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미나리를 다듬다가
강화평복지사님. 말씀이 생각나
글쓰기를 한다.
한달에 두번 글 올려주세요...
가끔은 숙제쓰듯 허겁지겁 말도 연결이 잘안되는 글을 올릴때도 있는데
오늘은 잘 써볼까?
하지만 소질이 별로 없으니 그냥 있는 그대로 써보기로 했다.
매주 금요일이면 옆지기 회사끝나고 정말 숙제하듯 농장으로 간다.
남들은 매주 여행하는 기분 아니냐고 하지만
매주 가는 나는 가끔은 정말 여행을 하고 싶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그리고 갈매기가 날면 더좋은 곳.
요즈음 아파트 앞만 나가도 꽃밭이며 정말 예쁜곳이 많지만
그래도. 떠나고 싶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기차에 올라타 창가에 앉아. 창문에 비친 내모습을..
우리농장앞 화단에 핀 꽃이다.
미나리
미나리와 머우대를 칼로 도려서 앞에 앉아 6월2일 시험볼 방송을들으며 어제 고구마순을 심으며 보니 커다래진 머우대를. 더커지기 전에 잘라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도려온것이다.
어느틈에 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복분자꽃
참깨
고구마와 땅콩
밤꽃이 피기 시작했다
복분자꽃
파
위에 꽃은 포포나무꽃이다.
6년전에 사다심었는데 꽃은 피는데 열매가 안열려서. 많이 속상하다. 올해는 제발 한송이라도 열려라.
하우스에 고추도 심고
포도도 꽃이피고 열매도 열렸다.
논에 모내기도 끝내고
농장 주변에 금잔화 모종을 골고루 심었다.
여름과 가을의 농장 전체에 예쁜 꽃이 피길 바라면서..
첫댓글 전문적인 농사네요.
우리 고향 같아요 논 농사 모내기까지 하셨나 봐요. 모도 애기 모라 귀여운 생각도 들고 왠지 가여운 생각도 들고 .
얼마나 수고 많으셨을까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합니다.
훈훈한 고향 냄새처럼 맛깔스럽게 글 잘 쓰셨습니다.
이순림 기자님~
몸이 열 개라도 못 당하겠습니다.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농사에 공부까지...
그 무서운 힘과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글 잘 봤습니다~
야! 대농이십니다.
비닐까지 덮어 ~
떡잎이 탐스런 참깨모종을 보니 고향들녘을 보는듯합니다.
이순림 기자님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슈퍼우먼 순림씨 수고하셨습니다 ~
이수님 기자님
글도 언제나 순수한 마음씨처럼 정겨워요
하는 일도 많네요
건강 잘 챙기고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