해서 돌아가셨죠? 우리들을 위해서 돌아가셨고, 길거리에서 우리들을 위해서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길거리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럴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보셔요. 그런데 이 성당에는 저쪽에 모신 두 성인 몇 살 박이들이지요?
아홉 살, 열 살 박이 성인들도 우리 모셨어요. 그리고 이 성당의 모신 9살 10살 박이 성인들,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성인 성녀는 이분들은 또 순교하신 것이 아니에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일상생활하다가 양떼를 지키다가 돌아가신 성인들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나이를 먹어야만 천당 가고, 또 큰 일을 해야지만, 세속적으로 이야기해서 큰 일을 해야지만, 천당 가고 성인 되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이 성당에 모신 우리가 두 성인들한테 이렇게 어린이들도 천당 갈 수 있다 증거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천주교에서는 성인들의 수가 무지무지하게 많고, 우리가 아는 성인들만 계신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모르는
성인들이 우리가 이름을 아는 성인들보다 더 많기 때문에 어제는 우리가 모든 성인의 행적을 기리고, 그분들의 전구를 청하기
위해서 어제 같은 날 우리가 축일을 보낸 거예요. 이렇게 보면 우리 성인 성녀들이 또 우리한테 보여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들 다 똑같게 성인이 되도록 따라오라고 우리들한테 권장하시는 거예요.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연옥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아직 천당에 가시지 못한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여기서 기념하면서도 그분들
기억하고 그분들이 빨리 아직 천당에 가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어요.
그러면 개신교회에서는 연옥을 있다고 생각 안하고, 우리 천주교회를 손가락질하면서 놀려요.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0년 조금 지난 그때 1917년도에 세 어린이들한테 나타나신 성모님께서는 연옥이 있다고만 그러신 게
아니라, 세 어린이들한테 연옥에 가있는 그 어린이들의 동네 누나 그렇지 않으면 언니들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연옥이 정말로 있다는 것을 세 어린이들을 통해서 우리한테 증언을 하셨어요.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들을 처음 만나셨을 때, 세 어린이들이 동네 언니 그렇지 않으면, 프란치스코한테는 누나 되는 동네 사람들에 대해서 질문을 했어요. 아무개 아무개가 지금 어디 있어요? 그랬더니 한 사람은 천당에 있다고 하셨고, 또 둘째 사람을 여쭈어 보니까, 그 사람은 연옥에 있는데, 언제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라고 그러셨어요? “세상 끝날까지” 대답하셨어요. 보세요, 제가 1917년도에 나타나셨다 그랬어요. 그러면 그 누나는 지금 어디 있죠? 아직도 연옥에 있어요. 아직 세상을 마치지 않았으니까, 우리 세상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지금 이 성당에 와 앉아 있지 않아요?! 지금 성모님 발현하시고 100여년이 넘었어요. 그런데도 그 누나가 아직도 연옥에
있어요. 그런데 세 어린이들이 그 누나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그 누나가 20살도 안 됐다고 그랬어요. 그럼 20살이라고 친다 하면, 지금 몇 살이겠어요? 살아 있다고 하면 140세가 넘었어요. 그럼 140세가 넘었는데도 아직 연옥 불에 있는 거예요.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들한테 말씀하신 거, 개신교 사람들은 성모님도 믿지 않으니까, 성모님도 공경하지 않으니까, 성모님의 말씀 더더욱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죠. 그런데 우리들은 성모님의 말씀 철석같이 믿어요. 여기 성모님의 말씀 믿지 않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우리 천주교 신자라고 그러면 성모님은 아까 우리들 성체 대전에서 찬미한 것처럼,
성모님은 우리들의 어머니, 예수님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또 누구의 어머니예요? 하느님의 어머니셔요.
그런데 예수님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님, 우리한테 거짓말하시겠어요? 성모님이 우리들한테 거짓말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 손 들어 보세요. 제가 여기서 자꾸 손 들으라고 하는 이유가 아마 어떤 분은 아니 주교님이 우리들한테 뭘 생각해, 어린이라고 생각하나? 그런데 우리들 사도신경을 염할 때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고 또 우리들 조금 전에 성체대전에서 찬미합니다, 찬미합니다, 하느님께 그러셨지요. 그런데 우리들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말씀 들으시면서 솔직하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찬미한다는 거, 내가 믿는다는 거, 정말로 내가 100% 믿고 있는가? 100% 찬미하고 있는가? 우리들이 생각해 보고 반성해야 돼요. 우리가 엄격하게 따지면,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세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요새는 메주고리아에서도 계속해서 말씀하셔요. 그런데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엄격하게 우리 그거 믿어야 됩니까. 이렇다고 그러면 성모님 말씀하시는 거, 사도신경 믿는 것만큼 믿지 않아도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그러면 성모님 말씀 믿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천주교회에서 교리 가르칠 때, 믿을 교리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게 대충 사도신경에 담겨 있다고 가르쳐요. 우리가 주일 날이나, 대축일 날 미사 드릴 때, 신경을 염해요. 신경이 바로 믿을 교리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미사 때 신경을 염하는 거, 이것은 우리가 꼭 믿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중에 하나라도 믿지 않는 사람은 세례 받을 수가 없고, 우리 천주교 신자라고 인정받을 수가 없어요. 반면에 성인들이 말씀하시는 거,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이런 것은 우리 정말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한테는 믿지 않는 사람 한 사람도 없어요. 다 믿어요.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성인들이 말씀하신 거, 그런데 믿을 교리만큼 내가 믿지 않는다고
그래서 우리 천주교에서 그 사람 구원받지 못한다고 이렇게 얘기는 못 해요. 예를 들어서 김대건 신부님께서 한강백사장에서
순교를 당하시면서 우리들한테 말씀하신 강론이 있어요. 그런데 이 강론의 말씀을 어떤 사람은 믿지 않는다 그래서 벌 받는다고 우리가 말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성인이 말씀하신 것은 우리들한테 그것을 믿으면 천당 가는데 더 도움이 되고 더 빨리 갈 수
있는 거예요. 우리들이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엄격하게 이야기하면, 내가 믿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 있고, 하지만 성실한 사람이라면 우리 천주교 교리를 믿는 사람이라면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이것을 우리는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믿음으로 인해서 신앙생활에 더 풍요로워지고 더 열심해 지는 거예요. 은총을 더 받는 거예요. 이러한 메시지로 이 성당에서는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여기에 바탕을 두면서 오늘 의령의 날도 맞이하면 큰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연옥이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거기에 동네 사람이 진짜로 연옥을 통해서 천당 간 사람, 연옥에 아직도 있는 사람에 대해서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이거 우리들한테 다 아주 큰 도움이 되는 거예요. 우리들한테 조금이라도 연옥 영혼에 대해서 의심을 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들이 성당에서 기도를 하고 지금도 제 강론을 듣는 사람이라고 하면 지금이 성당에 들어오면서 연옥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의심했다는 사람이 있다고 그러면, 제 강론을 통해서 또 성모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어야 돼요. 이것을 받아들이면 여러분들한테 엄청난 도움이 되고, 여러분 다들 천당에 갈 티켓을 확실히 오늘 얻어가는 거예요. 아멘.
제가 산다고 그러지 않고, 얻어간다 그래요. 그거 왜냐하면, 이것은 공짜로 받는 거니까... 우리가 성지순례 갈 때만 해도 비행기 표 하나만 주면 좋다고 자랑을 하잖아요. 그런데 하물며 천당 가는 종이조각 하나도 받지 않고, 귀로들은 것만 가지고도 천당
간다고 하는 것, 이것은 예삿일입니까? 예삿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오늘 이 성당에 와서 연옥에 대해서
티끌만큼이라도 의심했다는 분이 계시다면, 성모님의 말씀을 통해서 절대로 믿으세요. 지금 연옥 영혼 믿으시는 분들 다 박수
한번 쳐 보세요. 짝짝짝... 연옥을 믿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가 되요.
제가 평화방송 개국할 때, 평화방송에서 제가 신앙 상담을 했었어요. 그때 전화 받으면서 그야말로 라이브로 생방송으로 상담을 했어요. 그런데 그때 개신교 신자들이 심심치 않게 장난 전화를 걸어서, “신부님. 연옥이 정말로 있습니까?” “예, 우리 천주교에서는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어디 있어요?” 이러고서 반문을 해요. 제가 무어라고 대답했는지 아세요?
지금 전화 거시는 자매님, 우리 언제까지 사는 겁니까? 당신도 언젠가는 죽고, 나도 죽습니다. 그렇죠? 조그맣게 그렇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우리 상상을 해 봅시다. 지금 우리 둘이 똑같이 죽으면 자매님 천당 갈 자신 있으세요? 그랬더니 대답이 없어요. 왜 대답을 못 하세요. 자신이 없다고 그래요. 아이고 그럼 지옥 가겠네요? 그랬더니 아이고 아니라고 그래요. 그럼 천당도 갈
자신이 없고, 지옥도 가지 않는다고, 그러면 도대체 어디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 소리 안 해요. 사실 그래요 우리들 중에
죄인 아닌 사람이 어디 있고, 지금 당장 천당에 금방 들어간다고 자신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없잖아요? 녜.
여러 형제자매님들도 그거 보셨어요? TV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언젠가 한번 TV에 나타나서 미사 드리러 행진하시다가
고백소로 가서 고백하시는 거 보시는 적 있지요? 네, 우리 교황님도 미사드리시기 전에 고백의 기도 하셔요. 저도 조금 있다가
점심 먹고 미사 드릴 거예요. 그런데 제가 주교이기 때문에 고백 기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까? 주교님이니까 대답 안 하고
있지요? 그런데 솔직하게 대답해 보세요? 주교라고 해서 고백의 기도를 안 해도 되는지, 그러면 제가 더 즉답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하나 할게요?
해야 됩니까? 안 해야 됩니까? 해야 돼요. 네. 해야 되는 거예요. 세상에서 고백의 기도를 안 해도 되는 건 지금은 천당에
계시지만 한 분밖에 안 계세요. 그분이 누구예요? 예수님은 물론이고, 예수님 말고 또 한 분 성모님, 성모님께서는 태어나실
때부터 원죄에 물듦이 없으시고 이 세상에서도 깨끗하게 사신 분이에요. 그분 외에는 아무도 인간 중에는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내 탓이요, 내 탓이요,’ 하지 않아도 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다 죄인이에요. 우리는 성모님께서 천당. 지옥이 있는 거, 세 어린이들한테 증언을 하셨고, 보여주셨어요. 세 어린이들한테 지옥을 보여주셨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이
오늘 우리는 앞서 가신 분들에 대해서 기도를 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제 둘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이 강론 시작하면서 삶에 대해서 생명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어요.
우리 크리스천들은 개신교를 포함해서 우리들은 영생이 있는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영생을 갖고 싶어 하는 거예요.
우리 지금 부활 시기가 아니지만, 우리 부활 삼종기도 외울 수 있는 분들은 다 같이 부활 삼종의 끝부분에서 기도하는 거, 저하고 같이 염해 보세요.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의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은혜를 달라고, 그래요. 우리 부활 삼종경 할 때마다 우리들이 하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동시에, 그 부활 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우리들도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해 달라고 우리가 간구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것을 약속하셨어요.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 것이고,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
이라고 약속하셨어요. 그런데 이것은 개신교나 우리나 믿는 거예요. 이 부활 삼종경에서는 기도하는 게 개신교 사람들하고
우리 들이 하는 것이 달라요. 개신교 사람들은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들은 성모님의 도움을 청해요. 그래서이 삼종경에서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우리들이 믿으면 천당 가는 것은 확실해요. 이 부분이 개신교와 우리와 똑 같아요. 그런데 우리 천주교에서는 성모님의 도움으로 영성의 즐거움을 얻게 해달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내가 조금 더 빨리 얻을 수 있는 거예요.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한데, 좀 더 빨리 얻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영성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우리들이 이렇게 하는데, 천주교회에서는 또 교회에 대해서 언급을 할 때 세 가지 교회를 언급을 해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것, 이것이 한 가지 교회예요. 또 연옥에가 있는 것, 역시 한 가지 교회예요. 그리고 마침내 천당에 가는 것, 이것도 교회예요. 그래서 우리들이 성인들의 뭐라 그래요? 교리 배울 때, 성인들의 통공이라고 그래요. 성인들의 통공이라는 것, 이것은 교리입니다. 성인들의 통공이 뭐냐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이나, 연옥에 있는 우리 앞서 가신 분들이라든가, 이미 천당의 개선하여 들어가신 분들, 다 뭐예요? 우리는 통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내가 기도를 하면서 연옥 영혼하고도 통교할 수 있고, 천당에 가신 분들하고도 통교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우리의 성인들의 통공이라고 그래요. 우리 현대판으로 할 것 같으면 소통할 수 있는 거예요.
우리가 대화할 때, 어떤 때는 같은 식구끼리 이야기해도 소통이 안 될 때가 있지요. 엄마하고 아버지하고 싸울 때라든가,
엄마하고 따님하고 싸울 때라든가, 아빠하고 아들하고 말이 안 통할 때, 뭐라고 그래요? 소통이 안 된다고 그래요. 요새
그 얘기 많이 하잖아요? 밥 먹으면서, 커피 마시면서, 애들하고는 이거 대화가 안 된다고. 그것이 뭐예요? 소통이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우리 천주교에서는 뭐라 그래요? 이 세상 사람들은 죽은 다음에 아무하고도 통화가 안 된다고 그러는데,
우리는 지금 천당에가 계신 분들 하고도 대화가 되고, 연옥에 계신 분들하고도 통화가 되고, 이걸 믿는 사람들이 우리 천주교
신자들이에요.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는 뭐라 그래요? 바보라고 그래요. 그런데 우리들은 그것을 믿어요.
그러니까 여러 형제자매들에게 아까 제가 질문한 것처럼 내가 정말로 사도신경을 100% 믿고, 성모님의 말씀을 100% 믿는다고, 그러면 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 소통도 믿으셔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들이 지금 한국이 지금 세계에서 제일 선진국이라고
그러는 게 뭔지 압니까? 무슨 강국이라 그래요? IT 강국이라 그래요. IT 강국이 뭔지 아세요? 미국 사람들도, 영국 사람들도,
한국에 와서 깜짝 놀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이 성당에서뿐만 아니라, 전철을 타고 가도,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갈 때도
그렇고, 배낭 하나 메고 산꼭대기 올라가서도, 빵빵 터지는 것이 무엇이지요? 휴대폰이에요. 이것이 IT강국이에요. 미국에서도 전철 안에서 전화 안통해요. 그리고 영국 사람들이 한국 와서 놀라는 것이 어디 가든지 와이파이가 펑펑 터진다고 그래요.
인터넷이 이렇게 빨리 된다고. 이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만큼 빠른 나라가 세상에서 없어요. 그런데 우리들은 한국보다도 더 이 IT보다도 더 강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우리 기돗발이에요. 내가 기도하는 거, 하느님께 이 자리에서 빵 올라가고,
우리들 카톡 안해도 하느님이 내 마음에다 문자 보내셔요. 이것이 우리들의 기도에 힘이에요. 그러면 성인들의 통공을 통해서
우리가 기도를 하는 거예요. 여러 형제 자매님들, 이왕 이 성당에 오셨으니까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거,
이것을 철석같이 믿으셔야 돼요. 이한택 주교가 얘기한 거, 듣고 나서 그것이 진짜인가, 이러고 나가시지 말고, 카톡보다도
더 빠르고, 문자 보도도 더 빠르다는 것을 믿으셔야 돼요.
우리가 연옥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는 거, 그런데 제가 한 가지 경고하고 싶은 게 뭐냐면, 여러 형제자매님들 대사라는 거, 전대사, 한대사, 이런 것을 들으셨지요? 그러면 여러 형제자매님들 오늘도 어떤 분은 성당에 계단이 많아서 들락날락하기 좀 힘들
거예요. 어떤 성당에 가면 오늘 성체조배 할 때마다 전대사 얻을 수 있으니까, 성당 문을 들락날락 하는 분들 계셔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묵주기도 할 때 단수에 대해서 너무 매달리지 말라는 그런 것처럼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주의를 해 드리고
싶어요. 우린 이 전대사에서 너무 매달려서 그냥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여기에 매달지 말고, 전대사에서 하나만 얻더라도
연옥 영혼한테 큰 도움이 된다는 거, 이렇게 믿으면 돼요. 이것을 번수로만 자꾸 하시지 말고요. 오늘 특별히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는 거, 하느님께서는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기도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많은 연옥 영혼들이 하느님 곁으로 가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시는 거, 저는 이것을 여러 형제자매들님에게
강조드리면서, 우리 교회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얼마만큼 기도를 하라고 권고하는지를 우리 교회에서는, 특별히 천주교에서는 어떤 크리스챤 교회보다 개신교보다도 우리는 더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의식을 가질 뿐만 아니라, 신자들한테 권장을 해요. 여러 형제자매들이 이것을 잊지 마시고, 제가 특별히 오늘 이 가톨릭기도서 가지고 왔어요. 이 기도에서 우리가 매일매일 미사 드릴 때, 오늘은 위령의 날이고, 이 달이 무슨 달이에요? 위령성월이죠. 저는 오늘 이 성당에 와서 저하고 같이 피정하시는 분들은 성월에 대해서도, 또 우리 대한민국에도 무슨 날 무슨 날이 참 많아요. 지자체 같은 데서도 무슨 강조 주간 일이라든가 이런 것이 많아요. 근데 저는 항상 그래요, 우리 인생살이에서도 그렇고, 신자 생활 신앙생활에서도 그렇고, 오늘 강조 주간에는 열심히
하고, 그 다음에는 그것만 지나가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요. 저는 이것이 항상 좋지 않다고 보고, 어떤 때는 심지어는
섭섭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대림절 사순절 있잖아요? 사순절에는 특별히 결심들 많이들 하지요. 남자 같은 경우는 담배
끊는다, 그러고 술 끊는다,고 그러고 이렇게 해요. 어떻게 해요? 사순절 끝나면 어떻게 하지요? 사순절 동안 참았던 것을
다시 다 퍼 마시고, 사순절 동안 결심한 것을 다 원상 복구 하잖아요? 이러면 성월 지낸 가치가 없어져버려요. 우리가 성월 동안에 내가 결심해서 열심히 살게 되었으면, 성월이 끝난 다음에도 그것이 계속 돼야 돼요.
그러면 위령성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위령성월 동안만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거, 이거보다는 위령성월에 우리가 앞서 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게 얼마만큼 중요한 것을 우리의 교회가 얼마만큼 강조하는 것을 보고, 우리 식구들한테도 이것이 큰 위로가 되고, 그리고 어느 면에 대해서는 나한테도 큰 힘이 되는 것인가... 내가 지금 오늘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고, 돌아가신 친구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럴 것 같으면 어떻게 돼요? 내가 죽은 다음에도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친구들이 많고, 신부들이 많고, 신자들이 많다는 거, 이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돌아가신 분들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뭐예요?
우리 현대식으로 말하면, 이거 좋은 투자예요. 보세요. 여기 5만원짜리 몇 명씩 돌려 가지고, 떡 사주고 커피 사주고 이러는 거,
죽으면 다 사라져요. 그런데 내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러면 두 가지 점에서 내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요.
내가 죽은 다음에도 나보다 앞서 가신 내 친구들이 천당에서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할 것이고, 또 나를 따라오는 젊은이들은 나를 위해서 또 기도할 거예요. 살아 있으면서 이거 얼마나 좋아요? 이것이 진짜 투자예요. 그렇게 성월 동안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이것이 천주교회의 습관이구나, 천주교의 좋은 풍습이구나, 나도 이 풍습에 동참해야 되겠다.
지금까지 내가 안 하던 것을 하면 좋아요. 또 지금까지 했다 하더라도 가끔가다 하는 거, 이거 지금 내가 미사를 참석하면서 매일 하면 더 좋은 것이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의 풍습에 대해서 더 제일 편한 게 뭐냐면, 우리 매일매일 미사하고
매일매일 기도하잖아요? 그러면 매일 기도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거, 우리 교회가 강조 한다는 것을 저는 지금이 시간에 미사를 통해서 이따가 오후에도 계속 말씀드리겠지만, 아침에는 제가 우리 미사 성찬 기도라는 것을 신부님들이 미사
드릴 때, 매일 하는 통상문이라고 그래요. 신자들도 그것을 따라서 하는... 예를 들면, 고백의 기도부터 시작해서 우리 신앙의
신비여, 나와서 영성체하고, 강복 받고, 들어가지 않습니까? 요 부분이 통상문이고, 여기 매일매일 바꿔지는 부분도 있지만,
매일매일 바꿔지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그것을 통상문이라 하는데, 이 통상문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것이 매일 있어요. 제가 의정부 교구에 교구장 할 때, 현직에 있을 때, 우리 의정부 교구에 큰 풍습 하나 제가 바꿨어요.
바꿨는데 제가 은퇴하고 나니까, 신부님들이 거의 원상 복구를 해버렸어요. 참 섭섭해요. 그게 뭐냐면, 제가 현직에 있을 때는,
장례미사를 저는 주일날도 허용하도록 제가 강조를 했어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교구에서 지금도 주일날 장례미사를 안 지내 줘요. 무지하게 섭섭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현직에 있을 때는 의정부 교구에 있는 신부님들한테 다 해 주라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했어요. 근데 제가 은퇴한 다음에는 대부분의 신부님들이 다시 주일날 안 해 줘요. 저 무지하게 섭섭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 오늘 이것을 들었으니까 신부님들한테 이것은 교회법에 있어서도 그렇고, 우리 미사에 있어서도, 절대로 이것은 잘못하는 거예요. 그리고 보세요. 지금 화장터에 가는 거로 지금은 3일장 지내는데, 화장터에서도
어려운데, 우리 교회에서만은 이것을 돌보지 않으면, 상가에 있어서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 거예요. 어쨌거나 이 장례미사는
우리 신자 생활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성인들의 통공을 생각 할 때도, 이거 어울리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이거 못 하게 하지 않아요. 우리 사순절 때만, 성탄 같은 때만, 미사 때의 경문을 장례미사 기도를 하지를 못 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적어도 사도예절 고별식을 할 수 있어요. 장례는 드려 줄 수가 있어요. 성당에 운구를 하고 기도를 한 다음에
미사는 안 드려줘도 장례는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이것은 사목자들이 배려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장지에 가서라든가,
그렇지 않으면 화장터에서 할 수 있다면, 거기서 미사 드릴 수 있어요. 성당에서는 안 되고요. 그러니까 이런 것이 사목적인
배려예요. 그런데 이상한 풍습이에요. 한국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어쨌거나 매일 미사 때 우리가 기도하는 거, 부활 미사 때도 이런 거, 하고 있어요.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매일. 그래서 이것을
제가 상기시켜 주겠어요.
그러면 신부님들이 이 통상문 쓰는 것이 네 가지가 있어요. 넷 중에 하나를 지금 한국에서 제일 많이 쓰는 것이 감사기도 제2양식이에요. 제2양식은 길어요. 제1양식은 짧아요. 제3양식, 제4양식이 있는데, 이 4양식 중에 다 매일 미사 때,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 제가 이 4양식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여기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매일미사를 갖고 있어도 매일미사에는 제2양식 밖에 없어요. 그럼 제가 제2양식인 것을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가톨릭 기도서 감사기도 참고)
거양성체 擧揚聖體 하기 전에 제1양식에서는 이렇게 나와요.
주님, 신앙의 보람을 지니고 저희보다 먼저 평안히 잠든 교우 ( )를 위해서 생각하소서. 주님, 간구하오니 그들과 그리스도 안에 쉬는 모든 이를 행복과 광명과 평화의 나라로 인도하소서. 이것이 제1양식에 나오는 거예요. 제2양식에서는 신자 돌아가신 분의 이름까지 넣으면서 기도를 해요. 그런데 이것을 부활 미사 때도 하고, 성탄 미사 때도 해요. 잊지 마셔야 해요.
제2양식에 있어서도 이 기도문 자체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더 언급을 합니다. 보세요. 거양성체 후에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것도 제2양식 부활 때라든지, 성탄 때도, 이것을 쓰면 이 기도 꼭 해야 되는 거예요. 만일에 장례미사라고 하면, 또 이런 기도도 드려요.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교우 ( )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이것도 얼마나 아름다운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육체적으로는 돌아가셨는데 그리고 또 세례를 통해서 성자의 죽음에 동참
했으니까, 그 부활에도 동참하게 해 주십시오, 하는 기도예요. 얼마나 아름다워요.
제3양식에서도 또 이렇게 아름다운 기도가 또 있어요.
세상을 떠난 교우들과 주님의 뜻대로 살다가 떠난 이들을 모두 주님의 나라에 너그러이 받아들이시며 저희도 거기서 주님과
영광을 영원히 함께 누리게 하소서. 이거 제3양식에서 쓰는 신부님이나 주교님이 이것을 반드시 염하는 거예요.
그리고서 만일에 장례미사를 드린다고 하면 더 길게 나와요.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교우 ( )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 죽은 이들의 육신을 다시 일으키실 때에 저희의 비천한 몸도 성자의 빛나는
몸을 닮게 하소서. 또한 세상을 떠난 교우들과 주님의 뜻대로 살다가 떠난 이들을 모두 주님 나라의 너그러이 받아들이시며,
저희도 거기서 주님의 영광을 영원히 함께 누리게 하소서.
우리들도 죽으면 그분들과 함께 누리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요.
제4양식에서는 놀라운 것이 있어요. 제4양식에서는 어떻게 기도하느냐 하면,
진심으로 주님을 찾는 이도 모두 생각하여 주소서. 또한 그리스도의 평화 속에 잠든 교우들과, 그 다음에 이거 잘 들으세요.
주님만이 그 믿음을 아시는 죽은 이들도 모두 생각하소서.
저는 이것 때문에 가끔가다 여러분들 조심해서 알아들으세요. 또 어떤 분들은 이한택 주교가 이런 말을 했으니까,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떻게 어떻게 하든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 세상을 떠난 형제들이 있을 수가 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자살한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천주교회에서 미사 절대로 안 들여 준다고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런데 이 제4양식에서는 놀라운 것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주님만이 그 믿음을 아시는 이것이 무엇이에요? 주님만이 그 믿음을 아시는 사람, 한 가지 예를 들어 사형 선고를 받아서, 가끔가다 우리 교도소 사목하시는 분들이나 신부님들이 이거 실제로 경험한 거예요. 서울대교구에서도 그렇고 의정부 교구에서도 여기 교도소 있어요. 그럼 어느 때 사형수들 죽기 전에 신부님이나 목사님 불러다가 기도할 때가 있지요. 그러면 제가 서울대교구에 있을 때에는 여러 번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도소 사목하시는
분들한테. 실제로 가서 교도관이 신부님한테 이 사람 5분 후면 처형 될 겁니다. 신부님께서 한번 만나 주십시오. 그리고 사형수와 대화를 해요. 그러면 이 사형수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떤 때는 시신 기증도 하고, 장기 기증도 하고, 이런 것을 하지요. 이러고서 사망을 처형을 하게 돼요. 그런데 반면에 이 몇 분 동안이지만, 이때 회심하는 것, 어떤 때 신부님이 너무너무 감동을 받는다고 그래요. 그리고 신부님 같이 울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저는 그것을 경험한 적이 없지만, 제가 신부님한테 경험한 분들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이것을 볼 때, 주님만이 아시는 그러한 사람들, 그러면 예를 들어서 강물에 떨어져 죽는 사람, 이 사람도 강에서
떨어지는 사이에 회심하는 게 있어요. 또 어떤 때는 목을 맸을 때, 이 목숨이 끊어지는 그 몇 초 동안 시간이 있어요.
이때 의식하는 거, 이거는 우리들은 몰라요. 그럼 이거 누가 알아요? 주님만이 아셔요. 우리 성서에서 보세요.
제가 늘 평소 읽을 때마다 수난 복음 읽을 때마다 제가 감동하는 것이 뭐냐 하면은, 예수님 돌아가시기 직전에 좌측에도 우측에도 죄인이 있었죠? 그때 한쪽에 있는 사람이 뭐라고 그랬어요?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주님, 당신이 다시 오실 때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그럴 때 예수님 뭐라고 대답하셨어요.
‘오늘 당신과 나는 파라다이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이 우도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회심한 거예요.
이 우도는 성경에서 우리들한테 말씀을 나눴지만, 어떤 경우에는 어떤 사람은 신부님도 없고, 아무도 없고, 내가 목숨이 끊어지는 동안에 내가 후회하는 것이 있을 거예요. 내 식구들한테도 미안하고, 누구한테도 미안하고, 이런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 있었을
거예요. 그것을 우리들은 몰라요. 하느님만이 아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성체감사기도 제4양식에서는 이 기도문 저한테는
언제든지 상당히 아주 감동적이에요. 주님만이 그 믿음을 아시는 죽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것 제가 이렇게 4양식까지 말씀드린 거예요. 그러면 우리들 기도 미사 하는 것이 매일매일 죽은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해요. 이것이 우리 천주교의 정신이고 풍습이에요. 그러면 우리 이 성월을 맞이해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는 거, 우리 좋은 풍습 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습이에요. 우리들 이것을 생각하면서 성월을 맞이합시다.
(1강의 전문. 1강의 전문녹음도 들어보세요.)
♦1강의 전문 녹음
♦삼종기도
♦점심 뷔페식
♦오후 강의:
♦2강의: “위령성월-Well Being”
점심 맛있게 드셨지요?
오후에도 계속해서 우리가 위령성월에 대해서 범위을 조금 제가 줄이겠어요.
....중절....
우리들도 시간 문제야, 언제 갈지 몰라요. 그렇지만 다들 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해야 돼. 우리 천주교에서는 죽음을 갖다가
문이라고 해요. 문학하는 사람들, 또 문학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러니까 무신론자들한테는 죽음이라는 것은 허무한 거예요. 죽은 다음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 천주교에서는 장례미사 드리고 이럴 때에도 미사에서 감사문 중에 하나가 뭐냐면,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문이라고 그래요.
....중절....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연옥도 믿고, 천당도 믿어요. 연옥만 갔어도 천당 가는 표는 얻어 놓은 거예요. 제가 오전에는 돌아가신
분들, 우리들보다 앞서 가신 분들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렸어요.
그럼 지금 이 시간에는 우리들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중에는 단 한 사람도 죽음을 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하느님께서는 얼마나 공평하신지 그러니까 하느님 앞에서는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뭐냐면, 아무리 부자라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힘을 쓰지 못해요. 우리 복음에서도 어떤 할아버지가 재산을 많이
모았는데, 아, 이거 다 어떡하지 이래요. 창고를 지면 되지. 창고를 지어 놓고 다 넣고 문을 꽉 잠근 다음에, 아. 이제는 내가
누리자. 먹고 마시는 거, 내 맘대로 다 할 수 있겠다. 이럴 때 주님께서 뭐라고 그러셨어요? 아이고, 참 너 수고했다. 이 모든 거
다 잠궈 놨는데, 오늘 밤에는 내가 너를 데려가야 되겠다. 그러니까 이 창고에 있는 거 다 누가 쓰게 다 놓고 가는 거예요.
이 죽음에 대해서 우리 한번은 깊이 생각을 해야 돼요. 어차피 나한테 한 번은 올 건데, 이 세상에 살아 있는 거, 교리 입장에서
영성적인 입장에서 뭐냐면, 이 세상에서는 내가 이 네 가지 길을 통과할 준비를 하는 거예요. 내가 무슨 삶을 살든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네 가지 준비 중에 첫 번째가 죽음 준비를 해야 돼요
웰빙을 좋아해요. 영어를 제대로 발음하면은 웰비잉(Wellbeing), 제대로 하려면 두 음절 웰비잉 이라고 해야 돼요.
이것이 뭐냐면, 내가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잘 사는 거예요. 2차적으로는 웰비잉이 육체적으로는 건강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육체적인 건강, 요즘 와서는 가끔가다 무슨 말을 쓰는 분들이 나오냐 하면은, 웰다잉(Welldying)이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이
계셔요. 웰비잉에 대조적인 것으로 웰다잉은 죽음 준비를 한다고 그래. 근데 저는 웰다잉이 역시 저는 웰비잉이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아까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간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이쪽에서도 웰비잉인데, 또 이쪽에서도
웰비잉을 해야 돼요. 이쪽에서는 무엇입니까? 영혼의 웰비잉이에요. 그러니까 여러 형제자매님들은 웰비잉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면, 두 가지 웰비잉을 생각하셔야 돼요. 아까 사람이 무엇이냐 하면, 영혼과 육신이 결합된 것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육체의 웰비잉만 아니고, 영혼의 웰비잉도 생각을 하셔야 돼요. 그러면 육체의 웰비잉에 대해서는 참 투자를 많이 하셔요. 어떤 분들은 다이어트도 하시고, 어떤 분들은 뭘 또 먹어야 되고, 어디를 가야 되고, 어디 가서 뭐를 해야 되고, 등등.
그런데 영혼의 웰비잉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좀 소홀히 하거나, 외면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어요. 우리 신자들 중에도 이런
분들을 만날 때 좀 안타까워요. 육체의 웰비잉에 대해서는 엄청난 투자를 해요. 그런데 영혼의 웰비잉에서는 아주 투자를 외면을 해요. 안타까워요. 여러 형제 자매들은 이 영혼의 웰비잉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를 오신 거예요.
이런 점에서 제가 환영하고 여러 형제자매님들을 뵐 때 너무 행복해요. 죽음의 동반자들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형제자매님들 위해서 저도 더 영혼의 웰비잉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여러 형제자매님들께 함께 가면서, 저도 힘을 실어 주고 싶어요.
이러기 위해서 어떤 것을 생각해야 되고, 연구를 하게 되고, 될 수 있으면 여기 형제자매님들께 말씀을 드리면서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이 웰비잉에 대해서 우리들 힘을 서로 서로 보탭시다. 이런 초대를 하기 위해서, 이 성당에 와서, 여러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 정도 말씀드리면서, 아까 우리 성가 부른 거,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 좋겠어요.
성가책 227번 3절을 다시 한번 가사만 읽어 보면 좋겠어요.
나는 생명이요, 진리이며, 너희가 가야 할 길이로다. 누구나 이 길을 충실히 걸으면 영원한 복락을 얻으리라. 이 성가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이 가사가 예수님 말씀을 우리들에게 조금 변형시켜서 성가에 가사를 만든 거거든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거 말씀하시는 거, 나는 생명이다 그러셨어. 지금 여기서 말씀하시는 생명이 아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두 가지가 있는데 원문에
웰비잉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원칙 하나가 바로 예수님 자신이에요. 예수님 자신인데,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죽음과는 우리 천주교 신자들, 크리스챤들은 우리 육체적으로 죽었는데, 우리들은
내가 둘째 웰비잉을 한다는 것이 뭐냐면, 내가 예수님 만나러 간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과 일치한 때든가, 그렇지 않은
여기서 목요일마다 제가 ‘동정 성모 마리아의 묵주기도’ 책을 가지고 한 달 동안 교황님의 교서를 공부 했어요. 그 가운데에서
흔하게 말씀하신 게 동화였어요. 그러니까 목적이다 하면서, 우리들은 성모님의 삶,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삶 속에, 동화해
가지고, 궁극에 가서는 예수님과 동화한다는 이것이 묵주기도의 목적이라는 것을 말씀 드렸어요. 그럼 이 성가에서는 그것을
복습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 스스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나는 생명이요.
그리고 알고 싶은 사람들 사는 이것도 우리가 영원한 것들을 추구하지만, 아는 것도 많은 학자들 철학을 공부하고 과학을
연구하든, 문학을 하든, 뭐를 하든지 간에 추구하는 게 뭐냐면, 영원한 거예요. 그러면 학자들이 추구 하는 거 알려고 그러는 거, 이것에 궁극은 뭐예요? 진리에요. 진리를 자꾸자꾸 탐구 하는 거...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이 세상에서 나와서 처음에 말도 못 하고 이럴 때는 빠는 것밖에 몰라요. 빠는 거하고, 우는 거 밖에
몰라요. 내가 만질 수 있는 것은 다 입으로 맛보려고 그래. 이것이 알려고 그러는 거예요. 만져지는 게 이게 뭐지 뭐지 다 입을
하려고 그래요. 그러면 조금 커서 말하기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요? 엄마 이게 뭐야, 엄마 이게 뭐야, 저거는 뭐야, 계속 물어봐요. 이게 우리가 진리를 뭔지 알려고 그래요. 이거 만져 볼 때는 자꾸 깜짝 놀래요. 뜨거우니까 깜짝 놀라고, 꼬마 같으면 그 위험한 것도 가지고 입으로 올까 알려고 그러는 거예요. 한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렸을 때, 물어보지 못하니까 다 만져 보고 입으로 가려고 그래. 위험한 것까지도, 독까지도 다 입으로 알아보려고 그래. 얼마나 위험해요. 우리 커 가지고 지식을 공부할 때도
그래요. 위험한 거 막 해요. 보세요. 공산주의를 연구하고, 무슨 론을 연구하고, 알려고 알고 싶어서... 그런데 예수님 오셔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나한테 와야지 산다. 알고 싶으면 나를 통해서 알아라. 나를 통해서 알면, 내가 하늘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네가 가보지 않은 곳, 하늘나라가 무엇인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 만들려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이것을 내가 다 알려 줄게. 또 영원히 살고 싶을 때, 내가 늙지 않는 것이 뭔지, 내가 죽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면 너 나한테 와.
나한테 오면 사는 거요. 나한테 오면 절대로 늙지 않을 거야. 예수님하고 같이 살던 그 시대에도 네가 몇 살인데 영원히 산다
그래. 예수님이 그러시잖아요, 너희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아브라함 할아버지도 모세도 나를 보고 싶어 했다. 너 미쳤구나.
네가 마흔 살도 안 됐는데...
우리들도 지금 마찬가지예요. 우리들도 복음을 믿으면 영원히 살아요.
오, 진짜? 그리고서 우리들 너무 많이 알고, 너무 교만할 때, 우리들 예수님 놓쳐 버려요. 예수님 보세요. 예수님이 우리들을
얼마나 만큼 사랑하시고, 얼마만큼 돌보시는지, 매일미사 보세요. 매일미사책 잠깐만 펴보세요.
매일미사 책 가지고 오신 분들은 14페이지를 펴시면 좋겠어요. 이것은 매일 미사 때마다 우리들이 참석하고 듣는 거에요.
사제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우리들에게 해 주시는 거예요. 14페이지 보면 굵은 글씨로 나오는 게, 거양성체 기도예요.
성체거양聖體擧揚 때 방울도 울리고, 우리 이 성당에서는 이때만 방울 울려, 종을 쳐요. 이 굵은 글씨에 첫 번째 세 줄은 사제가 성체를 여러 신자들한테 보여 주는 거, 이것을 거양擧揚 이라는 것은 높인다는 이야기에요.
성체를 높인다는 얘기예요. 성체거양 聖體擧揚, 그러면 첫 번째 세 줄을 천천히 같이 읽어 봐요. 신부님이 하는 것처럼...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우리 성가에서는 나는 생명이라고 그러셨어요. 또 나는 생명이라고 그러셨는데, 예수님한테 가면 내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 뭐냐하면, 예수님이 우리한테 당신 생명을 주시는 게 뭐냐? 이 성체예요. 성체를 통해서 우리들한테 보여 주시고, 눈으로 볼 수 있고, 내가 만질 수 있고, 내가 먹을 수 있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오늘날에도 이 성당에서 가끔 가다 봐요. 어떤 분들은 손으로
영하지 않고, 입으로 영해요. 내가 감히 내 천한 손으로 성체를 모실 수 없습니까, 입으로 모시겠다. 우리 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는 신자들한테 이것을 자유를 준 거예요. 신자들이 선택을, 어떤 선택을 해도 우리는 막지 못해요.
근데 제가 어떤 때 신자들한테 들어 새신 분들 늘 강원대는 그런 분들에 계신 거예요.
<어떤 신자가 영성체할 때 손을 내리고, 입을 딱 벌리니까, 손 들어! 이럴 때 신자들이 깜짝 놀랬다. 그래 실제로 들은 적이
있어요. 아주 당황했다고. 그런데 이건 좀 잘못된 거에요. 신자들이 선택하는 거예요. 입으로 영할 때는 입만 딱 벌리면 안 돼요. 혓바닥을 내놔야 돼요. 입으로 이용하신 분 중에 제가 어떤 때 당하는 것이 뭐냐하면, 입만 딱 벌리면, 성체를 잘못하면 떨어지는 수가 있어요. 입속으로 넣어야 되는데, 그럴 때 어떻게 돼요? 그렇게 되면 신부님 손에 침이 묻어요. 그러면 이 손가락을 다른
사람한테 영해 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뭐냐하면 세례를 시킨다든지, 첫영성체를 시킬 때, 훈련을 시켜야 돼요. 입으로 영하려면 성체를 모시는 분이 손가락에 침이 닿지 않도록 하려면, 혓바닥을 내놔야 돼요. 그런데 혓바닥은 안 내놓으면 어떻게 해요? 어떤 때는 짜증이나요. 뿔려라 소리 지르고 혓바닥 내놔. 그러면 신자 아닌 사람들이 와서 들으면 뭐라 그러겠어, 천주교는
도대체 뭐가 이렇게 지저분해 이럴 수가 있어요. 우리가 이제 이건 지나가는 말이고...>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수님께서는 우리한테 당신이 생명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 주시냐면, 당신 생명을 나한테
주시면서 나를 살려 주시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의 살,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몸을 우리한테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 몸이다, 이거 말씀하셔요. 그러면서 받아먹어라.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이다, 하시는 것을 여기서 말로 다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당신이 나한테 오시는 거예요. 내 몸 안으로 들어오시는 거예요. 여러분 이 세상에 어떤 인간이 나한테
이렇게 합니까? 사실 가장 가까운 것이 뭐냐 하면은 부부간의 관계예요. 두 몸이 한 몸이 되는 거, 이것은 서로 주는 것인데,
주는 것이 뭐냐면 생명까지도 줘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막말로 얘기 해서 부부간에도 어떤 때는 강간이 될 때,
이거는 말이죠. 성체성사하고 정반대 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당신은 몸을 우리한테 주시는 것은 나를 살리기 위해서 당신을
주시는 거예요. 그러면 부부간에도 나를 당신을 살리기 위해서 줘야 되는 거예요. 이게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 이다, 하는 거예요. 우리나라 전설도 보세요. 심청이가 왜 우리한테 감동적이냐 하면은 아버지를 위해서 눈을 뜨게 하는 거는 내 몸을 던지는 거예요. 춘향이가 우리한테 감동적인 게 뭐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서 어떠한 고문이든지 다 당하겠다 거, 이게 우리들한테 감동을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설도 얼마만큼 크리스챤적인가 하는 것을 우리 명심해 돼요.
그 다음에 둘째 부분도 성혈을 우리한테 주시는 거예요.
우리 같이 천천히 같이 읽어 봐요.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게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여기서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밑에서 셋째 줄 이에요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번에는 피를 마시라고 우리한테 주시면서, 그것이 무엇을 뜻이냐 하면,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당신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흘리는 피다,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거기 둘째 줄에는 새롭게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 이라고 그랬지요. 새로운 것이 무슨 뜻이냐 하면, 옛날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무엇을 뜻했느냐 하면은, 동물의 피로 제사 지내기 위해서 동물을 죽여서 양이든 뭐든 간에 바쳤었어요. 근데 예수님 오신 다음에는 동물의 피가 아니고 내피다. 내 피, 내 자신이 피를 흘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새로운 계약이에요. 우리 성체 강복 할 때도 성가에서 그것을 부르잖아요? 새로운 계약 이라는 거, 새로운 계약이 예수님 당신의 계약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동물을 바쳤는데, 그 비슷한 게 우리나라에서도 보세요.
돼지 대가리라든지, 고사를 지나는 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동물 들의 제물을 바치는 거예요. 그리고 제사 지낼 때에도 제사상 차려 놓는 거, 다 뭐예요? 고기건 생선이건 다 동물들 아냐, 우리나라에서 보태는 게 있다면, 농산물 중에 우리들이 농사지은 거, 과일도 있고, 밥사발도, 있잖아요. 그런데 새로운 계약이 뭐냐 하면은, 이런 것들이 아니고, 내 자신의 피다. 내 자신의 피. 다시 한번 보세요. 부부간에 서로 주고받는 거, 내 자신의 피를 흘리는 거, 내 자신의 피를 줘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뭐냐면, 당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바치는 피예요.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이요, 하는 이것을 떳떳하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런 면에서 우리 크리스찬 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를 수 있는 게 뭐예요? 우리 십자가의 길을 왜 하는 거예요? 십자가의 길, 자체만 보면,
그리고 이 앞 제대 위에 예수님의 상을 볼 것 같으면, 신자 아닌 사람이 볼 때는 징그러운 거예요. 신자 아닌 사람들한테는 저게 아름다울 수가 없고, 거룩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 신자들한테는 저렇게 해야지, 내가 살아난다는 것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 몸을 주고 내 살을 먹으라고 주고, 내 피를 마시라고 주는 거예요.
....중절....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성체를 영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내가 예수님을 먹었으면, 그 다음에는 미사 끝난 다음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내가 먹혀야 돼요. 내가 예수님을 먹었는데, 나도 먹혀야 돼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먹혀야 돼요. 내가
원수를 정말 사랑한다면, 원수들한테도 먹혀야 돼. 이거 크리스챤 아니면 못 하는 거예요. 오로지 크리스챤이니까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게 진정한 증거예요. 그 다음에 우리가 미사 사제가 뭐라 그래요? ‘신앙의 신비여,’ 하면 그 다음에 대답해 보면,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이것이 웰다잉의 극치에요.
첫째 줄 주님의 죽음을 전한다는 것이 뭐예요? 내가 죽어야 돼요.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요? 내가 죽으면 끝나는 게 아니라,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간다, 그랬죠? 새로운 삶이 뭐예요? 부활이에요. 그러니까 부활을 선포하는 거예요.
죽음은 전하는 거, 부활은 선포하는 거. 야, 너희들이 나 잡아 먹었지? 나는 부활하는 거야, 이거 선포하는 거예요.
그래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나 죽일 수밖에 없어, 육신밖에 죽이지 못해. 그런데 너희들이 나의 육신을 죽이면,
나는 다시 살아날 거야. 예수님과 함께 선포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우리 순교자들이 누구 앞에서든지,
그리고 얼마 전에 여기서 강론했어요.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은 짐승한테 물려서 죽는 형벌을 당하셨죠.
사자 이빨, 짐승의 이빨에 갈려서 나는 하나의 빵에 이루어지는 그런 것이 되겠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내 죽음을 막지 마십시오, 이러고서 견디셨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여러 형제자매님들 내 죽음이 크리스챤으로서 나의 죽음이 뭔지, 많이 느끼시게
될 거예요. 그럼 우리들이 위령성월을 맞이해서 한편으로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어떤
죽음을 준비해야 되는지,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시면서,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항상 영혼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짝짝짝...
(2강의 요약, 2강의 전문녹음도 들어보세요.)
♦2강의 전문 녹음
♦2024년 11월 2일 위령의 날 셋째미사
♦입당성가
♦제1독서: 지혜4,7-15
♦제2독서: 로마6,3-9
♦복음: 마태25,1-13
♦강론:
찬미예수님,
의인은 때 이르게 죽더라도 안식을 얻는다.
영예로운 나이는 장수로 결정되지 않고 살아온 햇수로 셈해지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께 선택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이들을 돌보신다는 것이다.
--독서에서--
(강론 전문을 들어보세요.)
♦강론전문 녹음
♦성찬전례
♦티없으신 마리아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미사후 이한택 요셉주교님 안수
annaM
첫댓글 이멘 은총이 가득한 하루였네요 월모임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