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포은아트홀에서 강부자 윤유선 주연으로
연극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오래하고 유명한 연극이라서 손수건 휴지 단단하게 준비하고 기대와설레임으로 드뎌 연극은 시작되었고 저는 울음바다가 될줄알았는데...
너무나도 우리삶의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라
눈물은 커녕 졸리기까지 했습니다
오히려..코믹스러운 액션에 웃기는 몇번 한거
같습니다 너무 기대가 크고 울준비를 하고 가서 그런건지 내가 눈물쌤이 없나? 싶기도 했지만
제가 워낙 눈물이 많은 편인데, ...의아했어요
오히려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크리스마스 부고장이 더 슬프고 마음아팠습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연극 예매는 완판이었습니다
어떻게 딱히 감동도 없이 허무했네요
첫댓글 어머니와 나들이 했다는 그 자체로 이미 행복이십니다. 잘 하셨습니다.
이런 낭패가! 원주의 친정 어머님과 2박 3일 나들이 했다는 줄 알고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