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어제밤부터 내린 비에 땅이 젖어있어 아침 달리기 대신
강의실에서 춤을 췄다. 춤 알려주는 아저씨의 요염한
표정,몸짓까진 따라하진 못했지만 신나게 따라췄다.
나 어쩌면 춤에 흥미 있을지도..
춤을 다 추곤 평소처럼 무대팀 회의를 했다.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오늘 종훈이형이 안와서 엘리를 감쌀 천 사이즈 계산을
소품담당인 성영님과 함께 예진이가 진행해주었고,
연우랑 나는 어제 배우 전사들을 토대로 의상과 분장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리 | 신예빈
엘리의 상징색 : 🟡 노란색, 개나리색
의상 | 하얀 원피스에 노란 포인트
+ 노란 포인트 후보
1. 뷔스티에
2. 앞치마
: 전체적으로 좋은 재질의 천을 사용한 옷이었으면 좋겠 고, 노란색을 포인트로 주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고싶 다.
신발 | 발레슈즈같은 얇게 발을 감싸는 신발
: 미드소마에 나온 신발과 유사한데 우리가 신는 일반적인 신발과 달리 발레슈즈, 덧신과 비슷한 형태로 천을 이용해 발을 감싸는 신발을 만들어 신을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얇은 느낌은 아닌. 판매하는 신발을 찾기도, 구매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 제작 할 예정.
신발 참고 이미지
악세사리 | 머리띠, 실목걸이
1. 머리띠
: 실을 엮어 띠를 만든 뒤 일반 머리띠처럼 매거나 조금 다른 구도로 머리에 장식해준다.
2. 실목걸이
: 머리띠를 하고 허전하게 느껴져 악세사리가 필요하다면 착용할 악세사리 후보. 실 한가닥~두가닥으로 실목걸이 제작하여 착용. 튀지 않고 여리여리한 느낌.
헤어 | 반묶음 긴 웨이브 머리
: 머리 염색 여부는 분장 컨셉이 확실히 정해지면 확정. 지금까지는 자연스러운 머리색에 굵은 웨이브를 준 긴머리. 반묶음을 하면 이쁠 것 같다.
메이크업 | 투명하고 청순한 메이크업
: 꾸미지 않아도 이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투명한 베이스 위에 발랄하고 생기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베이스핑크 색을 사용해 메이크업. 펄은 없고 얇고 긴 속눈썹 연출. 또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옅은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로 색을 입혀주고 아치형으로 눈썹 메이크업.
프레이야 | 유수진
프레이야의 상징색 : 🔴 빨간색, 버건디
상의 | 스퀘어넥의 베이지톤 셔츠에 뷔스티에나 코르셋
+ 뷔스티에, 코르셋 후보
1. 빨간색 바탕의 화려한 꽃무늬의 뷔스티에,코르셋
2. 붉은 갈색 가죽 뷔스티에,코르셋
: 꾸미는 걸 좋아하고 청순한 스타일의 엘리와 반대로 강인하고 화려한 이미지.
하의 | 상의보다 더 어두운 버건디 or 네이비 색상의 치마
: 원피스보다는 상의와 하의를 따로 입으며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을 주고 화려한 치마를 입고 엘리를 죽이려 천을 끌면 더 추악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신발 | 가죽 재질의 워커나 부츠
: 대부분의 라움의 사람들은 엘리와 같이 발을 감싸는 덧신형태의 신발을 신는데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대장간에서 일하는 프레이야는 어디선가 부츠를 구해와 신을 것 같다. 이 또한 프레이야의 욕망이나 화려함을 표현하기 위한 것.
신발 참고 이미지
악세사리 | 벨트, 목걸이, 팔찌
1. 벨트
: 대장간에서 일하니 공구 벨트 겸 자신을 꾸미는 용도로 사용할 것 같다. 두개의 벨트를 착용하는데 하나는 허리선에 맞춰 매고 하나는 더 널널하게 매 작은 주머니를 달아 착용.
2. 목걸이
: 자신이 만들었을듯한 쇠 재질의 동그란 모양 목걸이. 동그라미의 크기는 동전크기, 약간 파여있는 스퀘어넥 위에 착용하여 목걸이가 잘 보일 것 같다.
3. 실로 매듭지어 만든 실팔찌 3개 정도 착용.
헤어 | 붉은색 (갈색,버건디)의 곱슬웨이브 머리
: 붉은 색을 포인트로 하는 의상과 맞춰 붉은색의 머리. 엘리보다는 더 빠글한 웨이브 머리. 히피펌 정도일지 엘리보다만 더 웨이브 줄 지는 이후에 확정.
메이크업 | 화려하고 붉은색 포인트의 메이크업
윈터 붉은머리 메이크업 참고
: 붉은색의 색조화장에 두꺼운 마스카라. 프레이야의 욕심을 드러나게 눈썹 산이 있는 머리색과 톤을 맞춘 눈썹.
펄도 있을 수 있고 화려하게 메이크업 할 예정이다.
클로이 | 김혜림
클로이의 상징색 : 🟢 녹색, 카키같은 짙은 녹색
상의 | 셔츠에 유니폼의 느낌을 줄 수 있는 X형태의 조끼
: 셔츠 색은 짙은 곤색 아니면 카키색. 그 위에 브라운 계열의 이어지는 띠를 2개 X자 형태가 나올 수 있게 교차로 둘러 조끼처럼 입는다. 조끼는 목도리 뜨듯이 뜨개질 해서 제작할 예정이다.
하의 | 타이즈 위에 반바지
: 타이즈는 검정정도로 어두운 색, 반바지는 셔츠색에 맞춰 겹치지 않게 짙은 갈색,곤색,카키색 중에 선택.
신발 | 발목부터 발끝까지 피부에 밀착되는 형태의 부츠
: 산 속을 걸어다니는 트레일러의 특성상 라움 사람들이 신는 신발보다는 튼튼하고 발을 더 많이 감싸는 형태의 신발을 신을 것 같다. 라움 사람들이 신는 신발처럼 제작 예정.
신발 참고 이미지
악세사리 | 벨트, 시계 역할을 하는 무언가
: 자신을 꾸미기 위한 악세사리는 없다. 유니폼 안에 속해 있는 벨트 정도 착용할 것 같고, 시간을 확인해야하니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정도 크기의 시계 역할을 하는 무언가를 지니고 다닐 것 같다. 트레일러 시계는 따로 디자인 해서 제작 예정.
헤어 | 짧은 단발, 숏컷
: 짧게 친 머리를 단정하게 묶거나 할 것 같다. 혜림이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머리를 짧게 해 볼 계획.
메이크업 | 주근깨
: 악세사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꾸미기 위한 메이크업은 하지 않고 연극분장 개념의 기본 베이스 메이크업에 주근깨 메이크업을 할 것이다.
메이슨 | 손창희
메이슨의 상징색 : 🟤⚫️⚪️🔘 무채색
의상 | 셔츠에 반바지, 허리띠천
: 입혀주는 대로 입을 것 같고, 본인을 꾸미는데 관심이 없을 것 같다는 창희형의 전사를 바탕으로 의상은 튀는 포인트 없이 무채색 위주로 입힐 예정이다. 그렇다고 회색+회색+회색은 아니고 약간 초록빛이 도는, 약간 갈색이 도는… 이런 색상의 옷 사용 예정. 반바지는 무릎~종아리 까지오는 엄청 짧지 않은 반바지고 허리띠천은 상체와 하체의 경계선을 가려주는 넓은 천을 두를 예정.
신발 | 발레슈즈같이 얇게 발을 감싸는 신발
: 엘리와 같은 형태의 신발. 메이슨이 대장간에서 일하긴 하지만 본인을 보호하고 하는 것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같고 신앙심이 깊은 만큼 라움에서 많이 신는 라움의 신발을 신을 것 같다.
악세사리 | 허리띠, 공구벨트
1.허리띠
: 허리를 감싸는 천 위에 라움을 상징하는 실로 엮은 띠를 둘러 천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 같다.
2. 공구벨트
: 대장장이의 공구벨트
헤어 | 뒤로 묶을 수 있는 긴 머리, 짧은 스포츠머리
: 창희형이 뒤로 묶을 수 있는 길이로 머리를 기를 수 있다면 고려해볼 만한 머리. 짧게 뒤로 묶는다. 아니면 조금 짧고 투박하게 자른 머리스타일.
메이크업 | 불 때문에 탄 듯한 피부, 흉터
: 태닝로션을 사용해 피부를 검게 하고, 방금 찢어진게 아니라 세월이 많이 흐른듯한 착색된 흉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의상에서 힘이 빠진만큼 분장에 힘을 줄 예정.
에이든 | 황중성
에이든의 상징색 : 🔵 파란색, 푸른계열
상의 | 흰 셔츠에 조끼
: 에이든의 가난이 드러날 수 있는 재질의 흰 셔츠에 (코듀로이) 조끼를 입힐 예정이다. 우유배달을 하는 아이의 느낌을 살린다.
하의 | 면바지
: 달라붙지 않고 어느정도 통이 있는 짙은 색의 면바지.
신발 | 발레슈즈같이 얇게 발을 감싸는 신발
: 라움사람들이 많이 신는 신발
악세사리 | 없으나 있다면 조개껍데기의 장신구, 모자
1.조개껍데기의 장신구
: 라움이라는 마을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만큼 엘리,프레이야,메이슨,클로이의 악세사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있다면 조개껍데기의 장신구.
2. 모자
: 뉴스보이캡
헤어 | 약간의 곱슬
: 지금 중성이형 머리보다 살짤 더 긴 기장의 상태에서 고데기로 곱슬 연출. 막 빠글빠글은 아니고 소년미를 살릴 수 있는 정도.
메이크업 | 엘리와 비슷한 투명한 메이크업
: 남성의 역할이라 과도한 색조화장은 없지만 미소년 같은 분위기일거라 생각해 엘리처럼 투명한 메이크업 진행.
의상과 분장 이야기는 이정도로 마무리 되었고 엘리가
처형될때의 의상을 하지 않아서 다음에 해야할 듯 싶다.
점심을 먹고는 무대 이야기를 했다.
연우랑 나 둘 다 너무 깊은 고민에 빠져서 진행이 잘
안되고 있다. 욕심을 버리기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것 같다. 😭😭 잘하고 싶어요
어제 새로운 무대 아이디어를 찾아보다가
그림자 연극을 떠올리게 됐다.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자 연극 보다는 이번 연극의
엘리가 처형당할때 광장의 라움사람들이나 곰을
그림자로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유치한 느낌이 들지 않게 조금 더 사실적이고 웅장하게
웅성이는 효과음과 함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자로 표현
해준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
물론 현실적인 방법은 고려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보인다.
내일은 진시장에 가서 엘리를 감쌀 천과 각종 끈,실 등을
사기로 했는데 제발 우리가 원하는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있었으면 좋겠다.
첫 무대팀 나들이라 설레기도 하고 지금도 내리는
비가 말끔히 없어지고 화창하길☀️
무대팀 화이팅
달의시간 모두 화이팅
첫댓글 우와,,너무 좋아요🤩 글자색 디테일 짱❣️
감사합니둥~!
오 디테일뭐야 참고할게용
넹!!
너무 멋집니다ㅠ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