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물건들, 가끔씩은 새 물건까지도 시중 가격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프리마켓이지요. '벼룩 시장' 말입니다. 왜 하필 징그럽고 혐오감을 주는 벼룩이란 말을 쓰고 있는지,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을 이해하기가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생각 해보면 그도 그럴듯 합니다. 벼룩이란 동물이 펄쩍 펄쩍 잘 뛰어 다니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벼룩 시장은 대체로 그 시장터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만, 한 곳에서 장사가 시들해지면 또 다른 곳으로 훌쩍 옮겨 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아마도 벼룩을 등장시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쎄 요즈음 우리 한국에는 벼룩이 쉽게 눈에 뜨이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옛적에 벼룩에 물려 본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이 가렵고 여러 군데를 물리면 그야말로 긁느라고 온 신경을 다 빼앗기고 말지요. 참 귀찮은 존재입니다. 없어져야 할 존재인데도 문명 사회인 지금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네요.
그것도 선진국의 대명사이고 누구나 해외 관광을 가보고 싶은 우선적인 국가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참 기가찰 노릇입니다. 오늘 국내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지요. 관련 소식을 외신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제목에 가까운 소식만 전해 드립니다.
'Paris has a bed bug issue. How can travelers avoid bringing them home?'
'파리는 빈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여행객들이 빈대를 집으로 가져오지 않을 수 있을까요?'
'It's the city of love and...bed bugs.From trains to hotel rooms, "no one is safe from the current bed bugs issue in Paris, according to its deputy mayor.'
'파리는 사랑과 그리고...빈대의 도시 입니다. 열차에서부터 호텔 객실까지, 파리는 현재 빈대 문제로 부터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파리 부시장은 말했습니다.'
주로 침대의 귀퉁이 부분 같은 곳에 빈대가 서식하고 있기에 빈대를 가리켜서 '침대 벌레'라고 부르지요. 침대는 인간의 삶에 필수 품목이지만, 항상 청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요. 특히 호텔 같은 곳은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여행객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벼룩이 유입되기가 쉽습니다. 해외에서 여행객의 몸이나 짐에 붙어서 들어오겠지요. 프랑스 파리는 유독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니까 벼룩이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될 것입니다. 정말 프랑스 당국은 골머리가 아프겠습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도 빈대 퇴치의 해결책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진국이나 개발 도상국 같은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소위 세계의 정상이라는 나라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에 벼룩이 저런 국가들에서 전역에 창궐한다면 어떨까요? 끔찍한 재앙이 아닐수 없습니다. 대통령궁, 왕궁에서 부터 서민들의 집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역에 빈대가 들끓는다면, 사람들은 차라리 죽기를 바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만큼 고통스러울 것이란 말이지요. 우리나라도 신경을 써서 해외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에서도 위생을 잘 관리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애굽, 그러니까 지금의 이집트 나라에 내리신 열가지 재앙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두 역사적으로 사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430년 동안이나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렐 민족을 출애굽 시키려고 하실 때, 애굽의 최고 통치권자인 바로가 말을 듣지 않아서 내리게 된 재앙들이지요.
그 중에 한가지가 이 재앙입니다. 이는 벼룩 보다 어쩌면 더 더럽고 혐오스러운 벌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숫자가 엄청나게 많이 번식하니까 더 그렇지요.TV에서 동물에 관한 영상을 볼 때에 원숭이들이 나무 위에서 한가롭게 이를 잡고 있는 모습들도 생소하지 않지요. 사람들도 그랬으니까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출애굽기8:16).
땅의 숱한 먼지를 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애굽 모든 사람에서 부터 가축들에게까지 들러 붙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완악했던 애굽의 바로는 굴복하지 않았지요. 마술을 하는 애굽의 점쟁이들도 그렇게 먼지로 이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할 정도였음에도 말입니다.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출애굽기8:19).
마지막 열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임으로 말미암아 바로는 결국 하나님께 항복을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모든 민족을 모세의 지도하에 애굽을 빠져 나가도록 허락하지요. 이른바 출애굽 입니다.
애굽에 내려졌던 이 재앙처럼 선진국의 빈대 출몰 현상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아루어지고 있는, 마치 재앙 같은 사건은 아닌가도 싶습니다. 억지로 꿰어 맞추자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찌 보면 하나님께서 프랑스나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 선진국들에게 어떤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심은 아닌가도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선진국들이 하나님의 일에 더욱 성심껏 열심을 내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요.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세상 모든 나라와 종족에게 시급하게 선교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한 것입니다. 이슬람교를 따르는 무슬림들을 유입시켜서 종교의 혼합으로 기독교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방의 종교가 우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낙태가 공식화되고 있고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고 있는 나라들이 바로 선진국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노하실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음란 문화, 마약 중독 등이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지상 명령을 충성되게 수행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부흥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성결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세속적인 영향력을 물리치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대한민국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써 나라가 정결케 되어 환경도 깨끗해져서 벼룩 같은 더러운 것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당부하신 꼭 지켜야 할 명령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28:18-20).
프랑스 파리가 그 징그러운 빈대를 온 세상에 싸게 파는, 그야말로 '프리 마켓'(flea market)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충성된 프랑스, 그리고 모든 선진국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기도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대한민국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로 가득하여 나라가 성결케 되어 환경도 깨끗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과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의 능력으로 국가와 사회와 가정과 모든 사람들이 정켤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