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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阜島 해솔1길 트래킹
-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 트래킹 거리 : 11,3km
<단체기념사진>
Ⅰ. 개황(槪況)
1. 일 시 : 2014. 11. 20. 08:00
2. 장 소 : 대부도 해솔1길(대부도관광안내소 ~ 돈지섬안길(24시 횟집)
3. 참석인원 : 45 명(새내기 10명)
4. 트래킹코스 : 대부도관광안내소 – 방아머리 – 북망산전망대 – 구봉공원주차장 -
종현어촌체험마을 - 구봉선돌 – 낙조전망대 – 구봉약수터(구봉선돌)
– 돈지섬안길(24시횟집)
5. 교통정보
- 빠른 길 찾기 정보
▶ 검 색 지 : KBS춘천방송총국 ➠ 대부도관광안내도
▶ 거 리 : 151,5km
▶ 소요시간 : 2시간33분
- 다녀온길 : 서울춘천고속 미사IC – 도리 JC – 물왕톨게이트 – 정왕IC – 서행안로
고가도로 – 대부황금로 - 대부도관광안내소
- 동원차량 : 강원 70바 1704 윤 기 범
6. 날씨상항
◆ 주간날씨예보
-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06:00 발표 서울.경기 기상전망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과 25일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전망하였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 -3~0도, 최고기온 : 8~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 1~2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고 하였으므로 날씨에 관한한 이상 없음 이었다.
◆ 오늘의 날씨
7. 활동상황
○ 07:30 --- KBS춘천방송총국 앞 출발( 휴게소 경유)
○ 10:10 --- 대부도관광안내소
○ 10:23 --- 단체기념사진촬영 및 일정안내
○ 10:24 --- 해솔1길 진입
○ 11:08 --- 북망산전망대
○ 11:39 --- 구봉도 - 돈지섬갈림길
○ 11:50 --- 구봉공원주차장
○ 11:53 --- 구봉도 해변길 - 등산로 갈림길
○ 12:08 --- 종현어촌체험마을
○ 12:21 --- 할매바위, 할아배바위(선돌)
○ 12:32 --- 개미허리아치교
○ 12:48 --- 낙조전망대
○ 13:18 --- 등산로 낙조전망대, 만남의광장, 종현어촌체험마을 갈림길
○ 13:25 --- 종현어촌체험마을 원점회귀
○ 15:20 --- 돈지섬안길 24시 횟집주차장
○ 15:53 --- 하산행사
○ 16:10 --- 24시 횟집주차장 출발
○ 19:00 --- KBS춘천방송총국 앞 도착(성남톨게이트화장실 경유)
Ⅱ. 지역특성
<해솔길 전경>
1. 지역유래
- 대부동은 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남양군에 속하였다. 1914년 3월 1일 남양군에서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법률 제2597호에 의거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12월 26일 대통령령 제14434호로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대부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후기까지 큰 것을 뜻하며 여러 섬을 다스리는 뜻과 도시중의 중심도시라는 뜻으로 불리다가 남양쪽에서 대부도를 바라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 하여 ‘큰 언덕’이라는 뜻의 대부도라고 불리고 있다.
- 대부동은 주봉인 황금산을 주축으로 61㎞의 넓은 해안선과 6개의 유인도 및 13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도서지역이었으나, 시화지구개발사업으로 1988년 5월 화성군 서신면과 연결된 이후 1994년 1월 21일 시흥시 정왕동과 방아머리 12.7㎞의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명실상부 섬마을의 멍에를 벗고 자연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제일의 자연휴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1994년 12월 26일 주민투표에 의해 옹진군 대부면 에서 안산시 대부등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되었다. 안산시 서해안에 위치한 농어촌 복합의 해양관광지로서 시화지구개발사업으로 육지와 방조로 연육 되면서 해안가 갯벌을 찾아 조개를 채취하며 휴가를 즐기는 가족단위 행락객들과 차량을 이용해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수도권 내 최고의 1일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부포도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알아주는 농산물로 정착되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포도 수확기에는 온 고장이 달콤한 포도향기에 젖어 지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늦추게 한다.
2. 대부도 살펴보기
<대부도관광안내도>
- 대부도는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통행이 가능하며, 하루 2번 바닷물이 빠지면서 넓은 개펄이 드러난다. 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주, 고려시대에는 남양도호부, 조선시대에는 남양군에 속하였다. 1914년 남양군에서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도라고 하였으며, 이외에도 연화부수지·낙지섬·죽호 등의 전래 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주변에는 선감도·불탄도·풍도·육도 등 5개의 유인도와 중육도·미육도·말육도·변도·잠도·흘관도·터미섬·큰터미섬·할미섬·외지도·대가리도·소가리도 등 12개의 무인도가 있다. 섬의 북쪽에 최고봉인 황금산(168m)이 솟아 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이 강하여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1월 평균기온은 -4℃, 8월 평균기온은 24℃, 연강수량은 1,210㎜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 종사자가 더 많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포도·약초·땅콩 등도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망둥어·새우류 등이 잡히고, 굴 양식업과 제염업도 활발하다. 문화유적으로 남동에서 이름난 효자였던 홍정희의 효자문과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며 살았던 이찬을 기리는 자선비가 있다. 북리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보건지소 2개소, 경찰지소 2개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3개교, 초등학교 분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Ⅲ. 산길여정
<대부도 해솔길 안내도>
- 대부도 해솔1길 트래킹은 섬 기행 일환으로 기획한 일정이다. 지난 4. 16 울릉도. 독도/성인봉, 6. 26 남해/금산, 7.31 거제/지심도, 9. 25 강화/해명산에 이어 금년 들어 다섯 번째 섬기행이면서 마지막 섬 기행인 셈이다. 대부도 해솔길 총 7개 코스 중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돈지섬안길로 이어지는 해솔1길/11,3km 구간을 선정한 이유는 낙조전망대, 개미허리아치교, 구봉선돌, 종현어촌체험마을 등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 코스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대부도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은 웰빙관광, 체험관광 등 관광문화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올해 준공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연계한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015년까지 '대부 해솔길'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제주'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처럼 대부도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따라 걷는 훌륭한 해안 산책길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우선 2013년까지 방아머리에서 구봉도를 잇는 9.7㎞와 탄도항에서 누에섬 등대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11㎞ 구간에 해안길을 따라 해솔길을 만들었다. 또 2015년까지 다른 3개 지역을 선정해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존의 염전길, 어촌길, 포도밭길 등이 담긴 대부 '해솔길' 지도를 제작해 조력발전소 준공과 더불어 늘어나는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기로 하였다고 한다. 각 코스별로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총 7개 코스 74km로 조성되어 대부도 섬 한 바퀴를 둘러보면서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곳이다.
- 정기산행일정에 반영된 일정 중 산행일정 보다는 섬 기행 쪽이 단연 인기가 높았다. 금년 다섯 번째 섬 기행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월요일을 기점으로 버스 한 대 만 차에 가까운 신청률을 보이면서 오락가락하다가 45명 선에서 가까스로 제자리걸음을 하였다. 일찌감치 접수마감을 하고 예비로 접수한다는 방을 올렸다가 슬그머니 내려놓고 추가로 접수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지만 이는 행복한 투정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동안 산도 다닐 만큼 다녔고, 섬도 큰 섬 위주로 다닐 만큼 다녔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섬 쪽에는 생소한 곳이 많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나라 유인도 수를 500여개 정도로 봐도 미지의 섬들이 부지기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 빠른 길 찾기 정보에 따라 10:00경 대부도관광안내소 도착을 예상했었는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빠져나오면서 교통체증에 걸리는 바람에 예상시간보다 10여분 남짓 지체하였다. 대부도관광안내소는 평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우리 일행 분들이 첫 고객인 듯 한산하였다. 대부도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일정안내에 참고할만한 사항에 대하여 자문을 구한 후 해솔길 안내도를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상을 열었다. 오늘은 운영시간을 4시간30분으로 잡고 15:00까지 돈지섬안길 24시횟집 앞 주차장에 모일 것을 예고하고 해솔1길 들머리에 들었다.
<대부도관광안내소>
- 대부도관광안내소는 안산시가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 준공, 관광트렌드 변화로 인한 풍도, 육도 등 섬 여행객 증가에 따른 인한 외부관광객의 급증 예상, 국책 및 도정시책에 따른 대부도 및 시화호 권역의 대규모 개발 등으로 경기 서해안권 연계관광 안내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안내체계 구축 지원기금 등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대부도의 관문인 방아머리 일원에 건립하였다. 관광안내소는 지상 2층으로 안내데스크, 기념품 및 특산품 전시대, 고객휴게실, 휴게음식점, 상설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관광정보 안내와 서비스 제공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대부해솔길은 2011년 3월 시민공모를 통해 길 명칭을 대부해솔길로 선정하고, 2012년 1월부터 노선 개발을 시작해 7코스 총 74㎞로 조성됐다. 특히, 대부도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린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등 다양한 테마를 담아 조성해 시민은 물론 외부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해솔길의 각 코스는 주요관광지와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 안산시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망산전망대>
11:08 북망산전망대 경유
- 북망산 직전 해변길과 북망산전망대 갈림길에서 두 팀으로 갈렸다. 등산로를 따라 북망산전망대를 경유하는 코스에 부담을 갖으신 분들께서 해변길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제대가 두 팀으로 편성되었다. 북망산전망대는 해솔1길 코스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대부북동, 대부남동, 대부동동 일원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시화호방조제와 다음 달 준공을 앞둔 시화조력발전소 건물이 물안개 속에 희미하게 잡혔다. 北邙山은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이르는 말이다. 옛날 중국의 북망산에 제왕(帝王)이나 명사(名士)들의 무덤이 많았다는 데서 온 말이다. 인터넷에 북망산을 치고 들어가면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외에 인천 서구 가정동,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광주 남구 대남대로에도 북망산이 검색된다. 우리말에 죽은 사람을 보고 북망산에 갔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것은 옛날 사대주의의 부산물로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北邙山은 중국의 허난성[河南省] 뤄양시(市) 북쪽에 있는 작은 산 이름이다. 뤄양은 B.C. 11세기에 주(周)나라 성왕(成王)이 이곳에 왕성을 쌓은 이래 후한(後漢)을 비롯한 서진(西晉)·북위(北魏)·후당(後唐) 등 여러 나라의 도읍지로서 역사적으로 번창하였던 곳이다. 그만큼 뤄양에는 많은 귀인·명사들이 살았으며, 이들이 죽은 뒤 대개 북망산에 묻히고 있어 이곳에는 한나라 이후의 역대 제왕과 귀인·명사들의 무덤이 많다. 이와 같은 연유로 어느 때부터 인가 북망산이라고 하면 무덤이 많은 곳,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의 대명사처럼 쓰이게 되었고, 지금도 ‘북망산천(北邙山川)’하면 무덤이 많은 곳,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 ‘북망산 가는 길’하면 사람의 죽음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대부도 북망산 이름의 유래는 찾을 수 없었지만 공동묘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무덤과 무관하지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 구봉도, 돈지섬안길 갈림길에 들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인 일부 몇몇 분들은 곧바로 돈지섬안길로 안내하였다. 이 지점에서 낙조전망대까지 편도 3km이다. 선돌이나 낙조전망대 일원 풍광을 보지 못하고 그냥 간과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낙조전망대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었다.
<구봉약수터>
- 구봉약수터는 구봉공원주차장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해변길, 등산로 갈림길에서 등산로로 진입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구봉공원주차장 일원에서 합류했던 일행 분들이 주차장을 지나면서 북망산전망대에 이어 또 다시 두 팀으로 갈라졌다. 한 팀은 부회장님을 필두로 구봉 등산로로 진입하였고, 나머지 분들은 해변길로 방향을 잡았다. 구봉약수터는 인천 개항 당시 구봉이 채석장에서 돌을 캤는데 힘 좋은 중국사람 하나가 큰 바위에 구멍을 뚫자 그 구멍에서 약수가 쏟아져 나왔다는 유래가 있다. 구봉 약수터는 가뭄 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물맛이 좋아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물을 기르러 오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종현어촌체험마을>
12:08 종현어촌체험마을 경유
- 소설(小雪)을 며칠 앞둔 계절 탓인지 아니면 평일 탓인지 모르겠으나 한마디로 분위기가 썰렁하였다. 우리 일행 분들이 유일한 단체고객이었고 간간히 팀을 이룬 가족관광객이 고작이었다.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은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 증대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인에게 어촌과의 교류 확대 및 자연과 공생하는 휴식·여가 공간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어업 체험 중심의 관광 기반 시설이다. 안산시 어촌체험관광마을로는 대부도 갯벌을 끼고 있는 선감어촌체험관광마을과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 종현마을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반농반어의 생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대부도가 지난 1994년 1월 시화방조제 공사로 연륙도가 되면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중의 하나로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관광자원 개발과 상권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 농가의 약 90%가 재배하고 있는 대부포도는 대부도의 대표적 농산물로 생산량이 연간 10,660톤에 달하는데, 비옥한 토질과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당도와 향기가 뛰어나다. 바지락의 경우 대부도의 광활한 갯벌에서 연간 1,320톤이 생산되는 대표적인 수산물로, 씨알이 굵어 인기가 높은 대부도 어가의 주 소득원이다. 바지락이 들어간 바지락칼국수도 유명하다.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은 해안 절경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깨끗한 편의 시설로 해마다 체험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해 낙조로 유명한 선돌바위와 깨끗한 청정 지역 고깔섬과 함께,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갯벌조개잡이, 미꾸라지잡기, 갯벌썰매, 물고기잡기, 해양레포츠, 해양승마, 코끼리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전설>
12:21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경유
- 해변 길을 따라 펼쳐진 갯벌 옆으로 큰 바위 두 개가 서있다. 이중 작은 바위는 할매바위, 큰 바위는 할아배바위로 불리기도 하고 구봉 선돌로 불리기도 한다. 솟아 오른 두 개의 바위사이로 보이는 해넘이는 보는 이가 넋을 잃고 바라볼 만큼 아름답다고 한다.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전설은 위 사진 내용으로 갈음한다.
<개미허리 아치교>
12:32 개미허리아치교 경유
- 구봉도 끝자락 섬과 섬을 연결하는 나무다리 모양이 잘록한 개미허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때에 따라 섬이 붙었다. 떨어졌다 를 반복하는 지점에 다리를 놓아 전망대가 있는 섬을 연결 한 것이다. 밀물 때는 다리를 건너 능선길로 접근해야하지만 썰물 때는 해변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이 지점은 구봉공원주차장에서 시작된 등산길과 해변길의 합류지점이기도 하다. 아치교에 머물면서 등산로로 진입했던 부회장님 일행 분들과 합류하여 구봉도낙조전망대로 향했다. 여기서 전망대까지 0,5km쯤 된다.
<구봉도낙조전망대>
12:48 낙조전망대 경유
- 구봉도는 봉우리가 아홉 개라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도 끝자락에 설치된 구봉도 낙도전망대조성공사는 안산시에서 86,494만원을 들여 2012. 6. 15 준공하였다. 대형 조형물이 포토 존으로 기능하면서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갯벌이 해를 삼키는 진풍경을 보여주는 구봉도 서해낙조는 12.7㎞의 시화방조제에서 구봉도로 이어진다, 물때에 따라서 달라지는 서해바다의 낙조의 모습은 물이 찼을 때는 고깃배가 정박된 풍경 뒤로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물이 빠졌을 때는 갯벌이 해를 삼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였지만 때가 때인 만큼 기대할 수 없었다. 조형물 중앙으로 잡히는 일물을 연상하면서 마음속으로 그림 한 장을 그려놓고 발길을 돌렸다.
- 낙조전망대에서 개미허리아치교까지 해변으로 원점 회귀한 후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해솔1길 안내도 대로 일순할 요량이었다. 총무님께서 만류하시면서 그냥 해변 길로 되돌아가자고 권유하셨지만 정중히 사양하고 나 홀로 산행 길에 올랐던 것이다. 속도를 내면 구봉공원주차장 날머리 갈림길에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구봉공원주차장 0,9km 전방 종현어촌체험마을 갈림길에 이르면서 해변길 샛길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 자리를 잡고 먹자판을 벌린 일행 분들의 호출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을 때 먹고 보자는 심산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다. 해변 길로 접어들면서 총무님 일행 분들과 합류하여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동행하였다.
<돈지섬안길 24시횟집>
15:20 돈지섬안길(24시횟집) 도착
- 종현어촌체험마을은 오늘 일정 중 주된 점심식사장소가 되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50여분 머물면서 대부도 향토식품 중 하나인 바지락칼국수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즐겼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돈지섬안길 24시횟집 구간은 해솔길1코스 마지막 구간이다. 북망산전망대, 구봉도갈림길을 벗어나면서 돈지섬 산길로 이어졌다. 썰물 때는 해변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이미 밀물이 밀고 올라온 이후이기 때문에 시도해 보지도 못하고 뜻을 접고 말았다.
- 돈지섬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종현마을에 있는 동산이다. 구봉염전 저수지 서쪽에 있는 새 둥지 모양의 작은 동산으로 밀물 때 갯고랑으로 물이 들어오면 섬처럼 보여 둥지섬이라 하였는데 후대로 오면서 변음이 되어 돈지섬이 되었다고 한다. 구봉염전이 생기기 전에는 갯고랑을 통해 바닷물이 들어왔으나 지금은 잡목이 무성하며 주위에 인가나 다른 시설물이 없고 돈지섬 정상 안부에 정자각이 고작이다.
- 일정 마무리시간 20여분을 넘기면서 후미 일행 분들께서 해솔1길 종점인 24시횟집 앞 주차장에 당도하였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장시간 휴식을 취하면서 노닥댄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먼저 도착하신 일행 분들께서는 24시횟집에 터를 잡고 서해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현지식을 시식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여유를 보이기도 하였다.
Ⅳ. 주요(주변)볼거리
- 오늘 주요(주변)볼거리 편은 대부도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시화호방조제”와 금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선정하였다.
<시화호방조제>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시흥시 오이도까지 방조제를 쌓아 만든 인공 호수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화성시 · 안산시 · 시흥시에 걸쳐 있다. 이 지역에 대한 간척사업은 1960년대부터 검토되다가, 1987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의해 개발에 착수되었다. 1994년에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었다. 당초 계획으로는 방조제 공사로 만들어진 인공호를 담수호로 만들고 그 주변으로 농경지와 공업단지 및 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화호로 흘러드는 하천들은 자정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하천인데다 주변에서 흘러드는 공장폐수와 생활용수가 많아 담수호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논란 끝에 해수호가 되었다. 시화호 방조제 건설로 송산면 관할의 어섬 · 형섬 · 음섬 등이 육지로 연결되었다. 안산시 대부도도 방조제를 통해 안산시 오이도로 연결됨으로써 연육도(連陸島)가 되었다. 더 나아가 옹진군 영흥면의 영흥도와 선재도, 안산시 선감도 등 이전에 대부도와 교량으로 연결된 섬들도 시화방조제 건설로 연육도가 되었다. 공룡알 화석지도 이곳에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시화호 [始華湖, Sihwaho]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 시화호는 시화방조제를 조성하면서 완공된 인공호수이다. 이 호수와 바다사이로 11.2Km에 걸쳐 시화방조제가 뻗어있다. 생태환경과 수질오염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사회적 관심이 되었던 시화호가 최근 새롭게 탈바꿈하였다. 생태계 회복의 청신호를 보내며 많은 변화를 가져온 시화호는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나며 생태환경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화호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큰고니, 저어새, 황조롱이 등이 관찰되고, 많은 철새가 날아들며, 노루,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과 희귀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는 등 시화호는 생태호수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시화호방조제는 그 길 자체가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이다. 도로 양옆으로 이웃한 바다가 있어 탁 트인 전망이 그만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 바다의 시원함은 막힌 가슴을 확 트여 준다. 시화호방조제를 넘자마자 왼쪽으로 시화호 환경문화관이 있어 시화호 주변 문화유적, 삶의 자취, 개발일지 등을 볼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서면, 전망대 아래쪽으로 하늘만큼이나 드넓게 펼쳐진 습지는 생물들의 천국이다.(안산시청)
<시화호조력발전소>
► 사업개요
- 사 업 기 간 : 2004.12 ~ 2014.12
- 시 설 용 량 : 254MW(수차발전기 10기, 수문 8문)
- 연간발전량 : 552GWh(소양강댐의 1.56배)
- 발 전 방 식 : 단류식 창조발전
► 사업효과
- 연간 552.7GWh의 전력에너지 생산 : 인구 50만 규모 도시 공급
-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한 대기환경오염 저감 : 연간 315천톤 CO₂발생저감
- 대체에너지 개발로 인한 에너지 자급도 향상 : 연간 862천배럴 유류수입 대체효과
- 해수유통으로 시화호 수질개선 : 외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 COD 2.0ppm 수준
-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안산시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11.2Km의 시화방조제 한복판 작은 가리섬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인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발전용량 25만4천Kw(수차10기), 배수갑문 8문(15.3m X 12m)으로 연간 발전량 5억5천2백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커다란 규모의 청정에너지 발전시설이다. 인구 50만 규모의 도시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시설이다. 조력발전소가 완공됨에 따라 연간 약 86만배럴(약300억)이상의 유류 수입 대체 효과와 31만5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소나무 6만8천 그루를 심는 효과라 할 수 있다. 조력발전소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바닷물이 가장 높이 올라왔을 때 밀물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리는 원리이다.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는 최고 9.16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밀물 때 시화호 바깥쪽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루 2차례(약10시간) 시화호로 들어오는 물의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게 된다. 조수간만의 차가 없으면 전력생산의 효과가 떨어져 세계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조력발전소를 세울 수 있다. 시화호에 설립된 조력발전소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 효율성이 좋고 그 규모도 최대규모이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밀물 때 바닷물을 시화호로 유입하며 발전을 하고, 유입된 바닷물은 썰물 때 수문으로 배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Ⅴ. 산행을 마치고
- 오늘은 금년 다섯 번째 섬 기행을 끝으로 서해안에서 대미를 장식한 일상이었다. 지난 4월 울릉도/독도, 남해/금산, 거제/지심도, 강화도/해명산에 이어 안산/대부도를 오가면서 해안을 누볐다. 요즘은 전국 방방곡곡 발길 닫는 곳마다 00둘레길, 00올레길, 00해변길 등등 트래킹코스 천국이다. 그래서인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걷기 위주의 행사나 모임 및 단체가 전국 어디서나 성행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오늘 해솔1길 트래킹을 계기로 우리모두산악회도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춰 섬과 바다를 연계한 00해변길 트래킹, 00산 둘레길 트래킹, 00올레길 트래킹 일정을 정기산행일정에 조화롭게 접목하여 수요고객층을 폭넓고 두텁게 형성해가면서 새로운 분야 개척을 위해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소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해 본다. 한정된 고객 위주로 현실에 안주할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단골고객 부재나 감소라는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함께 고민해 보시고 고견을 기대해마지 않는다. 오늘 일부 몇몇 분들께서 이런 코스 자주 좀 넣어 달라는 주문을 받으면서 그 필요성을 더욱 실감한 일상이었다. 오늘 일정운영에 도움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대부도 해솔1길 트래킹 일상정리를 여기서 마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