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명문 여중의 전통을 쌓기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향학의 불꽃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개교식과 함께 제1회 입학식을 거행한 우석여중(교장 최재혁)은 춘천시 석사동에 1만5천㎡의 부지를 마련, 연건평 6천8천㎡의 아담한 캠퍼스에 배움의 둥지를 틀었다. 첫 입학생으로 우석여중의 주춧돌을 놓을 학생은 3백13명이며 선생님은 교장을 비롯 모두 17명이 한가족이다. 첨단 시청각시설과 어학실 미술실 과학실 샤워실 등을 갖춘 우석여중은 창의적이고 자율성을 지닌 여학생을 육성하고 특기 적성교육을 통한 지혜로운 여성을 배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각학년 8학급씩 24학급 설립인가를 받은 우석여중은 강원도 최고의 여중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로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가 되어 새학기 면학분위기를 즐겁게 조성하고 있다.
초대교장으로 부임한 崔梓爀교장(60)은 "모든 일은 첫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자랑스런 우석여중생을 키우는데 선생님들과 함께 혼신의 정열을 쏟겠다고 말했다. 崔교장은 교원미술전 초대작가로 홍천교육청 장학사와 춘천여중 봉의여중 교감, 발산중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