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아직 춥네요!!!
그래도,
봄이라,
간단한 여행을 준비 합니다.
집에 있는 사람 꼬드끼고,
동네 사람들도 꼬드끼고,
한팀을 꾸려서,
출발합니다.
어디로?
해솔길로...
오늘은,
해솔길 중 일부를 소개 합니다.
구봉도라서 섬이라 생각 하기 쉬운데...
말만 섬이고,
걷거나,
자전거,
혹은 차타고 가면 됩니다.
바닷가에는,
이런 놀이 시설도 있고,
서해 바다 치고는,
물도 비교적 맑은 곳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장소는,
오이도에 있는...
"똥섬"...(칼국수, 새우구이 맛있음..)
사실은,
영흥도 "마빡이네"에서 조개 + 꼼장어 + 새우 + 칼국수 먹고...
암튼,
오늘 코스를 시작 합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왕복입니다.
난이도는 완전 초급이고,
여유롭게 즐기면 딱 좋은 코스 입니다...
등산로는,
아주 잘 정리가 되어있고....
산책로는 아주 간단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가끔 이런 조각품도 있는데...
얘가 둘이고,
어른이 셋이면...
엄마 2명에,
아빠 1명...
아님,
반대로...
엄마 1명에,
아빠가 둘...
헷갈리네...
이것은?
두더지 인가...
아님,
고슴도치..
역시,
예술은 나와 맞지가 않네요...
이해 할 수 없는...
아니,
이해가 안되는... ㅠ.ㅠ
암튼,
예술을 뒤로 하고...
산책로를 걸어 가면,
한쪽은 바다이고,
한쪽은 산이고...
조금더 지나면,
한적한 오솔길이 나오고...
활짝핀,
진달래도 있고...
애인이랑,
오손도손 걸으면....
아니,
걸었으면 합니다.. ㅎㅎ
그러나,
현실은?
동네 일행들 앞세우고,
산책길을 걸어 갑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면,
막힌 가슴이 확 뚤릴려나... ㅎㅎ
섬을 연결해 주는 다리도 있고...
물이 빠지면,
걸어서 건널 수 있다고 하는데...
물이 차 있는 모습도 멋있네요...
다리에 있는 경고 문구 입니다.
"난간을 흔들면,
이 구명튜브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꾸 흔들어 보고 싶어지네...
글쓴이의 의도는,
그러지 말라는 의미 일텐데... ㅋㅋ
짧은 코스에도,
봄이라고,
여기 저기에 야생화가...
꽃인지,
나무인지도 모르겠는...
암튼 야생화라 합시다...
이친구는?
색으로 보면 꽃같은데...
아닌가...
나무도,
짐승도,
사람도,
뭐든지,
어릴때는 안 이쁜게 없네요..
잎이 펼쳐진걸 보니,
꽃은 아니고...
참나무 종류의,
새순이네요...
암튼,
색이 고와서 한장...
이친구도,
이뻐서...
이름은?
붓꽃 종류인데...
"각시붓꽃"이랍니다...
이름을 찾기보다는,
수많은 야생화가,
봄을 함께 한다는...
우리와 같이,
봄을 누리는 쪼맨한 녀석이지만,
조그만 관심을...
산책 코스로는 최고...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야생화도 있고,
정말 좋은 곳입니다.
바다 위로,
산책로를...
대단합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낙조를 감상하는 곳에 있는,
멋진 조형물 입니다.
이곳에 앉아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
최고 일듯 합니다.
그런데,
해 떨어지고 나면 어떻게 돌아 가야지... ㅎㅎ
다음 사진은,
이녀석과....
갈매기라 함은?
바다에서,
물고기도 먹고,
풀도 먹고 해야 하는데...
요놈은,
자기의 본성을 망각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다음 사진을 보시죠...
폼은 죽이는데...
이렇게 멋있는데,
왜?
본성을 잊고 산다고 그러지...
갈매기의 본성은?
예리한 눈으로 물고기 잡아 먹어야 하는데...
여기 이놈은,
새우깡 던져 주는 거 먹으려고,
사람들 주변에서 서성이고,
도망도 가지 않네요...
이녀석 식성은?
주식이 새우깡이고,
부식으로 감자칩 인듯...
갈매기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해변 길을 따라서 되돌아 옵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개미허리라는 곳이고,
물이 빠지면 다리 아래를 걸어서 이동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해변으로 섬까지 길이 있다고 하니,
물때가 맞으면 걸어서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해변가 야산에는,
진달래가 활 짝 입니다.
바닷 바람이 차가워서 인지,
이제야 진달래가 절정입니다.
"구봉이 선돌"이라고 합니다.
별칭으로는,
작은은 바위는 할매 바위,
큰 바위는 할아배 바위 라네요...
전설도 있지만,
그보다도,
이곳이 구봉이 조개 양식장이랍니다.
즉,
운이 좋으면,
조개도 캘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나의 뱃살은?
실측 결과,
"마음만은 홀쭉해"를 통과하고,
40대까지 통과... ㅎㅎ
본사람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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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집을 나서기 어렵지,
나서고 나면,
이렇게 좋은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정말 좋은 장점은,
주변에 온통 칼국수집이...(酒店) ㅋㅋ
나른한 봄에,
칼국수도 먹고,
산책도 하고,
바닷 바람도 쐬세요...
누구랑?
좋은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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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해면 어디?
가까운 곳이라니 한번 가보고싶다~
시화방조제 지나고,
대부도 식당거리를 지나면,
구봉도 방향 으로 우회전...(이정표가 있음)
아님 내비 아가씨에게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 35-3"으로 알려 달라고 해..
그럼 바로 주차장...
대부도 주변이잖아~~
똥섬은 오이도 식당 많은곳 근처에 있어...
"똥섬조개구이"로 찾으면 아가씨가 알려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