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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석고보드, 세면기,양변기.가데기 달아낼 자재등 한트럭 사 왔습니다.
화장실의 위치가 바뀜에 따라 세면기와 변기의 자리도 다시 정해야 하기에 몇가지의 도면을 그려본즉...
나는 3번이 좋아 보이는데 전문가가 4번으로 낙점을 찍어서 그대로 할려고 합니다.
주방에 창문이 있지만 음식물 냄새를 빨리 뽑아 낼려면 환풍기가 있어야 겠기에 환풍기 구멍을 따내고 있습니다.
화장실 역시 창문을 달려고 했는데 창문 보다는 환풍기가 더 나을것 같아서 창문은 다락방으로 옮겼고
주방과 똑 같은 규격의 환풍기 구멍을 뚥었습니다.
잔업이 공장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기도 있습니다.ㅎ
해가 너무 짧다보니 낮에 못다한 일 밤9시까지는 해야지요...
여기는 서리가 많이 내리는 곳인데 아침일찍 용접을 하다보니 용접봉이 습해 졌는지 용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새로산 누비바지에 구멍도 내 버리고...
일찌감치 다 지은 옆농막에선 낮부터 솥걸고 불을 지피 더니만 무언가를 건져 올리고 있습니다.
토종닭 두어마리 삶았다고 한사코 바쁜 나를 부르기에 잘먹기는 했습니다.
낮에 시작한 술판이 밤으로 이어지고...
한가지 특이한 것은...
왠만큼 술을 마셔도 뒷날 아침이 꺼떡 없다는 것입니다.
기후를 주욱 지켜본바 미세먼지 같은게 없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숙취가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세면기며 변기의 위치가 정해 졌으니 대충 흙을 고르고 버림콘크리트를 쳤습니다.
주방까지는 버림칠 시간이 없었습니다.
또 일주일후에 사용할 연장 들이니 바깥에 어지럽혀져 있던것을 안으로 옮겼습니다.
이런 자재들은 다음주 쯤에 구입하면 딱 좋은데 다음주엔 트럭을 가져올수 없는 형편이라 미리 구입하다보니 좀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분별이 않되지만 창문틀 사이로 보이던 판넬의 절단면을 ㄱ바로 대충 몰딩처리를 했고
조금전 까지만 해도 어지러웟던 앞마당도 대충 정리를 했습니다.
첫댓글 몇번 변경 하시게 되지요
그때 마다 경비나 시간 로스도 크구요
지금 아주 큰공사를 다시해야할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민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