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
DS투자증권 / 양형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0,000
올해 1분기의 적자는 해양플랜트 사업부에서 18% OPM을 기록한 것에 기인한다.
2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했다.
여전히 해양플랜트 사업부에서 공정차질로 인해 -11%의 OPM을 기록했지만 엔진기계의 매출이 8,000억원, OPM 16%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했다.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1.5조 원 규모 Trion FPU 신규 수주로 인해 2025년부터 고정비 부담은 완화되겠다.
동사는 상선, 특수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의 전 분야를 제작하는 조선소다. 불황에서는 고정비 부담이 크지만 회복 사이클에서는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 도크가 많이 찼기에 향후 동사로 수주가 몰릴 수 있다.
7월 누계로 상선 43억 달러, 해양플랜트 12억 달러로 합산 55억 달러를 수주했다.
EPS VLGC, 카타르 LNG, 모잠비크 LNG, 폴란드 FSRU 등 수주 가시권에 있는 프로젝트가 다수다.
엔진 부문 수주는 20억 달러로 목표치의 85%를 달성했다. 4분기 신규수주를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향후 그룹사 수주가 증가할수록 원자재 구매 비용 절감, 엔진기계 사업부 실적 성장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많다.
매출기준 수주잔량은 조선 213억 달러, 해양플랜트 19억 달러, 엔진기계 55억 달러로 합산 288억 달러다.
현재 2026년 인도 슬롯까지 찬 가운데 2024년에도 조선해양 부문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되면 엔진기계를 포함 향후 매출액은 15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2025년 하이싱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서겠다.
현재의 선가를 감안하면 2025년 이후 적정 마진은 10%를 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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