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이달의 녹색순교와 <1분 환경교리> 안내
1분 환경교리
(2025년 11월 녹색순교 설명)
● 11월 2일 세탁세제 사용 줄이기
최근 발표된 국내외 환경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의 일반적인 세탁 과정이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세탁세제에 포함된 미세한 플라스틱 성분과 계면활성제가 옷감의 섬유 마모를 가속화하면서, 세탁 시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크기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하며, 화장품, 생활용품, 합성섬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합니다. 세탁세제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세정력 향상이나 점도 조절, 향 고정을 위한 기능성 성분으로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 등이 있습니다.
영국의 한 해양오염 전문가는 세탁 시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섬유의 양이 700,000개에 이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미세입자는 크기가 작고 밀도가 낮아 하수처리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어려우며, 수질 오염 및 해양 생물의 체내 축적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미세플라스틱 무첨가 세제 사용, ▲합성섬유 의류 사용 자제, ▲세탁망 활용, ▲찬물 세탁을 통한 섬유 손상 최소화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탁이라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소비자의 선택과 생활 습관 변화가 미세플라스틱 오염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오염원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작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역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제 하나, 옷 한 벌을 고를 때에도 환경을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출처: 2025.4.11. 산업뉴스>
● 11월 9일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삶의 질에 있어서 첫 번째는 건강일 것입니다. 승강기 이용을 자제하고 꾸준히 계단을 이용하게 되면 분명 시간과 힘은 좀 들겠지만 지구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도 강화되고 심혈관계 기능도 향상되어 전반적으로 신체 건강이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계단 오르기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10분만 오르면 100kcal 정도의 열량을 소비합니다.
생태환경 측면에서 볼 때, 승강기 이용이 줄어들면 그만큼 전기 소모량이 줄어들고, 전력 생산에 필요한 석탄 발전과 원자력 발전 의존률이 높은 에너지 사용도 그만큼 줄어들어 자원 보호와 함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층 이하 건물에서 3층 이하를 다닐 때 계단을 이용하면 승강기 한 대당 한 달에 약 300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빠르고 수월한 승강기를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개인의 신체적 건강을 챙기는 길이 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를 반으로 줄여야 하는 세계적 과제에 참여하는 작은 길이 될 것입니다.
● 11월 16일 TV시청 줄이고 독서하기
TV를 일상처럼 켜 놓고 사는 습관들도 있습니다. 뉴스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프로들이 줄을 잇고 있어 하루 종일 TV와 지내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시간이나 여유는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지요!
나를 위해 또 지구를 위해 TV 보는 시간을 매일 딱 1시간만 줄여 봅시다!
1시간만 보지 않아도 텔레비전 시청 관련기기 사용에 따른 소비전력이 감소되고 탄소배출이 무려 가구당 16.5kg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실천 방법처럼 보이지만 해보면서 어렵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시간에 산책이나 독서, 의미 있는 대화나 취미 활동을 시작해 봅시다.
나 자신의 삶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 11월 23일 일회용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1946년 뜨거운 커피 자판기용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종이컵은 근래에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용으로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뿐만 아니라 위생관리의 편이성으로 인간을 바이러스에서 구하는 길은 오직 일회용 컵과 용기들 사용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컵 1톤을 생산하려면 20년생 나무 20그루를 베어야 한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종이컵 하나를 5g으로 볼 때 1년에 20년생 나무 230만 그루가 베어진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제법 많아서 5g 종이컵 하나에 컵 무게 두 배가 넘는 11g이 나온다고 합니다.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도 있었지요. 일회용 종이컵 코팅제를 통해 면역체계와 호르몬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과불화 화합물이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도 자주 쓰는 횟수를 생각하면 간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이컵은 뜻밖에 재활용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일반 종이보다 부피가 커 운반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수거도 어려워 같은 재질의 폐지 재활용률인 66.3%에 비해 낮습니다. 재활용되지 않은 종이컵 중 86.3%는 매립이나 소각되고 있어 추가로 처리 비용이 들며, 매립지는 개당 0.92원, 소각비는 개당 1.12원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편하자고 쓰는 종이컵이 자연과 환경에 주는 영향은 꽤 큽니다.
텀블러(개인컵)을 들고 다니는 것은 좀 성가십니다. 그래도 이 정도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으로 오존층 파괴를 막고 아마존 원주민들의 실명이 늘어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나도 지구환경 지키기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겠지요.
● 11월 30일 폐의약품은 약국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
가정 내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약, 처방 후 조제 받은 약 중 복용하지 않고 남은 약 등을 모두 '폐의약품'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폐의약품을 편의상 하수구나 생활쓰레기 배출시에 함께 버립니다. 하지만 폐의약품을 이렇게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우리의 식탁이 위협 받습니다. 2021년 조사 결과, 한강에서 미국 FDA 기준치 3배 이상의 항생제가 검출됐습니다. 폐의약품은 보통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약품 처리방법 설문조사’에서 약국이나 보건소를 통해 처리하는 비율은 8%에 불과했습니다.
폐의약품은 알약·가루약, 물약·연고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다릅니다. ▴알약·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으면 가루와 알약이 흩어지니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물약·연고는 마개를 잘 잠그고 용기째 배출해야 합니다.
폐의약품이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되는데, 이는 단순히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이 확산해 우리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꼭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해야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