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기 사장님이 오셔서 하루 종일 등을 달았습니다.
혼자서 하시느라 나름 고생이셨다는..
그런데 조명 주문한 것 중에 전구가 안 온게 몇개 나오네요.
미처 생각 못한 설치 장소도 나오고요.
계단 밑 창고는 조명 주문시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또 매입등을 주문했는데 할로겐 소켓이 없는 것이 와서 잠시 황당..했는데 할로겐은 천정 인슐레이션 종이가 과열시 위험할 수 있다고 전기 사장님이 LED 매입등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미리 얘기 했으면 LED나 미니 삼파장으로 주문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오지 않은 전구도 받고, 필요없어진 매입등 반환하러 을지로에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건축에서 상대적으로 금액은 적은 반면 고민은 제일 많이 한 것이 조명이었습니다.
아주 미묘한 디자인 차이 혹은 재질 차이에, 가격이 작게는 배, 크게는 두세배에서 그 이상까지 차이가 나고, 종류가 다양한 반면 매장에 모든 모델이 다 있는것이 아니니 실제 실물을 보기가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송된 물건을 봤을 때, 저건 아닌데.. 하는 것들도 있었고요.
좌우지간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시간상 그리고 설치 여건상 몇 군데는 다음으로 미루었고요.
주방 레일등입니다.
레인지후드 옆의 자바라가 보기 싫어서 그 쪽만 씽크 상부장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OO브랜드 매장에서 가스레인지 자리가 벽에서 25센티가 떨어져야 된다고 해서 자바라를 띄웠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25미리를 25센티로 잘못 말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25센티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전달했고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ㅠㅠ)
거실에서 본 식탁등과 멀리 주방 레일등
거실 등
전구는 좀 작은 것..
계단 등 - 촛대형 램프입니다.
거실 화장실등 - 3개를 다 달았는데 좀 거창해 보이네요.
현관 외등 - 센서등입니다.
외벽등
안방 벽등 - 첨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설계도에 있더군요.
도배하고 보니 찢어져 있어서 첨엔 좀 짜증이 났었던 자리입니다... 짜증내면 지는거야..라는 말이 생각나던..
자세히 보니 전선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도 말해 주기 전에는 벽등 자리인지 몰랐습니다. ^^
드레스룸 - 팔각등과 매입등. 다 매입등인줄 알았다가 팔각등쪽에 장선(?)이 지나가서 타공이 애매.. 결국 직부등으로 추가 구입.
안방 욕실 - 햇등과 장식등 - 장식등은 전기 사장님이 준비 해오셨는데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장식 효과만 있네요. 그래서 장식등..
방은 모두 평범한 직부3등으로
2층 가족실에는 보관중이던 씰링팬을 재활용했습니다.
2층 화장실
계단 - 칠도 다 끝났습니다. 코팅 효과가 있는 칠이라 합니다.
거실 복도 매입등
벽난로 굴뚝 자리입니다. - 마감이 끝나가니 벽난로가 또 현실로..^^ - 일단 루바로 테두리 마감중
벽난로회사에서 내경을 400*400으로 마감해 달라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꽤 크더군요.
벽난로 바닥 자리에 대리석을 깔려다가 이것도 조달이 만만치 않아 쓰다 남은 타일을 깔려고 구상 중입니다.
이지현 팀장님이 나무로 타일이 깔릴 틀을 만들어 주신다 합니다. 캄솨합니다~
바닥에 직접 붙이기는 싫었거든요. 이유는? 괜히~
보일러실, 다용도실 외벽등입니다.
LPG 가스 배관도 끝났고요.
주방 및 작업실 외벽등
거실 전면 치장석이 줄눈(메지)을 넣으니 당초 상상했던 장면이 나오네요.
글뚝도 그렇고요. 줄눈의 힘!!!
시공이 만만치 않았는데.. 최근호목수님 정연준 목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수돗가도 남은 타일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 주셨습니다.
펜스등입니다. - 그냥 옆으로 말고 위에다 눞여 달까 고민 중 입니다. 배선 호스도 숨길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