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 #디지티모빌리티 #보이스피싱예방 #카카오택시 #경북도민방송TV #시진곤서장 #보이스피싱범죄 #대구보이스피싱 #대구택시보이스피싱 #대구소식 #대구뉴스 #대구중구
대구 중부경찰서는 택시운송 가맹사업자 디지티모빌리티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부서는 지난해 중구지역 보이스피싱 사건 65건(피해액 16억7천만 원)을 전수 분석한 결과, 범죄 가담자 대다수가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한 점을 발견했다.
이에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방지 어플 설치-다액인출 시 은행직원 신고-택시기사 범죄의심 신고’로 이어지는 이른바 보이스피싱 예방 3선 개념을 만들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티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새로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 지역 카카오택시를 총괄하고 있는 ㈜디지티모빌리티에 신규 가맹을 희망하거나 정기교육 수강대상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택시기사 전용 카카오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승객 배차 시 중부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범죄예방 ‘Pop-Up’ 포스터와 음성녹음을 송출하는 시스템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보이스피싱 범죄의 최접점에 있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신고요령 등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과 경찰의 결속 또한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