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 오신 후 화창한 날입니다.
깨끗한 하늘, 바다.
밭에 작물들이 훌쩍 커져있습니다.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용서해 선생님이 해주신 단호박영양밥 관옥선생님과 함께 먹습니다.
걷기명상.
김관용, 이정희 장로님, 관옥선생님, 두더지 먼저 걸어가시네요.
천지인동무들도 일찍와서 초등 동무들을 기다립니다.
마을인생학교에 한달간 머물게 될 승환언니가 함께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마음공부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자기를 우습게 보지 않는것, 내가 존귀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다.
상대가 나를 무시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존재가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점심시간, 초등 동무들 누군가에 줄 편지 쓰는 일에 열중입니다.
예똘과 함께 오신 오충일목사님은 두더지와 이야기 나누시네요.
1시 풍경소리방에는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공부가 있네요.
3시경 운동장 그네를 손질하러 오셨어요. 페인트칠을 벗기고, 다시 예쁜 색으로 칠을 하십니다.
3시30분 농사시간. 고구마줄기 자르기, 생강 캐기, 무우솎기등 수확 시간이었네요.
때에 맞추어 수확하고, 그것을 밥상에 올리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해 주십니다.
요즘 폭우처럼 내리는 비는 작물들도 힘들어서 잎과 열매를 떨어뜨린다네요.
이장로님이 솎은 무우로 맛난 비빔밥을 해주셨어요.
배빵빵, 마음 흐믓 마무리 시간입니다.
7시 2층은 사풍, 1층은 합창 예술로 영혼이 맑아지는 저녁입니다.
가을소리 들리는 밤
사랑어린여러분들의 평화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