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亭작가님의 카톡에서]
🌷등대(燈臺) 불빛 🌷
( lighthouse l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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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딴 섬(島)에서 실제(實際) 있었던 일입니다.
연로하신 어머니는 풍랑이 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보고 오늘은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한참 고기가 나오는 철이라고 괜찮다고 고집스럽게 바다에 나갔습니다.
저녁(夕)이 되고, 바다가 심상치 않은데, 아들은 돌아오지 않아 엄마의 마음이 탑니다.
한 밤중이 되자, 바다는 큰 파도(波濤)와 폭풍(爆風)이 몰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東西南北이 區分이 안 되는 칠흙 같은 밤이라 아들은 方向을 잃었습니다.
어느 쪽이 자기가 사는 섬 쪽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생사에 기로에 애타게 방황하던 중 멀리서 불빛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그 불빛을 보고, 방향을 잡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와 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집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큰 불빛을 만들기 위해 자기 집에 불을 놓아 아들이 찾아오게 한 것입니다.
집은 다시 지으면 되지만, 아들의 生命은 한번 잃으면, 다시 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 들을 '世上'이라는 바다에 내어놓고,
'알아서 잘 살겠지'하고 無心 하게 방치하지 않는지 생각해 봅시다.
世上은 무서운 곳입니다.
惡이 판을 치는 곳에서 子女를 구하려면, 부모님은 자기 집에 불이라도 놓는 心情으로 등대(燈臺)를 켜놓아야 합니다.
좋은 車, 좋은 집, 많은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 안에 등대 불이신 하나님 섬김을 심어놓아야 큰 폭풍이 닥치더라도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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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란 시간도 창밖
풍경처럼 순간 스쳐 지나가네요
인생도 추억만 남기고
사라져 가는데
남은 세월도 구경이나 잘하고 가야겠어요
내 몸은 그렇게 영혼의 열차를 타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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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뭘까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해녀질로 물 숨 참으며 벌어들인 돈이 자식들의
연필이 되고 공책이 되어가며 참을 수 있었던 만큼의 행복은 간 곳 없다.
"형....엄마가 암이래"
"지금, 이 상태론 수술도 힘들고 길어봐야 6개월이라며 집에 모셔서 맛있는 거나 많이 해드리라고 방금 의사가 말씀하고 가셨어요."
"그럼 간병은 누가 하지?"
"난 간병 못 해요"
"저도 못해요 "
"수빈이 학원 여섯 군데 따라다니는 것만 해도 하루가 모자랄 판인데 간병할 시간이 어딨어요"
"그럼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건 어때?"
"미쳤어 형! 요양병원에 매달 들어가는 돈은 어쩌고?"
"어머니 집 있잖아요. 그거 팔아서 하면 되겠네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별이라고 말해주던 내 아들들의 입에서 나온 말을 병실 안에서 듣고 있던 엄마의 두 뺨에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이
강이 되어 흐르다.
하얗게 밝아온 다음 날.
"엄마가 사라졌어"
"병원에서도 모른대"
자식 없는 엄마는 있어도 엄마 없는 자식은 없다 했건만 엄마라고 애 터지게 부르던 그 때의
내 자식들이 맞는지.
때가 되어야 분명해지는 것들이 주는 앎 속에서 회환의 눈물을 머금고 떠나 간 엄마의 상처는 아랑곳없이 세상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던 두 아들은 어둠이 먹칠한 하늘을 따라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다 결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5년 지나야 사망 신고할 수 있대. 그러려면 경찰에 실종 신고한 근거가 있어야 한대."
"저도 알아봤는데 재산 상속을 받으려면 해놓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단 같은 거 돌리는 것도 법적인 근거가 된대요"
"찾는 척이라도 해야지. 주위 이목도 있는데."
이런 자식들 키우느라 애터지게
내 목에 들어가는 물 한 모금 아껴가며 산 시간을 더듬어 보며 이름 모를 거리를 헤매다니고 있을 엄마의 슬픔은
타다만 종이위 글자들처럼 까만 그을음으로 남겨지던 어느 날.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지 않으면 부모가 버려진다는 세상 떠도는 이야기를 밑천 삼아 전단지를 들고 지하철 근처에서 뿌려대는 시늉을 해대던 두 아들 내외는
"형 밥 먹고 하자"
"일단 네 형수하고 뿌리는 거 사진이나 찍어줘"
"아... 힘들어. 이 짓 죽어도 못하겠다."
"애들 학교에서 오면 배고 풀 텐데 도련님 그냥 업체에 맡기는 게 어때요 ?"
지나면 희미해질 이 순간을 가슴에 담아 놓고 싶지 않았던 두 아들 내외 앞에 엄마의 이름 없는 날들이 37일째 흐르다
멈춰 서던 날.
고시텔에서 쓰레기를 버리려 나오는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를 듣고 달려간 두 아들은
"엄마.."
"어머니"
"누구세요?"
본인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두고 마실 나간 바람을 따라 집으로 돌아온 두 아들은 소주잔을 사이에 두고 앉았습니다.
"형 ! 차라리 잘 된 거 아냐? "
"....."
"엄마 치매로 요양병원 입원시키고 법원에 후견인 신청해 이 집 처분하는 게 어때"
"내 생각도 그렇긴 한데.."
"형도 어차피 사업 자금이
더 필요 하잖아"
"나도 애들 유학 보내달라는 성화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
"도련님 ! 뭘 복잡하게 그렇게까지 해요. 어차피 얼마 못 사실 텐데.."
이 슬픔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멀어져 갔을 엄마의 아픔보다 자신들의 살길이 먼저인 두 아들 내외의 귀에
(((((딩동)))))
"누구세요?"
"천마 복지 재단에서 나왔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데요?"
"어머니 되시는 김복녀 여사께서 한 달 전 이 집을 우리 복지 재단에 기부하셨습니다"
"네 에 ?"
새벽불 밝히고 서 있는 가로등을 디딤돌 삼아 엄마가 머물렀던 쪽방촌으로 찾아온 두 아들은 흐르는 물에는 뿌리내릴 수 없는 나무가 되어 사라진 자리에 놓여있는 손 편지 위 열쇠를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미쳤군, 미쳤어
그냥 조용히 죽지 왜 안 하는
짓을 하고 그래"
"엄마가 우릴 못 알아본 게 아니었어"
자식 사랑의 끝에서 다 타고 하얗게 재만 남은 것 같은 후회를 안고 멀어진 엄마가 선택한 건 행복이었다는 걸 모르는 두 아들은
"내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거든 그 열쇠 안에 있는 것과 함께 묻어다오"
죽음도 삶의 한 조각이라며
쪽지에 적힌 엄마의 마음보다
열쇠 하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두 아들은 삶의 무게를 쥐고 나간 엄마의 아픔을 가슴에 담아 놓기 싫은 듯 하얗게 밝아오는 새벽까지 술로 지워내더니
"형 !
엄마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들어있는 열쇠 아닐까?"
"맞아 ! 설마 자식인데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으셨겠어"
"분명 땅문서나 유언장 그런 게 든 열쇠 같아"
어디가 내가 버려질 곳인지 보이는 곳마다 지뢰밭 같은 불안을 안고 사는 노인들의 이야기가 눈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갔을 엄마 보다 그 열쇠가 지하철 물품 보관함 열쇠란 걸 더 먼저 알아낸 두 아들 내외는
"설마 어머니가 자식들 하고 손자들한테 십 원도 안 남기고
다 줄리 없잖아"
라며 열어본 사물함에는 자신들이 돌리던 전단지 한 장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습니다.
"내 아들들이 날 찾고 있구나.."
내 아들들이 찾고 있는
그 모습이 이승에서 느끼는
엄마의 마지막 행복이었다며
빨간 노을에 멍든 계절이 지는 어느 이름 없는 가을날을 따라 세상을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자식 사랑은 바람에 그린 그림"
이라는 담담한 마음을 안고
< 작가 노자규 글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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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보답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기찻길이 지나가는 작은 시골에서 한 농부가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일하던 농부는 낮의 해도 뜨겁고, 허기도 져서 식사하고
잠시 쉴 생각으로, 그늘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보지 못한 개 한 마리가 달려와 농부를
향해 맹렬히 짖어 대었습니다.
배가 고픈가 싶어 음식을 조금 던져주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짖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해하던 농부가 자세히 보니, 개는 기찻길 한쪽과 농부를
번갈아 보며 짖어 대었습니다.
“기찻길 저쪽에 뭐가 있는 건가?”
호기심이 생긴 농부가 기찻길 쪽으로 다가가자 개는 농부를
안내하듯이 앞장서서 뛰었습니다.
개를 따라간 농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 소녀가 철로에 발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멀리서 기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농부는 서둘러 소녀를 도와 발을 빼주었습니다.
소녀의 발에 상처가 조금 남긴 했지만, 다행히 기차가
가까이 오기 전에 피할 수 있었습니다.
“너희 집 개가 똑똑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이 개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그러자 소녀가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 개가 아니라 조금 전에 처음 봤어요.
굶주린 것 같아서 가지고 있던 빵과 물을 나누어
주었더니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덕분에 살았네요. 정말 고마운 개예요.”
동물들의 사랑에는 계산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배울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빵 한 조각처럼 작은 사랑이라도,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으면 동물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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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덕 님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양덕 님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양덕 님 수고 했어요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양덕 님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양덕 님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자료를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