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봉632.1m
△정개산(소당산)407m
△자작봉578m
산행일:2013년09월1일(일)맑음
기온:25도
산행지:광주시,이천시,여주시경계능선
산행길:동원대~정개산(소당산)~천덕봉~삼합리~남이고개~자작봉~소망수양관(건업리)
산행자:고산령
준비물:지도(이천5만/1),나침반,얼음물,포도,복숭아,떡,빵,여벌옷,스틱1,손수건,물티슈,모자2
산행시간
08시12분=동원대학
08시34분=주능1봉
08시47분=주능2봉
08시48분=▲삼각점(이천318)433.4m정개산정상인삼각점봉에서 봉2개넘으면 정개산정상석이 암릉뒤에 숨어있음
09시13분=정개산정상석(소당산)
09시25분=지석리갈림능선
09시47분=도암사거리
10시01분=주능3봉
11시22분=▲천덕봉정상,삼각점(이천24)632.1m
11시54분=주록리-삼합리 갈림길(지나서 내려가다보면 등로가 사라져 경사면 옆구리로 진행이 힘듬)
13시05분=pvc창호공장(등로길이없어 산길을헤치며오다보면 공장뒷산으로 떨어짐)
13시06분=삼합리고개 버스정류장옆길로 들어가면 묘지가나오고 그묘지뒷산으로 넘어감
13시28분=▲292.3m삼각점(이천431)내가소유한 국립지리원 이천(5만)도에는 없음(삼합리뒷산)
14시23분=철탑(삼합리뒷산)내려가는길은 경사가매우급함
14시55분=남이고개(칡덩쿨과딸기나무로 길이막혀서 앵자봉을 향해서 오르기매우힘들었음)다리와팔에 찰과상많이입음
15시10분=앵자봉3km전이정표
15시57분=자작봉정상578m(3년전왔을땐 없던정상석이있음)이곳에서 잠시휴식 앵자봉은 시간관계상 포기하고 소망수양관으로 하산키로 결정함
16시20분=소망수양관-앵자봉 갈림이정목
16시46분=알탕 (계곡으로 내려오다 씻음)
17시02분=소망수양관도착
17시22분=소망수양관입구(걸어서 내려옴)
17시34분=상건업교
17시40분=건업1교
17시43분=건업리버스정류장(한가한시골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어내려와 98번도로 까지 걸어가려했으나 비가내려 정류장에 기다림)
정류장옆 보리밥집아저씨가 ATV(사륜오토바이)로 곤지암터미널까지 태워다줌(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산행시간=08시50분
◈산행후기
그동안 세째아우의 병이깊어 마음의 짐으로 작용하여 오랬동안 산행을 쉰것같다
간절한 기도의노력도 소용없이 세째는 하늘로 가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것은 슬픈일 이다
허나 명줄을 인간이 어쩌랴?
來世엔 더좋은 인연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간절히 발원해본다
속리산을 가려고 했으나 마음뿐 가까운곳으로 간다
정개산능선과 앵자봉능선을 연결하여 산행하기로 하고 도엽명 이천 오만지도를 한장넣고 집을나섰다
곤지암에 있는 동원대학 뒷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장마에 산사태가 났는지 길이 끊어져 버렸다
대학이 내려다보이는 뒷산에서 반바지와반팔로 갈아입는데 모기떼가 극성이다
(반바지때문에 나중에 칡덩쿨과딸기나무가시에 사정없이 긁혔다)
삼각점이 있는 정개산정상에서 두어개봉을 넘어가면 암릉에 둘러쌓인 정개산정상석을 만날수있다
정상석이있는 암릉은 전망이 대단히 좋아 넓디넓은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 일대의 논과밭 마을이 쏟아지는 햇살아래 운무가 끼었지만 한눈에 시원스레 조망된다
뱀한마리가 길복판에서 고개를 들고 위협한다
잠시의 인연으로 치부하고 피해서 내갈길 간다
천덕봉가는길
묘지둘레에 꼿아놓은 나무위에 고추잠자리가 떼지어내려 앉자있어 인상적이다
큰소나무아래서 올려다보니
포탄낙하에 대한 군부대의 위험경고문과 철조망을 둘러놓았고 철조망너머로 멀리 천덕봉과 오른편으로 원적산능선이 한눈에 조망되었다
천덕봉은 전망이 대단히좋은곳이다
東으론 원적산에서 영원사로 가는능선이 뻗어내리고
北東으론 대렴봉능선이
北西론 앵자봉 양자산능선이 보이고
西쪽으론 백마산라인이 뿌연연무에 어둡게 보인다
천덕봉지나
주록리와삼합리 갈림길에서
三合里 로 직진한다 동막골을 우회하여 가다보면 등로가 없어지고 벌초하는 성묘객을 만난다
임도로 가지않고 계속산으로 가면 여러 무덤군을 만나게되고 다리공사하는곳도 만나게된다
능선을 우회해도 산속집의 개들이 귀신같이 알고 요란스레 짖어댄다
국정개에 이를무렵 어느창호공장뒷마당으로 내려선다
이곳이 삼합리고개마루다
버스정류장옆길로 가다보면 일단의 묘지군이나오고 무작정 넘어가다보면 간벌을 해놓은곳으로 오르고 282.3삼각점을 만나게되는데 내지도엔 없었다
삼합리뒷능선을 東에서西로 가로질러가다 내려다보니 삼합리마을 뒤로 지나온 천덕봉 정개산능선이 높아보였다
남이고개는 여주시 산북면과 광주시 건업리를 이어주는 경계선이다
남이고개는 내려갈때도 풀이 많아 괴롭힘당했는데 앵자봉으로 오름길은 칡덩쿨과 딸기나무로 뒤덮혀 뚫고 나가느라 개고생했다
팔과다리가 가시에 긁혀 수난이다
자작봉까지 계속되는 오름으로 땀을 많이흘렸지만 시간에 쫏겨 마음이 급했다
자작봉에 이르렀을때 시간이 오후네시가 되었다
물과포도를 먹으며 휴식을 하다 마음을 비운다
앵자봉을 가면은 시간이 너무늦을듯하여 가장가까운 소망수양관을 택해서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여름장마에 계곡이 큰상처를 입었나보다
이리저리 피해 내려오다 시원스레 알탕을 하고 옷을갈아 입고 양말을 신으려고 하니 왼쪽다리에 자꾸만 쥐가나 괴롭힌다
오랫만에 거친산행을 했더니 다리가 놀랐나보다
소망수양관에 이르니 창틈으로 바이올린선율이 흘러나오는데 많이듯던곡인데 제목이 아리송하다
깊은산 조용한곳에서 만나는 音律(음률)은 꽤나 솔깃하고 마음을 카타르시스 시킨다
계속듣고 싶었지만 갈길이 머언지라
상건업리의 농촌의 목가적 풍경을 유유자적 만끽하면서 걷다보니 교회종탑이보였다
동심에 물결이 불현듯일어난다
교회종소리가 은은하게 유년시절 추억의향내를 비튼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여섯시 반이나 되어야 차가온단다
정류장에 집나온 사람모양 우두커니 나홀로 앉자 있었는데
정류장옆 보리밥집 주인아저씨가 사륜오토바이로 곤지암까지 태워주셔서 무사히 올수있었다
풍을 당해서 왼손으로 운전하셨는데 맘좋은 아저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통편
갈때:500-1(모란-동원대)
올때:300(곤지암-미금역)
△동원대학
△운지버섯
△주능1봉
△주능2봉
▼이천318삼각점433.4m(정개산실질적정상)
△봉현리
△▽물봉선
△정개산
△정개산정상석뒷면
“원적산에서 공민봉에 이은 제2의 봉우리로 높이 407m 소당 뚜껑을 엎어 놓은 것처럼 뾰족하다 하여 소당산이라 불리운다. 만 2년에 한번씩 산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옛날 이 산에 여신이 내려와 살았다 하여 주변의 들과 골짜기의 이름들이 아낙과 관계되는 것들로 붙여졌다 정상석 뒷면에 표시하고 있다. 베틀골,도리봉(족두리에서 유래),장터벌(장독대),국수사리,지방골(부엌),문등바위,요꼴(이불),방아다리,능밑(농 밑)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신둔면지석리
△정개산(소당산정상)
△지석리갈림길
△바위
△도암사거리
△주능3봉
△천덕봉632.1m
△좌:천덕봉, 우:원적산(끝)
△경고문 뒷편은 원적산
교린힐컨트리클럽(천덕봉에서)
▲천덕봉정상
△맨뒤가 정개산(천덕봉촬영)
△삼합리로감(천덕봉)
▲이천24삼각점632.1m(천덕봉정상)
△원적산능선(천덕봉촬영)
△패랭이꽃(천덕봉)
△삼합리로감
△맨뒤가 앵자봉능선(좌:앵자봉,우:양자산)
△차있는곳으로 내려감(내려가면임도)
△공장뒷마당으로 내려옴
△삼합리고개
△정류장옆길로 오르면만나는묘지
▲이천431삼각점292.3m
△삼합리뒷동산에서바라본 천덕봉(가운데높은봉)과정개산(오른편끝)
△남이고개(여주산북면과광주시건업리경계선)
△남이고개에서 올라서서 처음만난이정표
△건업리
△자작봉578m
△왼편(이정표앞)소망수양관계곡으로 하산함
△소망수양관
△벌개미취
△소망수양관입구
△낚시터
△상건업리
△셀카놀음
△교회종탑
△채송화
△건업리버스정류장
△곤지암까지 태워주신 맘좋은 아저씨와사륜차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십시요
첫댓글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편안하게 쉬십시오"라는 늦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동원대학교 교정은 항상 푸른 축구장과 그 뒤 붉은 벽돌 건물은 여전합니다!
소당은 소댕의 방언으로 솥을 덮는 뚜껑이라는 뜻이라는 걸 찾아보고야 알았습니다. 뒷면 글을 일일이 적어주시는 친절하신 마음에 한표를...
멀리서 항상 여유로움과 나날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자상한 답글주심에 나도 한표를...산하십시요
건강하시고 늘
금주에 시간이 있으면 나도 참석해서 만날수있을텐데 아쉽습니다
가을 꽃들이 한창인가 봅니다. 오래간만에 사진으로 고산령님의 얼굴 뵙는 것 같습니다.
물봉선을 보니 청계산님 생각이 나더군요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
언젠가 이배재에서 영장산가다 도촌동갈림길에선가 물봉선을 찍으시던 생각이 났습니다
뵐때까지 늘