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랑愛 콘서트에 나오는 안치환님
올해는 유난히 안치환님 만나기 어려운 겨울을 보내셨지요? 참꽃님들
그러던차에 만난 예산 사랑愛 콘서트,,단독 공연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긴 너무 아깝죠..
평일이라 일찍 가지도 못하고 늦은 오후에야 헐레벌떡 용산역으로 가서 예산가는 열차를 간신히 탔지요.
2시간도 채 안걸리는 생각보다도 가까운 거리,,6시넘어 예산역에 도착하니 반가운 참꽃님이 맞아주시네요.
예산 문예회관 공연장,,산비탈에 위치한 아담한 공연장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참꽃님들과 반가운 인사^^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뵌 안치환님,, 그냥 뵌것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는,,정말 너무 너무 반가웠어요
7시 좀 넘어서 공연장에 들어서니 임길성님께서 티켓팅해준 자리,, 정말 좋은자리예요. 감사드려요.
예산 사랑愛 콘서트는 윙크,안치환님,마야순서로 나오십니다.
안치환님 순서만 올려요^^
청바지에 옅은 회색 셔츠 가죽자켓에 모자쓰고 나오셨어요.
쉬는 겨울동안 머리도 많이 자라셨네요.
오랜만에 뵈서 그런가,반가운 마음이 앞서서 그런가 너무 이쁘십니다.^^
그런데 핸폰이 내마음을 따라 주지 못하네요.
이런 사진 올렸다고 안티라고 생각하시려나,,,,,
노래는 7곡 부르셨어요.
내가 만일
사랑하게 되면
광야에서
늑대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단독 공연에 비하면 정말 짧은 공연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치환님 라이브는
겨우내 시들어 버린,매말라 버린 감성을 깨웁니다.또다시 열정을 꿈틀거리게 합니다.
오랜만에 내가 만일,, 그 리듬에 좌우로 흔드는 손짓이 행복합니다.
훨훨 날아 오신 사랑하게 되면은 깃털처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셨구요~
여전히 두근거리게 하는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큰 함성으로 함께한 광야에서 ,,,마음을 꽉 채워주는,,,기를 채워주는 힘찬 외침
그리고 늑대,, 히트곡을 불러야 되지만 부르고 싶은 노래라 하신,,
다른 콘서트홀에 비해 조명이 너무나도 열악했지만 그래도 치환님의 야성은 여전히 빛납니다.
흥겨운 리듬에 큰박수로 따라부른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맨날 듣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들으면서 왜 그리 행복하던지요..
마지막으로 마음의 술한잔을 나눈 위하여,,,마지막 노래라서 그랬을까요?이 울컥한 마음은 대체 뭔지...
오랜만에 님의 노래로 참 행복했습니다.
이제 바람도 한결 상큼해진 3월,,
이제 공연 좀더 자주 하시겠지요? 좀더 자주 치환님 만날수 있겠지요?
행복한 공연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