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은혜가 감사 되어야 합니다.』
레위기 14:5-7. 250・251장
5 제사장은 또 명령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6 다른 새는 산 채로 가져다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7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나병에서 정결하게 된 사람의 정결 예식에 관한 말씀입니다.
나병에서 정결하게 된 사람은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은 후 나병의 환부가 나았으면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 그리고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14장 5-7절 말씀을 보면 제사장은 새 하나를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였습니다. 다른 새는 산 채로 가져다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와 함께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나병에서 정결하게 된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고 한 후 살아 있는 새를 들에 놓아주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나병에서 정결하게 된 사람을 위해 질그릇 안에서 잡은 새는 누구를 예표할까요?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홍색 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나타내며,
백향목은 그리스도의 신성, 우슬초는 인성을 상징합니다. 즉 죄와 죽음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시는 시늉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는 또한 완벽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모든 수모와 고통을 다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마지막 피 한 방울과 물 한 방울이 우리를 죄와 죽음 그리고 저주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을 보면 홍색 실과 백향목 우슬초로 흐르는 물 위에서 피를 찍어 바른 또 다른 새는 들에 놓아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고 죽음에서 구원을 받으며 저주에서 복을 받는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때문인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은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제는 어둠과 짝하지 말며 죄악에 물들지 말고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오늘 말씀처럼 주님을 향해 날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열왕기하 5장 17절에서 주의 종 엘리사를 통해 나병에서 고침 받은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 엘리사가 있는 곳, 하나님께서 자신의 나병을 고쳐주신 곳에서 흙 두 수레를 가져갈 수 있도록 허락을 구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 번제물와 다른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레위기 14장 20절에서도 제사장은 나병에 걸렸던 이를 위해 번제와 소제를 같이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번제를 통해 죄 씻음의 은혜와 소제를 통한 감사의 고백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만도 흙 두 수레를 가져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예배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자신의 몸을 찢고 우리를 위해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우리가 죄 씻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예물은 죄 씻음의 번제물과 감사의 소제인 줄 믿습니다. 날마다 죄 씻음의 은혜가 감사로 고백 되는 복된 신앙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번제와 소제를 함께 드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무리기도
주님께서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그 피를 뿌려주셔서 우리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 은혜가 감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