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토요일 07시 50분터 30분간 진행되는 KBS 1TV 남북의 창은 1989년 3월 14일 첫 방송 후 지금까지 30년 이상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는 보수와 진보 정부가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0년이 넘는 긴 시간을 방송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하디.
오늘 방송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한다. 그러나 방송 분위기는 정부의 정치적 성향을 어느 정도 고려하며 진보 성향이나 보수 성향의 사람이나 단체로 부터 큰 비난을 받지 않도록, 양쪽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으로 판단한다.
오늘 요즘 남북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하여 보수 성향으로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를 보수 성향으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선정했다.
이 코너와 관련하여 앵커는 다음과 같은 멘트로 끝을 맺는다. " 미중 패권에 몰두하고 있는 미중대결을 이용하는 북한의 도발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연대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문장의 앞부분은 북을 비판하는 입장에서 뒷 부분은 현 남한 정부를 눈치껏 비판하는 멘트라 할 수 있다.
이병호 남북교육연구소장
방송보기 : (133) [풀영상] 미중 한중 정상회담에도…북핵 돌파구 없어 | 남북의 창 | 221119 - YouTube
조회수 128회 2022. 11. 19.남북의 창
930회 풀영상 (2022년 11월 19일 방영)
00:00 남북의 창 오프닝
00:30 이슈 앤 한반도 / 미중 한중 정상회담에도…북핵 돌파구 없어
11:40 요즘 북한은1 / 눈보라 속 백두산 답사 행군
14:10 요즘 북한은2 / 간석지 개간으로 식량부족 돌파?
16:50 클로즈업 북한 / 기후변화 대응, 한다곤 하는데…
27:00 통일로 미래로 / 꽃길 뒤로 한 탈북 피아니스트의 한국살이
37:50 클로징 / 맛있는 군밤, 군고구마의 계절
※ 남북의 창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