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1:1-11. 제자들을 찾아오신 주님
모든 것을 마무리 한 후에 21장은 왜 기록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전해 줄 그 무엇이 남아 있어서 일 것이다. 주님은 무엇을 가르쳐 주실 것이 아직 더 남아서 인지, 아니면 해야 할 마지막 사역이 더 있는 것인지..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주님은 십자가지시기 전에도 갈릴리에서 만나자 하셨다.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신 말씀을 천사는 무덤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전해 주었다, 그들은 주님을 만났고 그리고 갈릴리로 갔다. 갈릴리에 갔으나 주님은 바로 오시지 않으므로 기다리지 못하고 바다로 고기 잡으러 떠나간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서 고기잡이를 했으나. 그 밤에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새벽녘까지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았다. 그들은 고기 잡는 전문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겐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그 곳에 주님이 찾아 오셨다. 그런데 3년6개월이나 따라 다닌 제자들이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없나이다. 그래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그러면 고기를 얻으리라,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그물을 들수 없을 만큼 많아서 세어보니 153마리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서 고기 잡는 곳에 오셔서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셨을까?
주님은 베드로를 처음 만나 부르실 때에도 고기 잡는 날이었다. 눅5:1-11절에 보면 주께서 배에 오르셔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다. 던지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았다. 그때 주님은 말씀 하시기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5:10)
사람을 취한다는 의미는 심판 주라는 의미가 있다. 어부는 그물에서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가려서 바다에 던져 버리기도 하고 바구니에 담기도 한다. 고기는 물을 떠나면 죽는다. 그러므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된다는 것은 살린다는 말이 아니고 죽인다는 의미이다.
사람을 취한다는 두 번째는 전도자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물을 가지고 나가서 사람을 낚으라는 말씀이다. 주께서 심판주로 오실 때 믿은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고 믿지 않은 불신자에겐 죽음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안 계실 때에는 밤새도록 수고하였는데 얻은 것이 없었다고 했다. 이것은 주님이 안계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하라고 하는 대로 순종하였더니 153마리나 잡았다는 것은 순종이 축복임을 말씀하고 있다
요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관계를 잘 맺어야 하고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본문에 보면 아침이 되어 가는데 제자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주고자 하는 의미는 어둡기 때문에 제자들이 주님을 못 알아 본 것이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이미 말씀하고 있다. 무덤에 찾아간 마리아가 울고 있을 때 옆에서 계시는 주님을 동산지기인 줄로 착각했다. 그 때 마리아야 라고 주님이 불러 주셨다.
인간 스스로는 주님을 볼수 없음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내가 예수를 믿은 것은 내 까닭이 아니라 주께서 찾아 오셔서 믿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고 지쳐 주저앉아 있을 때도 역시 주께서 먼저 찾아 주시어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신다는 것을 말씀한다.
5절에서 주님은 물으신다. 애들아 고기 좀 잡았느냐? 이것은 잡았을 것을 기대하시고 물으시는 질문이 아니다. 하나도 못 잡은 것을 몰라서 하는 질문도 아니다. 주님은 그들의 실패를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이다. 너희들끼리 열심히 했지, 지금 너무 피곤하고 배도 고프지...혹시 여러분의 길을 막으시고 주께서 개입하시는 것은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배 오른편으로 그물을 던져라, 명령을 하신다. 그물을 어떻게 던지는가 그것은 상관없다. 단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는가 아닌가 그 차이다. 순종치 않고 자신의 지혜, 방법으로 했다면 그 일의 주인은 자신이지 주님은 아니다. 자신이 일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한 밤새도록 수고만 할 뿐 그들의 그물은 비어 피곤만 가중될 뿐이다.
지금 내가 주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은 나의 실패를 인정하고 무능력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럴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위해 일해 주마, 내가 너를 아버지 앞으로 인도해 주마, 내가 임의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것을 한 것처럼 내게 와서 듣고 나의 원하는 바를 순종하기를 원한다고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무늬는 그리스도인인데 알맹이는 가짜이며 더더욱 무서운 것은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인생의 배에 키를 주님께 맡겨 드리면 안전한데 우리는 자꾸 내가 하겠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회개해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나를 인도하소서.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였더니 그물을 들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잡혔다고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고기를 많이 잡아도 찢어지면 헛일이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다 새어 나간다면 버느냐고 수고만 하였지 내 것이 되지 않는 것은 헛일만 한 것이다. 그런데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이 말은 쓸데없는 곳에 물질이 새어 나가지 않은 것을 말씀한다.
주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처음 부르셨을 때를 생각나게 하셨다. 눅5:10절에서 내가 너를 사람낚는 어부 되게 하리라. 사명을 일깨우시는 것이다. 이 축복을 통해서 베드로는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다. 베드로는 옷을 걸치고 바다에 몸을 던져 헤엄쳐 주님 앞에 나아간다.
우리가운데 아직도 주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지고 앞이 안보이고 답답하기만 한가요? 그대와 주님 사이에는 불순종의 장벽이 있어서 문제는 산만해 보이고 주님은 보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사울은 엔돌의 신접한 무당을 찾아가 점을 치게 된다.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을 만나게 되어 있다. 냉철히 따져 보면 우리는 완전하게 순종도 못하고 있고 믿지도 못하고 있다. 말씀이 믿어지면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최석봉 목사님의 간증이다. 대망교회 여 집사님이 배에 복수가 차서 7일에 두 번씩 물을 빼야 했는데 몇주전에 그 집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지 않고 예배당 안에 그대로 앉아서 울고 있었다. 목산님이 옆으로 지나가실 때 목사님을 붙잡더니 목사님 나좀 살려 주세요.
목사님이 내가 어떻게 집사님을 살려, 무슨 일인데, 배에 복수가 차는데 숨이차서 살수가 없고 병원엘 3일에 한번은 뽑으러 가야하니 살려달라고, 집사님 기도해 봅시다. 주님이 하시지 나는 못 고쳐, 그리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는데 목사님께 고쳐 주신다는 믿음이 왔고
그 집사님도 그 확신이 왔는데 2주일이 지났는데 병원에 한번도 안가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우리가 누리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연고지 주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주님은 지금도 울에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르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베드로가 주님 앞으로 가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떡과 생선이 있었다. 이 숯불의 단어는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던 불을 쬐던 그 숯불과 똑 같은 단어이다. 아마도 베드로는 그 날밤의 일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 위에 놓여진 물고기 바다의 먹거리를 대표하고 떡 땅에서 나는 먹거리를 대표하는데 이는 아담에게 하나님이 땅에 모든 것을 식물로 주셨을때에 그 자비로우신 은총을 생각나게 한다.
주님은 제자들의 배고픔을 해결하시려고 하늘의 떡을 가져다 놓으셨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네가 잡은 고기도 여기 석쇠에 올리라고, 하늘에 만찬 자리에 내 것을 올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나에게 네것도 여기 갖다가 올리라고 무엇을 올리시렵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물고기는 여러분의 물질이 아닌 영혼일 것입니다. 네가 잡은 고기 이 하늘 석쇠위에 올리라고 나는 하늘 석쇠위에 올릴 고기가 있나요? 바로 이 사명을 주셨는데 깨닫지 못하므로 그것을 다시 오셔서 깨우쳐 주십니다. 내가 없이는 한 마리도 못 잡아 나와 함께 할 때 잡을 수 있다고...이제부터는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결론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결과로 순종을 원하십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믿음이 있다하면서 순종하지 않는다는 거짓말 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언어를 바꾸고 행동으로 실천하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예만 있다고 고후1:18,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시고 하늘의 복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