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북진 37구간 [진고개-구룡령]
◇ 산행일자 : 2022. 8. 20 ~ 21(무박)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K2 백두대간 20차 종주대 (34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4.8km
◇ 산행시간 : 10시간 2분 <아침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코스 :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두루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마늘봉-아미봉-약수산-구룡령]
◇ 시간대별 요약
- 02:50 진고개
- 03:42 동대산(1,433.5m)
- 04:47 차돌백이
- 05:23 신선목이
- 06:16 두루봉(1,421m)
- 07:35~08:05 아침<30">
- 08:29 신배령
- 09:16 만월봉(1,281m)
- 09:56 응복산(1,395m)
- 10:44 마늘봉(1,126.5m)
- 11:32 아미봉(1,282m)
- 12:21 약수산(1,306m)
- 12:52 구룡령
지금까지 지리산,덕유산,속리산,소백산,태백산국립공원 을 이어 걸어왔고 오늘 오대산국립공원을 걷고 지나 가면 백두대간의 마지막 심장부 설악산 구간에 접어 들면서 마지막 여정의 길로 들어간다.오늘 산행도 초반 진고개에서 힘들게 동대산을 오르고 나면 크게 힘듬 없이 두로봉을 오른다. 두로봉부터 신배령까지 가파른 내림길 비탐구간을 조심히 내려선후 후반부 천고지가 넘는 5개봉우리를 본격적으로 올라야된다.그중에서도 마늘봉을 지나 약수산을 오르는 오름길이 끝없이 이어져 체력이 많이 떨어진 후반부 힘듬을 느끼게 한다. 힘들게 오른 약수산에서 설악의 마루금들을 바라보는데 오늘도 진한 곰탕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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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진고개에 도착하여 단체샷을 남기고
등로의 차단기를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계속되는 오름길에
동대산까지 한시간여을 계속 올라야한다
키높이 정도의 산줄길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대산에 도착한다
어둠속에서 한컷 남기고
먼저 오른 산우들끼리 단체샷도 남겨본다
휘흥청 밝은 달빛속에 강릉의 밤하늘은 별빛도 휘황찬란하게 밝게 빛나고 있다
우린 그 속을 오늘도 랜턴 불빛에 의지한채
잠도 안자고 거닐고 있다
어둠속에서도 멋진 나무에서 한컷
용이 용트림하는 듯한 나무
어둠속을 하염없이 걷고
두로봉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차돌백이
인증샷도 남기고~~ 오대산의 유일한 차돌이라고 한다
이렇게 큰 차돌이 두개가 같이 있다
차돌백이를 뒤로하고 신선목이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조금씩 햇님이 고개를 내밀고
어느덧 주위가 불바다가 되면서
멋진 일출을 보여준다
신선목이 안내판이며 여기가 신선목이임을 알려준다
다신 오름길을 오르면서 두로봉을 향해 간다
두로봉이 가까워짐을 알려주는 이정표
모싯대꽃이 반갑게 반겨주고
햇살도 비치기 시작한다
두로봉~~진짜 두로봉은 금줄을 넘어 가야 있기때문에 여긴 두로봉 갈림길이다
두로봉을 알리는 이정표
두로봉에서 대장님이 후미를 챙겨서 오라고하여 후미을 기달려서 한컷 남긴 후 길잡이를 한다
여기 금줄을 넘어서 가야되고
얼마가지 않아서
헬기장에 진짜 두로봉이 나타난다.매너없이 정상석 앞에서 아침을 먹는 서울팀때문에 인증샷도 겨우 남긴다
다시 출입금지 구역을 넘어서
빗물에 많이 미끄럽고 가파른 내림길 비탐구간을 빠르게 이동한다
비탐구간이라 길인지 숲인지 구분도 안되고
습한 곳이라 숲이 정글 수준이다
신배령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으나 동기들이 밥을 먹고 가자고하여 신배령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곳에서 아침을 먹고 간다
아침을 먹고 난 후 또 정글속을 걷는 기분으로 길을 헤쳐 나간다
숲이 많이 우거져 있으니 등로는 이쁘다
출입금지 금줄을 넘어 나오면
신배령을 알리는 알림판이 있다
신배령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후반부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도 대간 꾼들 말고는 안다니니
숲이 원시림 그 자체다
또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완만하게 오르고나니
만월봉이다~~200년전 어느 시인이 이봉을 보고 시를 읊었는데 바다에 솟은달이 온산에 비침으로 만월이 가득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월봉 삼각점
춤추는듯한 고목나무
습한곳이라 이끼와 함께 어우러진 나무들도 이쁘고
멋진 나무와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