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토요일 죽도는 비오고추움
경주 안강읍 산대리
여동생네가
살고있는 동네
이동네도 고즈넉하니 참 좋은동네같다
은행잎이 즐비하고 운치가 있어서
솜씨없어도 찍어본다
안강종합운동장
트랙보니뛰어야할듯
어제 샤브샤브를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을빼기위해 뛰어본다
좀 쌀쌀하지만 파랗고 시원한 하늘 너무 이쁘다
산대저수지
산대저수지 이름이 없었는데 이번에오니
생겼다
산대저수지 위에있는 동네뒷산
황톳길을 맨발로 왕복으로
발바닥이 차다
그렇지만 흙이닿는 느낌이 너무좋다
파릇파릇한게 무슨 싹 같은데
순간 봄같아서 찍어본다
길가에 핀 보라꽃이 예쁘다
추운가을에 예쁘게 방긋
겨울오기전 마지막향연인가
새로운각도로도 찍어본다
여동생 마트일 마치고
600번 버스타고 죽도시장으로
사람이 많다
오랜만에 여동생과 칼제비먹으러
배고푸고 추우니 맛도있고 운치도있고
먹다보니 장대비가 막 쏟아진다
칼제비 기다리며
손빠르게 수제비뜨는 사장님
손이 빠르시다
오랜만에 보는 시장전경
정감간다
와 뜨듯하니 맛있겠다
열심 시장 볼일보는 여동생
칼제비먹고 호떡먹으러
사람들이 주말이라그런지 줄이줄이
엄청길었다
줄기다리다가옮긴곳
할머니혼자 열심 역시 손이
빠르시다
기다리고기다리던 호떡들고
인증남기고
맛나냐
육전도사고
핫바도사먹고
나는야채핫바 이거도
한개에 천원이다
사온것들로 저녁을
오늘하루도 감사히
잘먹고 잘쉰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