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국보다 간편했던 출국 수속을 마치고 다시 그 배에 오릅니다.
두번째 탑승이라고 한결 여유롭네요. ^^

여성분들 네 분이 묵었던 4인실입니다.

4인실 화장실이구요.

여긴 남자들이 묵은 6인실입니다.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한방을 쓰는 곳도 있습니다.

배에 타자마자 식사시간인데, 비빔밥입니다. ^^
오랜만에 참 맛나게 먹은 비빔밥입니다.


우리는 돌아가는 중이고, 이분은 떠나는 중이겠지요? ^^


부두의 작별은 왠지 더 짠한 것 같습니다.

조타실 특별 공개 시간입니다. 와우..

많은 승객들이 조타실을 구경하기 위해 왔습니다.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망원경으로 관찰을 해보기도 하고요.

자연스럽게 일을 하고 계시는 선장님과 사진을 찍어보기도 합니다.


이 큰 배의 키를 잡아보는 영광을...
아마 지금은 자동 조정되게 세팅되어 있겠지요. ㅎㅎ

기념촬영하라고 마도로스의 모자까지 빌려줍니다. 와우.. ^^


저녁식사 자리에서 만난 고려인 4세라는 여성분입니다.
서울로 시집간 언니를 만나러 아들과 함께 개포동으로 간다고 하네요.
한국말을 더듬더듬 하셔서 의사소통이 되었습니다.
저 아이도 이 정도라도 한국말을 하게 될지...
아빠도 고려인이라고 하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화이팅!!

올때는 못가봤던 나이트클럽도 가봅니다.
정확하게 말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있는 승무원 공연을 보러 간 것이랍니다. ^^

한국 승무원들의 열창입니다.
손님들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표가 나서 보기 좋습니다.

저 뒤에서 이를 흐믓하게 지켜보는 다른 승무원들의 모습도 참 좋았답니다.

필리핀 승무원들의 댄스 공연입니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좀 어려웠답니다. 이해를... ^^;

필리핀 전통춤인 티닝클링 공연입니다.
다 이곳 승무원들입니다. ^^


관객도 한분 초대하여 체험하는 시간을... ^^;

다음은 승무원들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노래 참 잘하더군요. 드럼도 좋았구요. ^^



다시 한국 승무원들의 공연 모습. ^^


댄스를 좋아한다는 필리핀 한 승무원의 독무입니다. ^^

승무원 공연이 다 끝나고, 나이트클럽의 무대가 펼쳐지는데, 나와서 춤추는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찰칵!
오른쪽에 엄마가 지켜보고 있네요. 엄마 표정이 좀 피곤한 것 같지요? 다음날 보니 이 아이보다 더 어린
갓난아이까지 데리고 여행중이었더라구요. ^^;

동해를 달리는 배에서 맞는 일출. 조금 특별해 보이기도 합니다.

승무원들 명단, 한국 승무원.

외국인 승무원들. 참 친절했습니다. ^^

다시 동해항으로 입항하기 직전입니다.

헌데 저 멀리 점처럼 보이는 분 중에 눈에 익은 분이 있어서 살펴보니...

강릉 바우길의 이기호 사무국장님이십니다. ㅎㅎ
저를 배웅 나오셨다는 농담으로 시작하시더군요. ^^
이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먼 친척을 찾아와서 강릉 바우길 등도 걷는 등의 촬영이 있어서
나오셨다고 합니다. ^^

동해항여객터미널을 만난 반가운 얼굴들...

그냥 헤어지기 서운해서 일행들과 춘천에서 유명하다는 상호네 닭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와 정말 맛나데요. ^^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러시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발도행 회원님들과도 언제 이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길 기대하며... ^^
첫댓글 음~~마지막 사진은 언제나 뵈는 발견이님의 트레이크 마크인 그 익숙한(??) 포즈의 사진을 뵙네요..ㅎㅎ
후기에서 보는 여행 느낌이 다른 때와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여유로운 것 같기도 하고, 관망하는 것 같기도 하고....
특별한 곳으로의 여행 ,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멋진 후기 감사 드립니다 ^^
닭갈비 사진으로 블라디여행의 마지막 사진을 할 수는 없어서 그 뻔한 포즈를 다시한번 써먹었네요. ㅋㅋ
@발견이(윤문기) 무슨 말을 쓰고 싶었는지 딱~~알아 마추셨네요..ㅎ.ㅎ
지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기호 국장님이 고맙게도 마중을 나오셨네요.. 반가운얼굴입니다. ^^*
넹. 언제 짱삼님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
잘보았습니다. 언제고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혹시 개략적인 경비내역을 알려주신다면 더욱 도움이될것 같습니다.실례가 안된다면요....
글쌔요. 저는 러시아 쪽의 초청을 받아 간 것이라 경비는 잘 모르겠습니다. ^^;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이라고 치면 페리를 이용한 4박5일 상품들이 많으니 개인여행은 그걸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루스키섬이나 북쪽 쉬코토바 산장의 경우 일반 대중교통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어서 개인여행으로는 어려우실 듯합니다. ^^
@발견이(윤문기) 아!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쉬돈이 참고로 빠르면 올 9월 늦으면 내년 가을쯤에 발도행에서 단체로 가볼 예정인데, 그때를 대비해서 루스키섬 코스를 하나 더 개발해 달라고 부탁해 놓고 왔답니다.
시간 상 트래킹을 두 번 정도는 할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발견이(윤문기) 시간대가 맞으면 당연히 참가하고 싶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지기님덕분에 멋진여행 잘했습니다~~~~후기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지 마시고, 실제 가서 함 감상하셔야지요?
배 타고 오고가면서 즐기는 것도 인천-제주와는 사뭇 다르게 꽤 재미났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일단 할일이있어 사진만봤네요 다시보기땐 글을 읽어봐야겠어요 ~배를 타고가셔서 피곤하실텐데 후기를 빨리올려주셨네요 여행에있어 또다른 여운이 남으셨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_^*
배를 타고 가니 오히려 피곤함은 덜했습니다. 혼자가면 심심할 것도 같은데 동료들과 함께 재미난 시간 보내기 좋더라구요. ㅎㅎ
지기님 뵌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사진으로 나마 뵈니 반갑네요.
러시아 횡단열차 타고 떠나는 문학기행 자작나무숲, 해바라기평원
제가 가야할 곳에 적어둔 목록의 하나입니다.
발도행에서 가게될 날을 기대하며...
사진으로 잘 보고 갑니다.
도보길에서 뵐 수 있기를..
네. 환타님 좋은 날 좋은 길에서 뵐께요. 그동안 열심히 걷고 계셔요. 화이팅!! ^^
와~ 역시 시내를 돌아보니 그곳의 문화를 엿볼수가 있군요!
지기님의 사진설명과 더불어 블라디보스톡을 조금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 하나만 잘 알아도 러시아 전체에 대한 이해도를 조금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
적절한 멘트와 사진의 어울림이 굿~~이었던 후기였고, 그래서 더욱 한번 가봤으면 하는 호기심을 돋궈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는군요.
마지막 사진을 당분간 발견이님의 트레이드 마크로 써도 무방할 듯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맨날 그 뻔한 포즈인데요. 뭘... ㅎㅎ. 호기심이 발동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적당할 때 한번 시간을 만들어 보시자구요. ^^
아~~가보구 싶은 곳이 하나 추가 되었군요~~갈수 있을 때 줄기여야 하는데 말이죠!!!
맞습니다. 가실 수 있을 때 가는게 일단 짱이라고 봅니다. ^^
발견이님 돌아오셔서 기쁘시죠?
저도 돌아오셔서 기뻐요.
후기사진의 풍경을 꼭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발도행 식구들에게도 그런 여행할 기회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