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그 사랑이 귀하다
05/10금(金) 눅 7:36-50
“죄인 한 여자가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눅 7:38).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세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3:16). 성경 전체를 요약하면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이 말씀은 ‘사랑’입니다.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체험하면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사랑이 그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함께하시면 아무리 부족하고 힘들어도 바르고 복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사랑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함과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여인은 주님 앞에서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숫고 계신 것을 알고서, 향유가 담긴 옥함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눅 7:37-38). 여인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인에게는 참회하는 마음과 겸손이 있습니다. 은혜와 사랑은 낮은 데로 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을 알고, 죄인 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은 만나주시고, 언제든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숫고 계신 것을 알고서,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눅 7:37). 여인은 예수님께 향유가 담긴 한 옥합을 드립니다. 향유 한 옥합의 가치를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지만 일 년 품삯입니다. 여인은 재산 전부를 주님께 드렸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3년 6개월을 가뭄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았지만, 자신과 자식들이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엘리야에게 드립니다. 자신의 것을 다 드릴 때 하나님은 가루와 기름이 가득 넘치는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구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예수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눅 7:38). 여인은 주님의 뒤로 가서 발 곁에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며 머리털로 발을 닦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간절히 찾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열두 해 혈루병에 걸린 여인이 주님의 뒤로 와서 옷깃을 만졌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치료해 주시고 “네 믿음이 너를 치료했다. 평안히 가라”고 했습니다. 누구든 주님을 간절히 찾고 찾으면 누구라도 만나 주시고 용서하시고 사랑을 주십니다.
And...
인간에게 필요한 진정한 사랑은 주님 안에만 있습니다. 가정, 부부, 부모와 자식, 사회와 사회,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 등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주님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이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인간의 사랑은 자기중심의 사랑입니다. 오직 주님 안에만 사랑이 있고, 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사랑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 속에는 인간을 치유할 사랑이 없습니다. 설혹 사랑이 있다 해도 그것은 또 목마른 사랑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 아낌없이 주는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을 할 때 목마르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가난을 이깁니다. 사랑은 어떤 고통이나 어려움도 이깁니다. 사랑은 어떤 교육보다 위대합니다. 사랑이 모든 인간 문제의 해답입니다. 돈, 과학, 문명도 사랑이 없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문제는 많지만, 해답은 하나,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찾지 못하고 인간에게서 찾으려 하니 인생의 문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만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의 도움은 오직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만 옵니다.
인간의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댓가를 지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하나님이 댓가를 지불하신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사랑할 때,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녀가 움직이지 않을 때 배신감을 느낍니다. 배우자의 사랑도 조건적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이 결혼할 때 조건을 따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조건이 맞지 않아 이혼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변합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사랑도 주님의 사랑으로 배우자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단점까지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결혼하고 30년 이상 갈등했습니다. 서로가 바라보는 대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시매 감사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다” 이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어느 날 남편의 모습은 모든 사람의 이상형으로 변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것입니다. 자기 방식의 사랑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랑으로 바뀐 것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집착입니다. 이것은 사탄이 주는 사랑입니다. 모든 기준이 ‘나’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은 타인중심의 사랑입니다. 배려하는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을 하려면 내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아가 죽으면 변합니다. 내 생각. 내 뜻, 내 감정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주님께 맡기고, 내가 죽으면 됩니다. 나만 죽으면 내 안에 계신 주님 사랑이 상대에게 나타납니다. 그 사랑이 귀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받는 길은 피조물의 위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겸손의 위치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가 되면 높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귀한 사랑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 얼마나
https://youtu.be/hfjS9k8uJ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