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봄이여
곡향 이상미
가을로 와 버린 생
뭐가 그리 바빴을까
계절도 잊은 채 뚜벅뚜벅
오늘도 내달 음치며 살다
문득 스쳐가는 바람 결에
새삼 느껴지는 세월의 아쉬움
내 인생도 계절 따라
다시 금 봄날이 온다면
그림처럼 영화처럼
화려하고 아름답게
꿈도 펼치며 주인공 되어
그 속에서 꽃으로 피어 보리라.
봄의 소리
곡향 이상미
어느새 다가온 봄
이제부터 즐겨야지
따스한 날씨에
손발이 바쁘다
얼렁뚱땅 가버릴
꽃들도 새잎을
마구마구 뽐내어
찬란한 봄 노래한다
겨우내 묵었던
만물들 깨어나니
하늘도 땅도
분주히 속삭이며 노래한다.
설 명절의 전날
곡향 이상미
하루가 바쁘게
명절 준비에
마음이 설레며
발 걸음 바쁘다
어느 때와 같이
추운 날씨에 맞는
설 명절은 봄을 몰고
우리 곁에 찾아온다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
먼 길도 한달음에
주고받는 마음 한 아름
내일이 기다려진다 .
봄의 아우성
곡향 이상미
봄 햇살 아래 푸르른빛
산 과 들의 아우성
파릇 한 생명이 피어나다
고요한 숲속 나뭇가지
산새들 노랫소리
청아한 봄 이야기
세인들의 눈길을
현혹시키는
봄 꽃 유유히 피어난다.
어머니의 군자란
곡향 이상미
곱습니다
어머니의 애틋한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합니다
지금도 어머니의 미소가
집안 구석구석 박혀있는데
어머니는 벌써 천사 되셨습니다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영역
평생 함께 하던 일들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그것은 허상
언젠가는 우리도 가겠지만
애틋함으로 곱씹어 보는
자식의 기억은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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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조
이상미 21호 5 편
곡향 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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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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