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트만 가지면 누구나 노트북을 직접 만들수 있는 시대가 됐다.
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간) 세계최초로 3D프린터로 노트북 형을 만든 후 여기에 부품을
끼워 넣어 노트북을 완성시켜 줄 '파이톱(Pi-Top)노트북 팩'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파이톱 팩은 클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에고고에 처음 소개되었고 여기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시중에 있는 로엔드 노트북의 절반 가격인 180파운드(한화 약 35만원)다.
파이톱 팩 구매자는 자신이 가지고 잇는 3D프린터로 노트북 하드웨어 외형(shell)을 만든 후
파이톱 팩에서 일괄 제공하는 부품을 끼워 노트북 컴퓨터를 완성하게 된다.
팩에는 플라스틱 롤을 녹여 노트북 외형을 프린팅하게 만들어 줄 템플릿과 부품이 들어있다.
고객은 3D프린터로 원하는 컬러의 노트북 외형을 만들 수 있고,
심지어 단말기 겉면에 이름을 새길 수도 있다.
또한, 팩에는 스크린패널과 신용카드 크기의 라즈베리파이 데스크톱 타워, 배터리, 선 등이 들어있다.
최종적으로 라즈베리파이 카드를 끼워 넣어 노트북을 완성하게 된다.

파이톱은 기존의 노트북이 갖춘 모든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컴퓨터가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노트북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는지
가르쳐 줄 수단으로 사용되길 원하고 있다.
이 노트북은 내년 5월에 공식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미 입소문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7만6000파운드(422대) 가량의 주문이 이뤄졌다.
개발자는 옥스퍼드 공대 출신의 라이언 던우디(27세)와
인터넷에서 컴퓨터 코딩을 가르치던 밀필드로스쿨 출신의 제시 라자노(27세)다.
던우디는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단말기 대신 스크린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터리가 어떻게 충전되는지, 배터리와 파워서플라이간의 연결등을 이해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누군가가 이를 부순다면 즉각 수리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매일 매일 사용하는
노트북 뒤에 숨어있는 기술을 이해시키기 위해 이 노트북을 사준다"고 말했다.

라자노는 파이톱이 "하드웨어로 실험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다른 제품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쳐주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에서 이 노트북을 사용해 컴퓨팅과목을 가르치길 원하고 있다.
이미 교육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들이 세운 회사가 지난 2년간 확보한 자금은 1억달러에 이른다.
첫댓글 우와.....좋아요...ㅎ
정보감사합니다^^
진짜 교육이 되겠어요..ㅎㅎ
교육용으로 정말 괜찮겠어요.
좋아요...ㅎ
good....컴퓨터값 좀 내려 갈려나??
좋은데요...ㅋ
멋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