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을 당한 소희가 괴로워하는 사이, 수지는 이를 앙물며 일어나자 로프를 잡고 가운데로 간다. 그리고 이를 앙물며 간신히 일어나려고 하는 소희에게 숀 마이클스의 슈퍼킥을 날리면서 커버에 들어간다. 하지만 소희는 몸부림치며 빠져나간다. 그러자 수지는 얼굴을 바짝 들이대면서 소희머리 잡고 입에 침을 튀기며 소희에게 소리쳤다.
"이번에야 말로 내가 네년보다 더 독하다는 걸 보여주고야 말겠어! 오늘 너와 나! 둘 중에 하나는 성한 몸으로 여기 케이지에 못나가! 그게 바로 한소희 네년이 될거야!"
그러면서 수지는 소희에게 카멜클런치를 무자비하게 걸기 시작했다. 소희는 허리에 느껴지는 격통때문에 괴로워서 발버둥치며 비명질러댔다. 소희는 너무나 괴로워서 두 눈이 충열된 채, 눈물이 고이면서 볼에 흘려내렸다. 공중에 떠 있는 로봇레프리가 내려와 몇번이고 기프업을 묻는다. 하지만 그때마다 소희의 답은 No!였다.
수지는 다시 소희에게 소리쳤다.
"그럼 끝까지 해보자고!"
그리고 소희에게 코브라트위리스트를 걸기 시작했다. 소희는 울고불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로프를 향해 팔을 뻗으며 한발한발 다가갔다. 수지는 소희가 아까 자신에게 한 것처럼 소희의 몸을 아주 꽉 쪼였다. 소희는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이 더욱 격렬해져 크게 울부졌다. 수지도 소희도 아름다운 눈에는 빨갛게 충열되어 있었고 얼굴볼에는 빨게진 동시 그 둘의 긴 머리와 온몸은 땀에 흠뻑 젖어 그녀들의 남성팬들은 더욱 성적인 매력을 느껴 흥분했을 것이다.
소희는 그럼에도 아까 수지처럼 이를 앙물며 로프에 한발한발 다가갔다. 드디어 로프를 잡으며 가슴을 올려놓는 소희! 소희가 로프를 잡으며 가슴을 올려놓자 수지는 양손으로 주먹쥔 채, 망치를 내리치듯 무자비하게 몇번이고 내리쳤다. 그리고 소희 뒤통수에 주먹세례를 마구 날렸다. 하지만 소희는 이대로 수지에게 무너지고 싶지 않았다. 소희는 수지에게 박치기를 날렸다. 그러나 수지도 박치기를 무지막지하게 몇번이고 날려 소희를 무력화시켰다. 수지는 이어 소희를 들어올려 다시 한번 아토믹드롭을 먹인다. 그리고 수지는 반대편 로프로 가 로프반동하여 매트바닥에 뻗어버린 소희에게 쓰라이딩하며 링밖으로 나가 떨어지게 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수지는 코너에 올라가 기압을 지르며 주먹쥔 채, 양팔을 높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수지의 자만이었다. 소희는 두 눈이 빨갛게 충열된 채, 이를 앙물고 휘청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는 링매트바닥 밑에서 접이의자를 거낸다. 그러면서 수지에게 고함친다.
"야! 배수지! 나, 아직 안 죽었어! 그러니깐 이리와서 날 죽여봐~!"
그러면서 수지에게 가운데 손가락으로 손가락욕을 보낸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수지는 중얼거리며 로프반동하여 점프해 온몸을 소희에게 내다던진다.
"한소희~! 널 요절내고야 말거야!"
그러자 점프해 날라오는 수지를 접이의자로 후려친다. 그 바람에 접이의자의 깔판이 머리에 맞고 떨어져 나갔다. 소희의 치명적인 역습에 수지는 바닥에 엎어졌고 머리에는 피가 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희도 역시 수지가 자신에게 가한 치명적이고 무지막지한 관절기와 서브미션 때문에 링매트바닥 끄트머리에 가슴을 얹어 엎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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