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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1절부터 5절 내 안에 거하라 2021 0124
1.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에 유언처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라고 명령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예수님 안에서 살아갈 때,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떠나서,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열매란 성령의 열매,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는 열매,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는 열매,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열매, 전도의 열매 등을 가리킵니다.
2.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과실을 맺지 못하느니라.
마치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게서 떨어져서는 과실을 맺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떠나서는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3.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느니라>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다는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분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생활을 말씀합니다.
마치 결혼한 신부가 신랑을 사랑하고, 하나 되어 살아가면, 자녀를 많이 낳는 것과 같습니다.
4.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동안에는 제자들이 항상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은 하늘나라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가신 후에도, 제자들은 평상시 예수님 모시고 살아가는 것처럼, 성령님을 항상 모시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5. 오늘은 <내 안에 거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1절.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나는 참된 포도나무이고, 내 아버지는 그 포도원지기이시다.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vinedresser.)
New International Version: 나는 참된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정원사이시다.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gardener.)
King James Bible: 나는 참된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시라.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husbandman)
내가 참 포도나무요
Ἐγώ εἰμι ἡ ἄμπελος ἡ ἀληθινή,
I am the vine the true
유명한 ‘에고 에이미’(Ἐγώ εἰμι: I am saying)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이 ‘에고 에이미’가 여러 차례 나와 있습니다.
이 유명한 구절은 예수님의 자증언(I am saying)이고,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 되심을 표현한 문구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한복음 6:48).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복음 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한복음 10: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6).
여기서 ‘나는’(Ἐγώ)이 강조되어 있고, ‘이다’(εἰμι)는 현재형입니다(I am).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καὶ ὁ Πατήρ μου ὁ γεωργός ἐστιν
and the Father of Me the vinedresser is
‘농부’(γεωργός)란 단어는 ‘땅 일구는 사람, 농사군, 농부, 일꾼, 포도원지기’(worker of the soil, husbandman, farmer, farm-laborer, vine-dresser)를 뜻합니다.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1.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을 포도나무라고 말씀했습니다( 시편 8: 8-10, 이사야5:1-7, 겔15:1-6, 렘2:21).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나라가 거짓 포도나무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열매를 맺는 몹쓸 포도나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리고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붙어있는 성도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시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고, 잘려진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즉, 인간의 노력으로는 하나님이 인정하실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모신 성도만이 성령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나쁜 포도나무였지만,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교회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참 포도나무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나는 참 포도나무라>고 자신에 대해서 자증(自證)하신 말씀(나는 –-이다/ Ἐγώ εἰμι) 이 요한복음에는 여러 번 나옵니다.
요한복음 6:48. 나는 생명의 떡이다.
요한복음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복음 10:7. 나는 양의 문이다.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목자다.
요한복음 14: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이처럼 예수님이 자신을 친히 증언하시는 말씀은 <나는>이란 단어가 강조되어 있는 강한 자증언입니다.
3.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참 농부이십니다.
마태복음 24장의 말씀대로, 악한 농부인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포도나무가 열매 맺도록 거름 주고, 가지 자르고, 김매주는 일은 하지 않고, 술친구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서로 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한 농부로서 예수님을 통해서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모시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라는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히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98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 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2절.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새번역: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잘라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
현대인의 성경: 나에게 붙어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두 잘라내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려고 깨끗이 손질하신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내 안에 있는 각각의 가지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그 분이 제거해버리신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모든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그 가지를 가지치기를 하신다. ("Every branch in Me that does not bear fruit, He takes away; and every branch that bears fruit, He prunes it so that it may bear more fruit.)
New International Version: 내 안에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모든 가지들을 그 분이 잘라버리신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모든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그 분이 가지치기를 하신다. (He cuts off every branch in me that bears no fruit, while every branch that does bear fruit he prunes so that it will be even more fruitful.)
New Living Translation: 그분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의 모든 가지들을 잘라버리신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들을 맺도록 그 가지들을 가지치기를 하신다. (He cuts off every branch of mine that doesn't produce fruit, and he prunes the branches that do bear fruit so they will produce even more.)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πᾶν κλῆμα ἐν ἐμοὶ μὴ φέρον καρπὸν, αἴρει αὐτό,
every branch in Me not bearing fruit, He cuts off it
직역하면 ’내 안에서 과일을 맺지 않는 모든 가지는 그가 그것을 잘라버리신다‘는 뜻입니다.
‘맺지’(φέρον)는 현재 분사이고(bearing), ‘제해버리시고’(αἴρει)는 현재형입니다(He cuts off).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καὶ πᾶν τὸ καρπὸν φέρον, καθαίρει αὐτὸ
and every the fruit bearing, He prunes it
직역하면 ‘과일을 맺는 모든 (가지는), 그가 그것을 깨끗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맺는’(φέρον)은 현재 분사이고(bearing), ‘깨끗케 하신다’(καθαίρει)는 현재형입니다(He prunes).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ἵνα καρπὸν πλείονα φέρῃ.
that fruit more it may bear
‘맺게 하려’(φέρῃ)는 현재 가정법 동사입니다(it may bear).
1. 본문에서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고, <과실을 맺는 가지>는 신약 교회의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교회 시대에서도 성령의 열매를 맺지 않고, 육신적인 탐욕만을 따라 사는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과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신령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1-2.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πνευματικοῖς: spiritual men)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σαρκίνοις: men of flesh)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이와 달리 고린도전서 2장 14절에 말씀한 <육에 속한 사람>이란 불신자 자연인(ψυχικὸς ἄνθρωπος: natural man)을 가리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성도는 <신령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갈라디아서 5:19-21절에서 육체의 정욕만을 따라 사는 성도는 <육신에 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9-23.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 <깨끗케 하시느니라>는 단어(καθαίρω)는 깨끗케 하다, 정화시키다, 가지치기를 하다( cleanse, purify, prune)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가 히브리서 10장 2절에서는 속죄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죄가 정결케 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제해버리신다>는 단어(αἴρω: take away, remove)는 고린도전서 5장 2절에서는 <교회에서 쫓아내라>는 말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5:2.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즉 어떤 고린도교인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계모를 데리고 살았는데, 바울 사도는 이런 불신자보다도 더 악한 자를 교회에서 쫓아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이 열매 맺지 않는 가지를 제해버리신다고 말씀한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로마서 11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열매 맺지 않는 무화과나무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가지를 잘라버리시고, 그 대신에 돌감람나무 가지와 같은 이방인들을 그 나무에 접붙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방인인 너희도 잘려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교훈했습니다.
로마서 11:17-18.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6장 4-6절에도 한 번 성령의 은사를 맛보고 타락한 자들을 새롭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4:4-6.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므로, 구원에 속한 것이 확실하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6:9.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4. 과실을 맺지 않는 가지는 농부가 잘라버립니다.
그러나, 과실을 많이 맺는 가지는 잘 보관합니다.
이처럼, 유대교인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지 않아서, 농부 되시는 하나님이 잘라버리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성도들은 사랑의 열매를 잘 맺기 때문에, 농부 되신 하나님이 잘 보관하십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열매 즉 사랑의 열매를 잘 맺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잘 보존하시고, 더욱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제해버리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도 상주거나 벌을 주시고, 죽은 후에도 영생천국과 영원형벌을 주십니다.
5. 그러면, 어떤 사람이 좋은 열매를 맺습니까?
예수님께 붙어 있는 사람이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된 성도가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고, 가지 혼자 노력하면, 성령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여자가 혼자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예수님을 신랑 삼고 날마다 예수님 모시고 사는 성도라야,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6. 이처럼, 신랑 되신 예수님과 생명의 관계가 잘 유지되려면, 성령님과 말씀의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원 줄기로부터 생명수를 공급받지 못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교회생활 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이 은혜를 받으려면, 하나님과 성도들 간에 화목하고, 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성도들 간에 불화하고, 막히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은혜의 물줄기 관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은혜의 물줄기 관이 막히는 것은 불화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도들 간에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은혜와 축복의 물줄기가 막히지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7.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1) 포도나무는 성질이 예민한 나무입니다.
그래서, 섬세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봄이 오면 묵은 껍질을 벗겨주어야 합니다.
가지치기도 해주어야 합니다.
보르도 액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2) 포도나무는 가지치기 기술이 아주 필요합니다.
포도나무를 그냥 놔두고, 조금만 게을리 하면, 줄기만 무성하게 자라버립니다.
그러면, 열매를 맺기는 하지만, 작은 열매만 다닥다닥 열립니다.
이것을 <바라>라고 합니다.
이것은 상품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초보자는 가지가 아까워서 커팅 작업을 잘 못합니다.
전문가는 꼭 잘라주어야 할 곳을 과감하게 잘라줍니다.
그래야, 굵은 열매가 맺힙니다.
이제 노련한 농부가 되면, 맘대로 조정하여, 굵은 포도, 중간 포도, 잔 포도를 적절히 마음대로 맺게 합니다.
(3)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성도들을 다루실 때도 그렇게 하십니다.
보통 초신자들은 커팅을 작게 하셔서, 작은 열매들을 많이 맺게 하십니다.
좀 중간 위치에 가면, 좀 더 묵직한 커팅을 하십니다.
아주 큰 일꾼들에게는 큰 커팅을 하십니다.
(4) 그래서, 히브리서 12장 5-11절에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한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2:5.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절.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시느니라.
7절. 하나님이 너희를 아들과 같이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절.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아니하고, 슬퍼 보이나, 연달한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5) 처음 교회에 나올 때는, 교회에서 은혜만 받고, 불신자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전도의 열매를 잘 맺습니다.
그런데, 진지하게 신앙생활 하려고 하면, 제일 먼저 새벽예배에 나가기 때문에, 텔레비전 보는 것과 밤늦게 자는 것, 취미생활, 계모임 등을 거의 다 정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의 중직을 맡아서 교회 일을 많이 하다보면, 집안 일 하기도 바쁘고, 도무지 세상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어서, 전도의 열매를 잘 맺지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옛날 어르신들이, 교회 중직자가 되면, 오히려 세상 모임에 들어가서, 인간관계를 해야, 굵직한 전도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줄을 끊으시되, 내가 감당하며 전도할 수 있는 채널을 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260장>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3절.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새번역: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말미암아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인하여 이미 깨끗해져 있다. ("You are already clean because of the word which I have spoken to you.)
New Living Translation: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준 그 메시지로 인하여 이미 가지치기가 되어 있고, 깨끗하게 되어 있다. (You have already been pruned and purified by the message I have given you.)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ἤδη ὑμεῖς καθαροί ἐστε διὰ τὸν λόγον, ὃν λελάληκα ὑμῖν·
already you clean are by the word, that I have spoken to you
직역하면 ‘이미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써 깨끗해 있다’는 뜻입니다.
‘일러준’(λελάληκα)은 완료형이고(I have spoken), ‘깨끗해 있다’(καθαροί ἐστε)에서 동사(ἐστε)는 현재형입니다(are).
이 문장에서 ‘너희는’(ὑμεῖς)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1. <깨끗하였으니>란 단어(καθαροί ἐστε: are clean)는 현재 깨끗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일러준>이란 단어(λελάληκα: have spoken)는 완료형으로서 지금까지 예수님이 계속 말씀해온 것을 가리키며, ‘일러준 말로 깨끗해져 있다’란 것은 예수님이 지금까지 일러준 그 말씀으로 제자들이 깨끗케 되어 있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말>이란 단어(τὸν λόγον: the word)는 단수이면서 그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어서, 예수님이 지금까지 말씀해온 바로 그 말씀을 가리킵니다.
2.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을 깨끗케 하십니다.
(1) 이 때, 제자들은 3년간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서,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에베소서 5:26.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케 하사 거룩케 하시고
(2)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 가지 능력의 역사를 합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6:63. 주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입니다.
로마서 1:16.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13.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 속에 역사합니다.
베드로후서 1:19.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입니다.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현대인의 성경: 내 안에서 살아라. 나도 너희 안에서 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서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거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 unless it abides in the vine, so neither can you unless you abide in Me.)
New International Version: 내가 너희 안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Remain in me, as I also remain in you. No branch can bear fruit by itself; it must remain in the vine. Neither can you bear fruit unless you remain in me.)
New Living Translation: 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절단되어 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Remain in me, and I will remain in you. For a branch cannot produce fruit if it is severed from the vine, and you cannot be fruitful unless you remain in me.)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μείνατε ἐν ἐμοί, κἀγὼ ἐν ὑμῖν.
abide in Me, and I in you
직역하면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 안에’란 뜻입니다.
즉 앞에는 ‘거하라’(μείνατε)는 명령형입니다( abide).
그러나 뒤에는 동사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은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and I will remain in you)로 번역합니다.
그러나 어떤 성경은 ‘내가 너희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는 내 안에 거하라’(Remain in me, as I also remain in you)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καθὼς τὸ κλῆμα οὐ δύναται καρπὸν φέρειν ἀφ’ ἑαυτοῦ,
as the branch not is able fruit to bear of itself
직역하면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이란 뜻입니다.
‘맺을 수’(δύναται φέρειν)에서 앞의 동사(δύναται)는 현재형이고(is able), 뒤의 동사(φέρειν)는 부정사형 동사(to bear)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ἐὰν μὴ μένῃ ἐν τῇ ἀμπέλῳ,
if not it may abide in the vine
직역하면 ‘만일 그것이 포도나무 안에 거하지 않으면’이란 뜻입니다.
‘붙어 있지’(μένῃ)는 현재 가정법 동사입니다(it may abide).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οὕτως οὐδὲ ὑμεῖς, ἐὰν μὴ ἐν ἐμοὶ μένητε.
so neither you, if not in Me you may abide
‘있지’(μένητε)는 현재 가정법 동사이고(you may abide), 원뜻은 ‘거하지’란 뜻입니다.
1. <머무르다>는 단어(μένω)는 <머무르다, 거주하다, 살다, 기다리다>(to stay, abide, remain, live, await) 등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개역성경에는 <거하다>로 새번역 성경에는 <머무르다>로 현대인의 성경에는 <살다>로 번역했습니다.
2. <과실>이란 단어(καρπός)는 일반적으로 식물의 열매를 가리키고, 비유적으로는 행동의 결과를 가리키며, 이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fruit, generally vegetable, sometimes animal/ met: fruit, deed, action/ result, profit, gain)
본절에서 ‘과실’이란 도덕적인 선한 결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열매가 사람(가지) 스스로 맺을 수 없고, 예수님(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열매는 인간적인 수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피로써 양심이 정결하게 되고, 성령님이 맺게 해주시는 성령의 열매로써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박윤선 교수님은 기독교를 ‘자력적 종교’가 아니고, ‘타력적 종교’라고 했습니다.
3.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1) <거한다>는 것은 이미 있는 은혜의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자녀 삼으신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면서 떠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원래 둘 다 명령형으로서, <내 안에 거하라. 그리고, 나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입니다.
즉, 성도는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늘 모시고, 예수님과 생명적 관계를 가지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2) 그런데, 예수님 안에 들어가는 일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됩니다.
우리가 착하게 산다고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을 믿고 마음속에 모셔 들임으로써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시고,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은, 성령님의 도우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의지적 결단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29.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나도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그래서, 성령님께서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기라고 권고하시는데, 내가 자꾸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성령님께서 근심하십니다.
에베소서 4:30-32.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모든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분내고, 비방하고, 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근심케 말고, 기쁘시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427장>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4.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자연계의 법칙을 통해서, 심오한 신앙적 교훈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라고 했습니다.
5절에서, 너희는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예수님과 한 몸이 되어 예수님에게서 성령님의 생명과 은혜들을 공급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성도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은혜들을 공급받지 않으면, 사랑과 희락과 화평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은혜들을 공급 받고 살면, 성령의 열매, 사랑의 열매, 빛과 소금된 삶, 예수님의 증인된 삶, 예수님의 향기 날리는 생활, 예수님의 편지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날마다 예수님 모시고, 성령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랑의 열매, 화평의 열매, 봉사와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178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 어제나 오늘도 언제든지, 변찮고 보호해주시네. 주여 성령의 은사들을, 오늘도 내리어 주소서. 성령의 뜨거운 불길로써, 오늘도 충만케 합소서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새번역: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현대인의 성경: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살고 내가 그 사람 안에 살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거하는 자는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New Living Translation: 그렇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들이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내가 그들 안에 머무르는 자들은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Yes,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Those who remain in me, and I in them, will produce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ἐγώ εἰμι ἡ ἄμπελος, ὑμεῖς τὰ κλήματα.
I am the vine, you the branches
유명한 <예수님의 자증언>의 말씀(ἐγώ εἰμι: I am saying)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이 ‘에고 에이미’가 여러 차례 나와 있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한복음 6:48).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복음 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한복음 10: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6).
여기서 ‘나는’(Ἐγώ)이 강조되어 있고, ‘이다’(εἰμι)는 현재형입니다(I am).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ὁ μένων ἐν ἐμοὶ κἀγὼ ἐν αὐτῷ, οὗτος φέρει καρπὸν πολύν,
the (one) abiding in Me, and I in him, he bears fruit much
직역하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는 자, 그는 과일을 많이 맺는다‘는 뜻입니다.
‘거하는’(μένων)은 현재 분사이고(abiding), ‘맺는다’(φέρει)는 현재형입니다(he bears).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ὅτι χωρὶς ἐμοῦ, οὐ δύνασθε ποιεῖν οὐδέν.
for apart from Me, not you able to do nothing
직역하면 ‘왜냐하면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할 수 없다’(δύνασθε ποιεῖν)에서 앞의 동사(δύνασθε)는 현재형이고(you able), 뒤의 동사(ποιεῖν)는 부정사형 동사입니다(to do).
1. <나는 포도나무요>란 말씀(ἐγώ εἰμι)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독특한 자증언(I am saying)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등)
2.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란 표현은 아가서에 많이 나오는 표현으로서, 한 몸이라는 뜻입니다.
아가 2: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아가서 6:3 등)
이것을 한문으로 <일체>(一體)라고도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님이 삼위일체이시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 예수님과 내가 일체가 된다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과 한 몸을 이루고 살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31-32. 남자가 아내와 합하여 한 육체가 되나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즉, 예수님은 신랑, 성도는 신부가 되어서, 예수님과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살면, 성령의 열매, 빛의 열매, 의의 열매, 봉사의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성도는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들을 맺습니다.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런데 이 9가지 성령의 열매들은 모두 동일한 성령님이 맺게 해주시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라는 단어(ὁ καρπὸς τοῦ Πνεύματός )는 단수형( the fruit of the Spirit)로 되어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나오는 여러 가지 육체의 일들(τὰ ἔργα τῆς σαρκός: the works of the flesh)은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열매들이 모두 성령님이 주시는 동일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질서정연함을 나타내고, 불신자들이 행하는 악한 행실들은 여러 가지로 그 악한 행태들이 다양한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부가 한 마음과 한 몸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살 듯이, 예수님과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 사랑의 열매, 봉사의 열매, 평화의 열매, 기쁨의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3. 과실을 많이 맺나니
<과실>이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성령의 열매>라고 할 수 있지만, 문맥으로 보아서는 <기도의 응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러나 이 두 가지(성령의 열매, 기도의 응답이라는 열매)는 모두 주님과 성도가 하나가 되었을 때,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7절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란 말씀만이 아니라,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란 단서가 첨가되어서, 성령님의 은혜만이 아니라 말씀의 능력이 첨가되면, 기도 응답이라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아무리 성도라도 예수님을 떠나서 나 홀로 살아가면, 사랑이나 봉사나 생명을 살리는 일이나, 용서와 섬김이나, 기도의 응답 등,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전혀 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죄악 된 생활을 하고, 마귀의 종노릇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예수님과 한 마음 한 몸을 이루고 살면, 창조적인 능력이 나타나서, 생명을 살리고, 사랑하고 섬기며, 용서하고, 평화를 이룩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과 하나 되어, 날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생명을 살리고, 사랑하고 봉사하며, 용서하고 평화를 이룩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