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志(번역) - 756[5 ~ 055](260203)
< 전 체 번 역 >
장합이 그 광경을 보고 놀라서 도망갔다. 조운이 한창 말을 달려 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배후에서 두 장수가 고함을 질렀다. : “조운은 달아나지 말라.” 그런데 앞에 또 두 장수가 두 가지 종류의 군기를 들고 나와 가는 길을 가로막았다. 뒤에서 따라오던 장수는 마연과 장의였고 앞을 가로막는 장수는 초촉과 장남으로 이들 모두가 원소 수하에 있다가 조조에게 항복한 장수들이었다. 조운은 힘을 다해 네 장수와 싸우고 있는데 조조 군사들이 일제히 몰려들었다. 조운은 청강검을 뽑아 닥치는 대로 목을 잘랐다. 손이 한번 번쩍 올라가면 적의 갑옷이 잘라졌고 피는 용솟음치는 샘같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여러 장수를 물리치고 겹겹이 쌓인 포위망을 뚫고 나왔다.
한편 조조는 경산 정상에서 한 장수를 보니 그 장수가 가는 곳마다 아무도 그 위력을 당해내지 못하는지라 급히 좌우에 저 장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조홍이 급히 말을 달려 산을 내려와 큰 소리로 물었다. : “군중에서 지금 싸우고 있는 장수는 그 이름이 무엇인가?”
조운이 소리에 응해 답했다. : “나는 상산 조자룡이다!”조홍이 돌아와 조조에게 보고했다.
조조 : “참으로 호랑이 같은 장수로고! 내 기필코 생포하고 말리라.”그리하여 급히 각 처에 ‘만약 조운이 나타나거든 화살을 쏘아서는 안 되고 반드시 사로잡어라’라는 영을 내렸다. 이 덕에 조운은 이 어려움을 벗어났으니 이것 역시 아두의 복이다.
이 한바탕 싸움에서 조운은 후주를 가슴에 안고 겹겹이 쌓인 포위를 바로 뚫고 나오며 큰 기 두 개를 찢어 넘어뜨렸고 세 자루의 창을 빼앗았으며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어 죽인 조조의 이름 있는 장수가 전후 오십여 인이나 되었다. 후세 사람이 시를 지어 남겼으니 - -
정포를 물들인 피 갑옷도 붉게 물 들였네
당양에서 감히 누가 그와 맞붙어 겨뤘는가
예로부터 적진을 헤치고 주인을 구한 자는
오직 상산의 조자룡이 있을 뿐이라네
조운은 그기서 겹겹이 둘러 싼 포위망을 뚫고 방대한 적진을 벗어났을 때 전포는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한참 달려 산모퉁이를 돌아가다가 또 두 무리의 군사들과 마주쳤다. 그들은 하후돈의 부장 종진, 종신 형제였다. 한 놈은 큰 도끼를 사용하고 또 한 놈은 화극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함을 질렀다. : “조운은 어서 말에서 내려 오라를 받아라!” 이야말로- - - -
겨우 호랑이 굴을 벗어나 도망쳐 나왔는데, 또 물결 거센 용담을 만났구나.
조자룡은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까? 다음 회를 보자.
< 原 文 >
張郃見了,大驚而退。趙雲縱馬正走,背後忽有二將大叫:「趙雲休走!」前面又有二將,使兩般軍器,截住去路:後面趕的是馬延、張顗,前面阻的是焦觸、張南,都是袁紹手下降將。趙雲力戰四將,曹軍一齊擁至。雲乃拔靑釭劍亂砍。手起處,衣甲透過,血如湧泉。殺退衆軍將,直透重圍。
却說曹操在景山頂上,望見一將,所到之處,威不可當,急問左右是誰。曹洪飛馬下山大叫曰:「軍中戰將可留姓名!」雲應聲曰:「吾乃常山趙子龍也!」曹洪回報曹操。操曰:「眞虎將也!吾當生致之。」遂令飛馬傳報各處:「如趙雲到,不許放冷箭,只要捉活的。」因此趙雲得脫此難。此亦阿斗之福所致也。
這一場殺,趙雲懷抱後主,直透重圍,砍倒大旗兩面,奪槊三條;前後槍刺劍砍,殺死曹營名將五十餘員。後人有詩曰:
血染征袍透甲紅,當陽誰敢與爭鋒!古來衝陣扶危主,只有常山趙子龍。
趙雲當下殺透重圍,已離大陣,血滿征袍。正行間,山坡下又撞出兩枝軍,乃夏侯惇部將鍾縉、鍾紳兄弟二人,一個使大斧,一個使畫戟,大喝:「趙雲快下馬受縛!」正是:
纔離虎窟逃生去,又遇龍潭鼓浪來。
畢竟子龍怎地脫身,且聽下文分解。
< 文 段 解 說 >
(1)張郃見了,大驚而退。趙雲縱馬正走,背後忽有二將大叫:「趙雲休走!」前面又有二將,使兩般軍器,截住去路:後面趕的是馬延、張顗,前面阻的是焦觸、張南,都是袁紹手下降將。趙雲力戰四將,曹軍一齊擁至。雲乃拔靑釭劍亂砍。手起處,衣甲透過,血如湧泉。殺退衆軍將,直透重圍。
장합견료,대경이퇴。조운종마정주,배후홀유이장대규:「조운휴주!」전면우유이장,사량반군기,절주거로:후면간적시마연、장의,전면조적시초촉、장남,도시원소수하강장。조운역전사장,조군일제옹지。운내발청강검난감。수기처,의갑투과,혈여용천。쇄퇴중군장,직투중위。
郃 고을 이름 합. 縱馬 말을 달려 나가다. 般 돌 반, 종류. 兩般 두 가지 종류.
截 끊을 절. 顗 근엄할 의. 阻 험할 조, 막을 조. 擁 안을 옹. 湧 샘솟을 용.
< 해 석 >
장합이 그 광경을 보고 놀라서 도망갔다. 조운이 한창 말을 달려 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배후에서 두 장수가 고함을 질렀다. : “조운은 달아나지 말라.” 그런데 앞에 또 두 장수가 두 가지 종류의 군기를 들고 나와 가는 길을 가로막았다. 뒤에서 따라오던 장수는 마연과 장의였고 앞을 가로막는 장수는 초촉과 장남으로 이들 모두가 원소 수하에 있다가 조조에게 항복한 장수들이었다. 조운은 힘을 다해 네 장수와 싸우고 있는데 조조 군사들이 일제히 몰려들었다. 조운은 청강검을 뽑아 닥치는 대로 목을 잘랐다. 손이 한번 번쩍 올라가면 적의 갑옷이 잘라졌고 피는 용솟음치는 샘같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여러 장수를 물리치고 겹겹이 쌓인 포위망을 뚫고 나왔다.
(2)却說曹操在景山頂上,望見一將,所到之處,威不可當,急問左右是誰。曹洪飛馬下山大叫曰:「軍中戰將可留姓名!」雲應聲曰:「吾乃常山趙子龍也!」曹洪回報曹操。操曰:「眞虎將也!吾當生致之。」遂令飛馬傳報各處:「如趙雲到,不許放冷箭,只要捉活的。」因此趙雲得脫此難。此亦阿斗之福所致也。這一場殺,趙雲懷抱後主,直透重圍,砍倒大旗兩面,奪槊三條;前後槍刺劍砍,殺死曹營名將五十餘員。後人有詩曰:
각설조조재경산정상,망견일장,소도지처,위불가당,급문좌우시수。조홍비마하산대규왈:「군중전장가류성명!」운응성왈:「오내상산조자룡야!」조홍회보조조。조왈:「진호장야!오당생치지。」수령비마전보각처:「여조운도,불허방냉전,지요착활적。」인차조운득탈차난。차역아두지복소치야。저일장살,조운회포후주,직투중위,감도대기양면,탈삭삼조;전후창자검감,살사조영명장오십여원。후인유시왈:
威 위엄 위. 誰 누구 수. 留 머무를 류[유], 님기다, 전하다. 致 이룰 치. 生致 산채로 붙잡음. 冷箭 갑자기 날아오는 화살, 불시에 저격하는 화살, 불의의 위해, 남몰래 사람을 해치는 수단. 面 낯 면, 편평한 물건을 세는 단위. 槊 창 삭.
< 해 석 >
한편 조조는 경산 정상에서 한 장수를 보니 그 장수가 가는 곳마다 아무도 그 위력을 당해내지 못하는지라 급히 좌우에 저 장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조홍이 급히 말을 달려 산을 내려와 큰 소리로 물었다. : “군중에서 지금 싸우고 있는 장수는 그 이름을 남기라.[그 이름 이 무었인가?]”
조운이 소리에 응해 답했다. : “나는 상산 조자룡이다!”조홍이 돌아와 조조에게 보고했다.
조조 : “참으로 호랑이 같은 장수로고! 내 기필코 생포하고 말리라.”그리하여 급히 각 처에 ‘만약 조운이 나타나거든 화살로 쏘아서는 안 되고 반드시 사로잡어라.’라는 영을 내렸다. 이 덕에 조운은 이 어려움을 벗어났으니 이것 역시 아두의 복이다.
이 한바탕 싸움에서 조운은 후주를 가슴에 안고 겹겹이 쌓인 포위를 바로 뚫고 나오며 큰 기 두 개를 찢어 넘어뜨렸고 세 자루의 창을 빼앗았으며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어 죽인 조조의 이름 있는 장수가 전후 오십여 인이나 되었다. 후세 사람이 시를 지어 남겼으니 - -
(3)血染征袍透甲紅,當陽誰敢與爭鋒!古來衝陣扶危主,只有常山趙子龍。
趙雲當下殺透重圍,已離大陣,血滿征袍。正行間,山坡下又撞出兩枝軍,乃夏侯惇部將鍾縉、鍾紳兄弟二人,一個使大斧,一個使畫戟,大喝:「趙雲快下馬受縛!」正是:
纔離虎窟逃生去,又遇龍潭鼓浪來。
畢竟子龍怎地脫身,且聽下文分解。
혈염정포투갑홍,당양수감여쟁봉!고래충진부위주,지유상산조자룡。
조운당하쇄투중위,이리대진,혈만정포。정행간,산파하우당출량지군,내하후돈부장종진、종신형제이인,일개사대부,일개사화극,대갈:「조운쾌하마수박!」정시:
재리호굴도생거,우우룡담고랑래。 필경자룡즘지탈신,차청하문분해。
透 통할 투. 爭鋒 교전하다, 서로 선봉을 다툼. 當下 즉각, 바로. 圍 둘레 위. 撞 칠 당. 縉 꽂을 진. 紳 큰 띠 신. 斧 도끼 부. 縛 묶을 박. 纔 겨우 재. 潭 못 담, 깊을 담. 鼓 북 고, 고무하다, 북돋우다, 떨쳐 일으키다. 浪 물결 랑. 怎地 왜, 어째서,어떻게.
< 해 석 >
정포를 물들인 피 갑옷도 붉게 물 드렸네
당양에서 감히 누가 그와 맞붙어 겨뤘는가
예로부터 적진을 헤치고 주인을 구한 자는
오직 상산의 조자룡이 있을 뿐이라네
조운은 그기서 겹겹이 둘러 싼 포위망을 뚫고 방대한 적진을 벗어났을 때 전포는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한참 달려 산모퉁이를 돌아가다가 또 두 무리의 군사들과 마주쳤다. 그들은 하후돈의 부장 종진, 종신 형제였다. 한 놈은 큰 도끼를 사용하고 또 한 놈은 화극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함을 질렀다. : “조운은 어서 말에서 내려 오라를 받아라!” 이야말로- - - -
겨우 호랑이 굴을 벗어나 도망쳐 나왔는데, 또 물결 거센 용담을 만났구나.
조자룡은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까? 다음 회를 보자.
2026년 2월 3일
이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